[12신:26일 새벽 2시 25분]
경찰 폭력 갈수록 심해져...50대 남성 손가락 절단잠시 숨을 고른 경찰이 다시 시민들을 밀어붙였다. 새문안교회와 세종문화회관 방향에서 밀고 나온 경찰들과 서대문방향에서 투입된 병력이 합쳐지면서 경찰 병력의 숫자는 크게 늘어났다.
대로에서 정신을 차릴 시간도 없이 시민들은 물대포를 맞아야 했다. 1시 30분경 경찰은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쉴새없이 물을 뿌려댔고 동시에 경찰병력이 시민들의 뒤를 쫓았다. 경찰은 새문안교회 앞에서 동화면세점 앞까지 밀어붙인 후 다시 대열을 정비해 2시경 시민들을 광화문사거리로 몰아붙였다.
시간이 흐를 수록 경찰의 폭력 양태는 포악해지고 있다. 시민들의 뒤를 쫓으며 방패로 내려치기도 하고 연행된 시민들은 어김없이 구타를 당했다.
이 와중에 한 남성이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1시 48분경 흰장갑을 낀 남성이 의료진을 찾았다. 남성의 왼손 중지 부분에 핏자국이 흥건했다. 놀란 의료진이 장갑을 벗기자 남성의 중지가 없었다. 잘린 것. 남성은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은 급히 장갑에서 손가락을 찾아 얼음주머니로 손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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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압과정에서 50대 남성의 손가락이 절단됐다. |
ⓒ 시민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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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절단된 남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 시민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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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경찰이 너무 급하게 시민들을 쫓아 시민들이 곳곳에서 걸려넘어지면서 크고 작은 부상자가 속출했다. 곳곳에서 쓰러진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50대 한 남성이 실신한 장면도 목격됐다.
경찰은 2시 15분경 다시 시민들을 시청방향으로 내몰았고 곳곳에서 시민들이 경찰에 둘러싸여 있다.
현장에서는 현재 연행자와 부상자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연행자는 이미 100명을 훨씬 넘었고 부상자도 어느 때보다 많다.
남아있는 시민들은 격앙된 분위기다. 곳곳에서 대치하고 있는 시민들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2시 25분 현재 경찰은 광화문사거리를 완전히 확보하고 차량을 소통시키고 있다.
[11신:26일 새벽 1시 10분]
경찰, 물대포 쏘며 시민들 밀어붙여...밀리는 시민 쫓아가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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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빌딩옆 골목에서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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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빌딩옆 골목에서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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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경 경찰이 일제히 물대포를 쏘며 시민들을 도로로 밀어냈다. 새문안교회 뒤편 골목과 세종문화회관 후문 방향의 골목에 배치된 살수차에서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자 뒤에 있던 전투경찰이 일제히 시민들을 방패로 밀어냈다.
시민들이 뒤로 밀리며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경찰은 도망가는 시민들을 쫓아가며 방패로 밀고 발로 차면서 폭행하며 연행하고 있다. 도로로 밀린 시민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며 항의하고 있다. 경찰은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시민들 중 항의하는 이들을 연행하고 있다.
경찰이 살수하면서 동화면세점 부근까지 밀어 부치는 과정에서 시민 한 명은 코뼈가 내려앉았으며, 다른 시민은 경찰에 집단구타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시위대 중 1명이 살수차 위에 올라가 호스를 막기도 했으나, 경찰의 '무차별 검거' 작전에 시민들은 물론 '시사인' 윤무영 기자까지 연행됐다.
시민들은 새문안교회에서 광화문까지 늘어서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10신:26일 새벽 12시30분]
물대포 다시 등장...소화기와 물대포 쏘며 진압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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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빌딩옆 골목에서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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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빌딩옆 골목에서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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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 교회 뒷골목에서 경찰의 물대포가 다시 등장했다. 시민들로부터 위험진압도구라 지탄 받은 뒤 촛불문화제 진압현장에서 사라졌던 것이 어청수 경찰청장의 강경대응 발언 뒤 다시 나온 것.
새문안 교회의 시민 500여명은 경찰버스가 끌려나와 생긴 틈을 이용해 경찰과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계속해 왔다. 그러다 물대포가 등장한 것은 새벽 12시 10분경이다. 물대포가 등장하자 시민 한 명은 물대포 차량 위로 올라가 호스구멍을 손으로 막는 등 저항을 했지만 경찰의 살수를 끝내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서너 차례 물대포를 시민들에게 직접 난사하며 진압을 시도했으나 시민들은 이에 물러서지 않고 있다. 시민들에 맞선 경찰병력도 약 500여명 수준으로 보인다.
한편 광화문사거리를 가로막고 있는 차벽 해체에 나섰던 시민들이 여러 군데로 흩어져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하려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거리 일대에는 소화기 가루가 자욱하다. 광화문사거리에서 세종문화회관 뒤편으로 가는 골목에서는 시민들이 경찰 봉고차를 밧줄로 끌어내고 전의경들을 끌어내면서 진출했다. 경찰은 뒤로 밀릴 수 없었던 듯 소화기를 시민들 얼굴을 향해 분사했다.
그 옆 골목에도 물대포가 등장했다. 광화문사거리에서 서대문 방향 100여 미터 떨어진 골목에서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향하자 경찰은 이내 물대포를 쏘아대며 시민들을 막아 나섰다. 시민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는 골목골목마다 들어가 경찰버스를 끌어내고 있다. 곳곳에서 소화기 가루, 물대포에 맞선 시민들의 함성이 들리고 있다.
경찰의 물대포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시위대와 완전히 근접한 거리에서 얼굴에 직접 분사하고 있다.
40대 남성이 물대포를 맞는 과정에서 이빨 4개가 부러지는 등 곳곳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높이를 감안한다고 해도 물대포가 발사돼 시위대까지 가는 데는 약 5미터가량. 물대포를 맞은 시민들은 서있기 조차 힘들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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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빌딩옆 골목에서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발사하자 한 시민이 살수차에 올라 분사기 입구를 막으려 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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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빌딩옆 골목에서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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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빌딩옆 골목에서 경찰이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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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신:10시 50분]
[광화문사거리-경복궁] 시민들 버스에 줄걸고 버스 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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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버스에 탐승한 경찰이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소화기를 뿌렸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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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버스에 탐승한 경찰이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소화기를 뿌렸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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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를 가득 매운 1만여 시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고시강행을 국민에 대한 전쟁고시 강행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경찰 차벽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시민들은 경찰차량에 밧줄 2개를 걸고 당기고 있지만 여의치는 않다.
반면 경찰은 광화문 일대가 자욱한 연기로 가득찰 만큼 소화기를 난사하고 있다. 현장에는 어린 아이부터 고령의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 소화기 연기로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소화기 난사는 폭력"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방송을 거듭하고 있지만 경찰은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소화기를 계속 뿌리고 있다.
오히려 경찰은 "경찰버스에 밧줄을 걸고 당기는 등 파손행위를 즉각중단하"라고 경고방송을 했다. 차벽에는 '미국에 굴복말고 국민에 항복하라'라고 적힌 빨간색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이곳의 시민들은 새문안 교회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소식을 듣고 수백명이 이동하기도 했다.
쇠고기 고시 강행시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소식이 광화문 사거리에 울려퍼지자 시민들은 큰 박수와 함께 연호를 보내기도 했다. 시민들은 "민주노총 힘내세요"라고 구호를 외치며 격려했다.
한편 경복궁역 부근에 고립된 시민 수백여명은 경찰에 포위돼 있다. 경복궁역 2번 출구 앞에 있던 유모차 부대를 포함한 시민들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 바리케이드를 쳤다.
[8신:10시]
[금호아시아나 건물 뒷 골목] 경찰, 버스 등진 시민에 소화기 뿌리며 밀어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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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를 뿌리고 있는 경찰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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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20분경 금호아시아나빌딩 골목에서 시민들 300~400여명이 경찰버스를 넘었으나 전경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진압에 나섰다.
경찰은 경찰버스 차벽을 등지고 있는 시민들을 거세게 밀어 부쳤다.
이 과정에서 시민 한 명이 쓰러져 실신했으나 경찰은 이 시민을 경찰 버스에 태웠다. 시민 의료진은 경찰 버스에서 이 시민의 신병을 빼내 경찰 차벽뒤로 옮겼다.
200여명의 시민은 경찰버스 뒤로 밀려났으며 나머지 시민들 100여명은 여전히 경찰과 대치중이다.
한편 정부종합청사 뒷편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 '경희궁의 아침' 부근에는 경찰 포크레인 한 대가 배치돼 있다. 서울03-9069번호판을 단 전폭 2.96m의 이 포크레인의 왼쪽에는 경찰마크가 찍혀 있다.
이 근처에는 연행된 시민들을 태우고 있는 경찰버스가 시민들에게 가로 막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이 버스에는 271중대 2소대라고 적혀 있다. 시민들은 "연행자를 풀어줘라"며 버스를 둘러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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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뒷 골목에서 경찰과 격렬히 대치 중인 시민들. 일부 시민들은 경찰버스를 넘어가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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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건물 뒷 골목에서 경찰과 대치중인 시민들.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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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금호아시아나 건물 뒷 골목에서 시민들과 대치중인 경찰이 분말소화기를 뿌리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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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건물 뒷 골목에서는 경찰과 시민의 거친 대치가 이어졌다.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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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뿌린 소화기로 숨이 막힌 시민들이 수건 등으로 코를 막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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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 교회 뒷골목에서 경찰과 몸싸움 중인 시민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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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 교회 뒷골목에서 경찰이 시민들에게 소화기를 뿌리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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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승합차를 호송차로 사용하는 등 연행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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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신:9시 20분]
경찰, 인도로 시민들 몰아낸 뒤 포위...무차별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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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복궁 역 인근의 시위 참가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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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부근 인도에서 경찰이 시민들 수십명을 연행했다.
경찰은 7시 30분부터 모여든 시민 1천여명을 인도 쪽으로 밀어냈으며, 시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며 "이명박은 물러나라, 폭력경찰 물러나라"를 외쳤다.
경찰은 경복궁역 2번 출구 부근에서 수십 여명의 시민들이 도망갈 수 없도록 포위한 뒤 연행했다.
앞서 경찰은 청와대로 가는 효자동길과 통인동길 인도에 있던 시민들을 반대편 정부종합청사 쪽으로 몰아가 수십명을 연행했다.
8시 30분 부터는 경복궁역 1범 출구 앞 시민들 십여명을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 칼라TV 진행자 이명선 씨도 연행됐다 풀려났으며, 민변 소속 변호사와 대책위 간부 등 20여명도 연행됐다.
9시 10분 현재 경복궁역 일대 차량은 완전히 통제돼 있으며 경찰은 체포조를 상시 대기시키며 시민들을 연행하려 하고 있다.
현장 경찰 지휘관은 "폭력을 행사하면 바로 연행하라"고 지시했다. 9시 40분 현재 시민 500여명은 경복궁역 부근 인도에 연좌해 있다. 경복궁역에는 현재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고 있다.
한편 광화문 사거리에서 서대문 방향길 금호아시아나빌딩 옆에서는 경찰과 시민들이 격렬히 대치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빌딩 골목에서는 50여명의 시민이 경찰 차벽을 넘어갔으며, 차벽위에서 전경은 방패로 시민들을 찍고 있다. 버스 뒤에는 경찰 400여명이 배치돼 있으며 계속 증강되고 있으나 시민들은 계속해서 경찰 차벽을 넘어가고 있다.
앞서 이순신 장군 상 앞에 설치된 대책회의 무대차량에서 집회가 계속되자 안티 이명박’ 카페 등 인터넷 모임 회원들은 “왜 여기에만 있느냐, 청와대로 가자면 실천에 옮기라”라고 외쳤으며, 일부 시민들은 “지금 경복궁역에 사람들 갇혀 있는데 여기서 한가롭게 뭐하고 있느냐”고 질책했다.
이에 시민들은 서대문 금호아시아나빌딩 쪽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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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역 인근에서 경찰이 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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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인근에서 경찰의 연행에 항의하던 시민이 탈진해 쓰러졌다. 현장 의료지원단이 긴급 진료를 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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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역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시민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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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역 인근에서 시위중이던 시민을 경찰이 연행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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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8시 30분]
경찰, 경복궁역 부근 무차별 강제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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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에 모인 시민이 경찰버스 바리케이트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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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에서 열린 촛물문화제가 끝나고 시민들은 경복궁 쪽으로 행진했다.
박원석 상황실장은 “우리는 끌려가도 계속해서 나설 것”이라며 “100명이 연행되면 1000명이 나서고, 1000명이 연행되면 10000만명이 나설 것”이라고 외쳤다.
경찰은 7시 30분께 효자동길 인근 인도에서 시위중인 200여명의 시민들을 강제해산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 10여명이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30대 예비군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경찰은 유모차를 갖고 온 여성 2명도 연행했다.
경찰은 또 경복궁역 2번 출구 부근에서 7시 40분경 민변 소속 이재정·강용구 변호사와 장동엽 대책회의 총무팀 간사를 비롯한 시민 16명을 강제연행 했다.
이들은 인도에 서 있었는데 경찰이 에워싼 뒤 무차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들은 “인도에 서 있는데 왜 불법이냐?”고 항의했으나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라며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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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에 모인 시민들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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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에 모인 시민.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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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오후 7시 40분]
촛불문화제 30분만에 행진 시작..."연행자를 석방하라"7시가 되자 촛불문화제가 어김없이 시작됐다.
이날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얼굴엔 다른 때와 달리 비장함이 묻어나고 있다.
정부가 고시를 강행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항의하던 시민들이 강제연행 됐기 때문.
박원석 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보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는 이명박 정부"라고 비판했다.
박 상황실장은 7시 35분경 "오늘 연행된 사람들을 석방시키고 고시강행을 막아내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자며 행진을 제안했고 시민들은 "국민들의 뜻을 무시하는 이명박은 각오하라" "연행자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사거리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경복궁역 삼거리에서는 경찰의 무차별 연행이 계속되고 있다.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인도에서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으나 경찰은 강하게 항의하는 시민들을 무작정 경찰버스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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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경찰의 인권침해를 감시하던 민변 변호사도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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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인근에서 경찰이 한 시민을 둘러싼 채 연행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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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경복궁역 주변 곳곳에서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 한쪽에서 연행이 이뤄지면 다른 한쪽에서 도로로 진출하는 식이다.
광화문역 일대의 경찰버스 중에는 '호송'이라는 글귀가 쓰여진 A4크기의 인쇄물이 붙은 차량이 다수 눈에 띄고 있다.
경복궁역을 지나는 3호선 지하철에서는 저녁 9시가 가까워지자 "승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21시부로 경복궁역을 무정차 통과합니다"라는 방송까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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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인근에 세워진 경찰차량에 '호송'이라고 쓰인 A4 용지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이날의 무차별 연행은 미리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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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촛불집회를 방해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계속됐다.
대한민국특수임무동지회 200여명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광장에서 집회를 열었고 이들이 물러가자 오후 5시부터는 구국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구국기도회 주최한 국가기도연합 측은 밤 10시까지 기도회를 진행한뒤 2시까지 철야기도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4신 대체:오후 6시]
경찰, 47명 강제연행...이정희 민노당 의원, 안진걸 대책회의 조직팀장도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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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25일 경복궁역 부근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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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이 경찰에 연행됐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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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40분부터 경찰은 400여명을 투입해 경복궁 사거리에서 연좌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포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들을 인도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전원 검거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경북궁 역 3, 4번 출구 앞 인도 위의 시민들과 이들을 분리하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계속 인도 위의 시민들과 도로 상의 시민들을 고립시킬 것을 지시했고, 앉아있는 사람들은 전원 검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뒤로 물러나는 시민들을 막무가내로 연행하려 했고 이로 인해 다수의 시민들이 손목이 꺾이거나 머리채를 잡혀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처음 4명이 연행된 이후, 경찰의 전원 검거방침에 따라 연행자가 속출했다.
10여명의 시민들이 연행된 경찰 차량 한 대가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종로서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무고한 시민들을 풀어달라”며 경찰에 항의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의원의 항의는 아랑곳 않고, 오히려 이 의원을 연행하려 했다. 이에 보좌관들이 “국회의원 몸에 손대지 마라”고 했으나 경찰은 “이 아가씨 누구냐”등 막말을 서슴치 않으며 이 의원을 끌어냈고 보좌관들도 연행했다 풀어주는 등 소동이 계속됐다. 이 의원이 경찰에게 질세라 계속 항의하자, 다급한 경찰은 여경들을 투입했고 여경들은 이 의원이 누군지도 모른 채 연행하려다 국회의원이라는 말을 듣고 풀어주기도 했다.
이 의원이 혼신을 다해 경찰차를 막는 와중에 시민들도 경찰차를 에워싸고 연행자 석방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아무런 폭력도 행사하지 않은 시민들을 경찰이 검거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넥타이와 정장차림의 시민들부터 예비군복을 입은 시민들까지 경복궁 사거리 일대의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경찰은 정복 경찰과 전의경들을 동원해 퇴로를 확보하며서 경찰차를 이동시켰다.
이 때 결국 이정희 의원이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이정희 의원이 연행된 차량에는 불교인권위원회의 밀행 스님도 함께 있었다. 현직 국회의원에게 면책특권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이정희 국회의원을 연행한 것과 불교계를 대변하는 스님을 직접 연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보인다.
경찰은 민주노동당 중앙당 당직자들이 “이 의원을 연행할 셈이냐”고 묻자 “우리도 어쩌겠느냐”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연행된 이들 중에는 13세의 초등학생도 있었다. 이 초등학생은 연행됐다가 풀려나기는 했지만 시민들은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초등학생을 풀어달라”며 경찰차를 막아서기도 했다.
결국 이정희 의원을 비롯해 밀행스님과 십여명의 연행자를 실은 차량은 4시 40분경에야 경복궁 앞 삼거리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안국역 방향에서 광화문 사거리로 우회하는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국회의원과 초등학생이 잡혀있다”며 길을 막아 줄 것을 호소하는 등 온몸으로 경찰 차량을 막았다.
경찰 차량이 빠져나간 뒤에는 경복궁 앞 삼거리에 있던 시민들을 경찰이 일제히 포위해 20여명 이상 연행했다. 경찰은 시민들을 연행하기에 앞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등 그제서야 체포 절차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거리에서 항의하는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한 경찰의 대응 방식은 저녁 촛불집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6시 현재 시민들은 경복궁 옆과 경복궁 역 주변에 모여 이후 상황 등을 논의하거나 관망하는 모습이다.
경찰은 이날 몇 명을 연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정희 의원은 은평경찰서로 호송했으며 나머지 연행자들은 마포서 등에 분산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 있던 대책회의 관계자 중 안진걸, 윤희숙 씨 등이 연행됐다. 특히 안진걸 대책회의 조직팀장의 경우 경찰의 무차별적 연행에 항의하는 등 전반적인 상황을 관장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의 표적 검거 논란도 예상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찰 측은 안 팀장을 손가락으로 지목해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연행 상황이 벌어지던 정부청사 쪽과 약간 떨어진 곳에 있던 그를 둘러싸고 팔과 다리를 들고 목을 끌어안아 연행했으며, 30여명의 정복 경찰을 투입해 언론의 접근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여농 김덕윤 회장, 신문희 사무처장, 대책회의 옥평희 씨 등 47명이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은평경찰서와 양천경찰서, 구로경찰서, 마포경찰서, 서부경찰서 등 서울 시내 5개 경찰서에서 분산 조사 중이다.
[3신:오후 3시 10분]
경찰, 청와대 방향 소통 차단...시민들 항의 빗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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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부근에서 고시 강행에 항의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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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를 넘어서면서 경찰 측은 경복궁사거리 청와대 방향을 막기 시작했다. 시민들의 통행을 차단하자 곳곳에서 시민들이 항의하면서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차량 소통을 막겠다는 특별한 공지를 사전에 하지 않은 채 차량진입을 막아 운전자들이 항의하는 등 주변은 전반적으로 소란스러운 상태다.
오후 3시 30분경 경찰이 연좌농성중인 대책회의 관계자들을 검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신:오후 3시]
청와대 인근 주요 골목 경찰병력으로 차단...대책회의 “이게 소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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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정부의 쇠고기 고시강행을 규탄하며 경복궁역 부근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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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정부의 쇠고기 고시강행을 규탄하며 경복궁역 부근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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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25일 오후 2시경 청운동 동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고시철회와 재협상을 촉구하고 “고시를 강행할 경우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대책회의는 “추가협상에 대한 우리정부의 설명과 미 무역대표부의 발표가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하고 “QSA프로그램은 미국정부의 보증력과 강제력을 포함한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미국정부는 민간업자 사이의 자발적이고 과도적인 조처라고 못 박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가협상 결과가 이명박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면서 “생방송 공개토론을 거절하고 고시내용 변경에도 국민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점, 합의문 원본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역설했다.
대책회의는 “소나기를 피해갈 시간을 벌기 위한 땜질식 임시방편 앞에 국민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며 “무리한 고시강행을 하는 것은 정부가 추가협상의 실상이 드러나면 여론이 악화될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추가협상과정을 공개하고 국민적 토론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오후 2시 20분경 청와대로 항의방문을 시도했다. 하지만 경찰이 기자회견 직후 경찰차량으로 도로를 차단해 항의방문은 이루어 지지 못했다. 이에 안진걸 대책회의 조직팀장은 “시민사회수석을 만들 필요도 없다. 여기 나와서 이야기를 들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기도 했다.
2시 50분 현재 대책회의 관계자 20여명은 경찰 차벽 앞에서 연좌해 고시강행을 비판하는 항의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통합민주당 의원들도 긴급의원 총회를 마친 다음 청와대로 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에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고시강행을 철회하라”고 연좌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강기갑.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 등이 시청광장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3보1배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터넷에는 3시 경복궁으로 모이자는 네티즌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경찰도 경복궁 사거리에 버스 20대 이상을 배치한 상태다. 청와대로 가는 주요 사거리와 신호등, 골목길은 평소보다 경찰경비 인력이 증강 배치됐다. 곤봉을 든 경찰들이 2인1조로 효자동 일대 인도를 순찰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골목을 완전 차단한 곳도 늘고 있다.
(현장 상황이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1신:오후1시]
대책회의 "오후 3시 경복궁에 모여달라"정부가 25일 고시 강행을 발표한 데 대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비상 긴급 규탄대회'를 연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25일 오후 3시에 긴급하게 시간이 되는 모든 분들은 경복궁역 인도상에 모여 고시 강행을 규탄하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위한 피케팅과 항의 시위를 벌이자”고 호소했다.
대책회의는 고시 강행에 대해 "비상이다. 이명박 정부가 완전히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책회의는 "고시강행이 저지될 때까지 모이자"며 "뼈저린 반성 뒤에 고시를 강행한 공안정국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 오늘 국민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2시경 청와대 부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고시 강행을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용진 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은 “정부가 장관고시를 의뢰해 놓은 상태이고 관보게재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결구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본격적으로 전면화하겠다는 거 아니냐”면서 “그동안의 국민정서에 비추어 대국민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책회의의 투쟁은 비폭력 기조를 유지하되 강도에 있어서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회의의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경북궁 역 주변에서 ‘고시 강행’을 반대하는 시민 다수가 인도상에서 평화적인 방식으로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