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승일을 돌아 죽녹원 추월산을 돌아
10월 14일 <밀알회> 회원부부주선으로
목회자들이 월요일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주간목회활동만 아니라 장기목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사진) 한 번씩 야외에 나가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바깥바람을 쐬고 오면 훨씬 심신이 가벼워질 것이다.
총신79소모임 <밀알회, 회장 정우평 목사, 총무 이춘호 목사> 회원인 최광수 목사의 초청형식으로 1차, 순천 왕지중앙에 집결, 가을정취의 담양 땅을 밟으며 즐거운 여정의 하루를 보내며 친목을 도모했다.
먼저 담양읍 중앙로 98-1에 위치한 담양 맛 집으로 손꼽히는 승일에 들러 맛있는 숯불돼지갈비로 오찬을 들며 교제했다. 김성진 목사(국동제일교회)의 감사기도가 있은 후다.
승일은 오~한식대첩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했던 식당이다. 여러 차례 방송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었다. 너른 공간에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만원을 이뤘다.
숯불의 향이 고르게 배어있는 도톰하고 식감이 좋은 갈비 한 점 한 점을 싱싱한 상추에 담고 마늘과 고추와 함께 싸서 한 입에 넣어 씹은 맛은 본연의 즙과 향의 일미가 식도락가들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인분에 4개 정도 나온 갈빗대를 뜯는 맛은 감칠맛이 났다는 것이다.
맛좋은 갈비를 포장주문을 하는 일행도 있었다. 식당을 나온 일행은 향교교(鄕校橋)를 통과해 죽녹원로 119에 위치한 2005년 3월에 문을 연 죽녹원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대량산소를 생산하고 음이온발생으로 우리 몸을 알파상태로 만들어주는 죽마고우길 등 총 24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약 31만의 울창한 대나무 숲인 죽녹원을 다녀왔다.
전망대에 올라 백진강과 관방천을 따라 심어진 200살 이상의 고목들을 바라보는 시원함과 미술관인 이이남 미디어아트 센트에서 작품 담양의 대나무를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과 고전의 명화를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도 잊을 수 없다. 들러보지 못해 아쉬운 곳이 있다.
전시실1-5, 기획전시실과 부대시설로 조성된 대나무박물관에는 60~80년대를 배경으로 죽물시장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재현한 곳이다.
시비공원, 우송당, 정자(면양정, 송강정, 식영정, 명옥헌 원림, 소쇄원 광품강, 독수정, 환벽당) 재현 마당, 한옥(예향당, 의향당, 죽향당, 추성관, 등황각, 취죽헌, 관운재) 체험장 등 소중한 곳이 많은 곳임을 알게 되었다.
일행은 담양호 국민관광단지가 있는 용면 추월산로 997(월계리 149-36) 전망 좋고 분위기 좋은 1, 2층의 <아리에뜰>에 들렀다. 1층 창가에 자리를 잡은 뒤에 바닐라라떼, 블루베리 요거트, 딸기 요거트를 주문한다.
추월산을 찾는 이들은 우리 일행처럼 아리에뜰에 들러 차를 마시며 담소는 나누는 이들로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울긋불긋 등산복차림의 나들이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추월산 단풍은 10월말 경에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다음 모임은 11월 11일(월) 11시, 여수 국동제일교회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융숭한 대접을 해 준 것도 고맙고 첫 번째 가을나들이를 시켜 준 최광수 목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의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행복한 하루를 지낸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