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 원주 치악산 다녀왔습니다.
1. 산행날짜 : 2025년 2월 23일(일요일)
2. 산행지 : 강원도 원주 치악산
3. 날씨 : 맑음
4. 산행거리/시간 : 10km/4시간20분(휴식포함)
5. 산행코스 : 황골/입석사/비로봉/사다리병창길/
구룡사/탐방센터주차장
국내의 산중에 "악" 자가 들어가면 정말 악소리 나듯이
빡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설악산은 워낙 험하기로 유명한 산이니까 그렇다 쳐도
치악산은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ㅎ
그럼 산행후기 시작합니다~^^
버스가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약 1km정도
임도를 걸어서 들머리까지 이동합니다.
강원도 치고는 그리 춥지 않은 날씨 였습니다.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니 입석사가 보이네요~ 사진으로는 티가 안나지만 경사가 어마무시 합니다ㅎ
탐방로 입구로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 되네요~
쌓인눈이 많고 얼어서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했네요.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을 오르다가 뒤돌아 보며
잠시 조망도 구경합니다ㅎ
가다보니 전망대도 보이네요(쥐너미재 전망대)
저멀리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이 뽀족히 솟아 있네요ㅎ
이제 비로봉까지는 300m 정도 남았네요~
쉼터가 눈으로 덮혀 반이상 잠겨 있네요ㅎ
정상직전의 마지막 데크 계단을 오르면...
드디어 비로봉(1288m)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오니 바람이 거칠게 붑니다.
그래도 확트인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어서 좋습니다^^
산과 하늘 구름이 장관입니다.
마치 한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ㅎ
돌탑을 배경으로 한컷~
정상 부근에는 쌓인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네요~
계단 난간도~ 이정표 푯말도
절반이상 눈에 덮혀 있네요~
이제 사다리병창길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하신길 데크계단에서 내려다보는 조망도 멋집니다ㅎ
하산길은 급경사가 3km 정도 이어지네요~
데크 계단도 눈으로 얼고 덮혀 있어서 자연 스럽게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네요ㅎ
잠시 옆으로 눈을 돌리니~ 느낌있는 조망 이죠?ㅎ
사다리병창길 초입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역방향 코스는 휠씬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산길 고경사 내리막이 3km 정도 이어 집니다)
정말 "악" 소리 여러번 날듯 하네요ㅋ
나무 다리에 도착하면 거의 하산 완료 한것입니다.
다리 건너 우측 방향에 세렴 폭포가 있는데 그냥
패스하고 내려 갑니다. 여기서 1km 정도 평탄한 길을 내려가서 날머리인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1시간 넘게 일찍 하산해서 따끈한 오뎅과 쫄깃한 메밀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ㅎ
(국장님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곳곳에 눈이 많이 얼어 있어서 체력소모가 더 많았던것 같네요~
정말 "악"소리 날만한 산행이었습니다.
당분간 치악산은 멀리 할것 같습니다ㅎ
함께하신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다음 산행때 또 뵙겠습니다~^^
이상으로 강원도 원주 치악산 산행 후기 마칩니다~!!
첫댓글 치악산의 첫걸음이 겨울이라 좀 고생하셨지요
그래도 또 하나의산을 구경할수있어서 좋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누대장님 후기 즐감하며 마지막에 엉덩방아찍은 내 엉덩이 생각에 미소지어봅니다~^^
치악산 당분간은 멀리 할것 같습니다ㅎ 덕분에 좋은 추억 잘 쌓은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