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 포르투갈로 가는 천국과 지옥 </b></font></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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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2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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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align='left' valing='top'>
<tr>
<td class='te2' align=left><img src='/news/beckham031013.jpg' align='left' style='leftmargin=0' vspace='1' hspace='0'></td></tr>
<tr>
<td class='te2' align='left'>
</td>
</tr>
</table>
<font size=2>
오늘을 기점으로 유로 2004 본선에 직행할 11개 팀(개최국 포르투갈 포함)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출전 여부를 가늠할 10개 팀, 그리고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만 하는 30개 팀의 운명이 모두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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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로 가는 천국행 열차를 탄 팀은 프랑스, 덴마크, 체코, 스웨덴, 독일, 그리스, 잉글랜드, 불가리아, 이탈리아, 스위스로 결정되었다. 여기에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인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10개 팀은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라트비아, 스코틀랜드, 스페인, 터키, 크로아티아, 웨일즈, 러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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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ay>[사진: 9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천국과 지옥을 모두 맛본 잉글랜드의 주장 데이빗 베컴. (게티이미지/유로포토)]</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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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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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프랑스와 슬로베니아의 조 1,2위가 결정된 상황에서 다소 의미없는 경기를 치른 1조의 관심사는 프랑스의 예선 전승 여부였다. 오늘 경기 전까지 7연승을 기록하였던 프랑스는 이스라엘과의 홈 경기에서 트레제게, 앙리, 붐송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두고 8연승으로 예선 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하였다. 프랑스와 슬로베니아의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키프러스와 슬로베니아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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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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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1. 프랑스 - 24점</font>
<br />
<font color=red>2. 슬로베니아 - 14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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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스라엘 -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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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키프러스 -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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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몰타 -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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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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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노르웨이, 루마니아가 벌였던 치열한 3파전은 결국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덴마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였음에도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으며, 노르웨이는 토레 안드로 플로의 결승골로 약체 룩셈부르크에 1-0 신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 루마니아는 노르웨이와 승점 14점으로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에서도 크게 앞섰지만,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임에 따라 유로 2004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결국 조 3위로 유로 2004 진출이 좌절된 루마니아로서는 덴마크와의 최종전에서 종료 직전에 허용한 동점골이 다시 한번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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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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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1. 덴마크 - 15점</font>
<br />
<font color=red>2. 노르웨이 - 14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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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마니아 - 1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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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스니아 - 1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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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룩셈부르크 -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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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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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조 1위와 네덜란드의 조 2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마지막 경기가 진행되었고, 체코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얀 콜러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네덜란드는 그들의 순위에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었던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소나기골을 터트리며 5-0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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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br />
<font color=blue>1. 체코 - 22점</font>
<br />
<font color=red>2. 네덜란드 - 19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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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스트리아 -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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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몰도바 -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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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벨라루스 -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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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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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조 1위로 본선 직행에 성공한 스웨덴이 폴란드와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던 라트비아에 패함에 따라 폴란드와 라트비아의 명암은 크게 엇갈렸다. 폴란드는 자신들이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라트비아가 스웨덴에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하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스웨덴에 라트비아에 0-1로 패하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으며, 폴란드는 헝가리에 2-1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조 3위로 유로 2004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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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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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1. 스웨덴 - 17점</font>
<br />
<font color=red>2. 라트비아 - 16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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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폴란드 - 1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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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헝가리 - 1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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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 마리노 -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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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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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기만 하였던 '전차군단' 독일이 결국 당초 예상대로 조 1위를 차지하였다. 독일은 만만치않은 상대였던 아이슬란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미카엘 발락, 프레디 보비치, 케빈 쿠라니가 작품에 가까운 골들을 잇따라 터트리며 3-0 완승을 거두고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오늘 독일에 패한 아이슬란드는 조 3위로 유로 2004 진출이 좌절되는 아픔을 맛보고 말았다. 스코틀랜드는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며 분위기를 전환시킨 대런 플레쳐의 맹활약이 빛났다. 플레처는 문전 혼전중에 흘러나온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스코틀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으며, 그의 골은 스코틀랜드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기는 매우 의미있는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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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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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1. 독일 - 18점</font>
<br />
<font color=red>2. 스코틀랜드 - 14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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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슬란드 - 1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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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투아니아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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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페로 제도 -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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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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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스 차르타스의 페널티킥이 성공되는 순간, 그리스는 열광의 분위기에 휩싸였고 스페인은 초상집 분위기로 돌변하였다. 그리스가 북아일랜드를 1-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 1980년 이후 무려 24년만에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당초 조 1위가 매우 유력했던 스페인은 아르메니아에 4-0 승리를 거두며 한가닥 희망을 걸어봤지만, 그러기에는 그리스와 북아일랜드전에서의 실족이 너무나도 컸다. 결국 스페인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들은 지옥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유로 2004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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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br />
<font color=blue>1. 그리스 - 18점</font>
<br />
<font color=red>2. 스페인 - 17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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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크라이나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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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르메니아 -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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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북아일랜드 -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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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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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터키와 잉그랜드의 경기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 잉글랜드가 조 1위를 차지하였다. 터키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무득점, 무승 징크스를 깨는데 실패하였으며, 잉글랜드는 유독 터키를 상대로 강했던 그들의 전통을 계속 유지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날 잉글랜드의 승리를 가장 기뻐한 주인공은? 바로 그들의 주장 데이빗 베컴이다. 전반 종료 직전에 스티븐 제라드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볼을 허공에 뛰우는 그답지 않은 어이없는 실축을 범한 까닭이다. 만약 잉글랜드가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하였을 경우, 오늘 베컴의 페널티킥 실축은 두고 두고 인구에 회자되었을 것이다. 슬로베니아는 2골을 터트린 로베르트 비텍의 활약으로 리히텐슈타인을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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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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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1. 잉글랜드 - 20점</font>
<br />
<font color=red>2. 터키 - 19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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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슬로바키아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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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케도니아 -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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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히텐슈타인 -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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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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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가장 중요했던 유로 2004 진출 경쟁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한 불가리아가 크로아티아에 0-1로 패함에 따라 벨기에는 조 3위로 본선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으며, 이비카 올리치의 결승골로 불가리아에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는 벨기에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섬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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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br />
<font color=blue>1. 불가리아 - 17점</font>
<br />
<font color=red>2. 크로아티아 - 16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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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벨기에 - 1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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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스토니아 -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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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도라 -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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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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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아제르바이잔을 4-0으로 대파하며 험난했던 조별 예선을 마쳤다. 물론 본선 직행이라는 선물과 함께 말이다. 이탈리아의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는 비록 크리스티안 비에리와 자신이 한 골 씩을 넣어 2-0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언은 아쉽게(?) 빗나갔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2골을 뽑아내며 최근 3차례의 대표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조별 예선 기간 동안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던 웨일즈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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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br />
<font color=blue>1. 이탈리아 - 17점</font>
<br />
<font color=red>2. 웨일즈 - 13점</font>
<br />
3. 세르비아 - 1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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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핀란드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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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제르바이잔 -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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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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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예선이 시작되기 전, 스위스가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사람들의 수는 얼마나 될까? 적어도 아일랜드와 러시아에 비해 그 수는 매우 적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위스는 당초 강력한 1위 후보였던 아일랜드를 2-0으로 꺾는 파란아닌 파란을 일으키며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으며, 이는 지난 1996년 이후 8년만의 성과다. 스위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본선 진출이 가능하였던 아일랜드는 초반 부진의 여파를 떨쳐내지 못하고 조 3위로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으며, 그루지아에 3-1 역전승을 거둔 러시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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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순위] <font color=blue>본선 직행</font> , <font color=red>플레이오프</font>
<br />
<font color=blue>1. 스위스 - 15점</font>
<br />
<font color=red>2. 러시아 - 14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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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일랜드 - 1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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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바니아 -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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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루지아 -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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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인을 비롯해 네덜란드, 터키, 크로아이타 등의 강호들이 대거 참가할 유로 2004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다음 주 월요일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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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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