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cm의 기록에 도전한다..
무슨 얘긴고 하냐 면요..
어제(20071107) 안흥 신진항 태풍1호 선단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대박에 꿈을 안고 날라간 태풍호는 조사실력을 물로 보듯이,
좌우에선 가끔씩이나마(좌측은 동일낚시사장,우측은 대물잡이 이창엽실장), 수확을 거두고 있는데,,
이건 맹탕 물에 "삑" 넣었다, "삑삑" 뺏다 만 반복하자니,,
올리고 내리는 손도 그렇지만,
속에서 부글대는 것도 있고,,
재미도 없고,,
하여튼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오후 점심식사를 앞두고 있던 와중에 작으나마 한 마리를 낚아 올리게 됩니다..
오매,, 기죽는 거!!
다른 조사들은 4수 정도를 하고,, 쌍 거리까지 하던데,,
딸랑 한 마리??그것도 작은걸루,,
...
그래 뭐 낚시란 게 기다림이 아니더냐..
기다리자,,
무심하다는 건 욕심을 잠재우기도 하지만,,,
더 큰 욕심을 꿈꾸는걸 외적 표현을 억제하는 게 아니지 안습니까?...
그때,,, 억제된 무심을 깨우는 둔탁한 어신,,, “툭-툭-툭”...
막 땡 겨 들어간다..
조금만 참자,,
살짝 위로 당긴다.. 더 큰 어신,,
팍,,,낚싯줄을 당김과 동시에 전동릴을 돌린다. ~~~천천히,,,
엄청 흔들리며 올라오는 낚싯대를 보며,,
주위에서 부러움 반,, 아쉬움 반이 교차되는걸, 느끼면서 전동릴은 열심히 돌아간다....
흐흐흐,,
드디어 1.2M에서 전동릴이 멈추면서 비쳐지는 대물,,
예전에 연안부두에서는 상상도 못해봤던,,
대물..아니 괴물,,
연안부두에서는 30cm급만 만나도 개우럭이라고 환성을 질렀을법한 데,,,
이건 그것에 거의 5배정도의 크기가 올라온다..
드디어 손에 잡았다..
엄청 큰 대물을 오늘 만났다..
공인 51cm 이건 공식기록이다..
동일낚시 조사장이 가지고 다니던 줄자로 측정한 객관적 수치이기 때문이다..
조사장과 난 거의 비슷한 수확을 했고, 수확 미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생각에 레벨링이 같은 수준이었나 봅니다..
"축하합니다..우린 말이죠. 크기로 승부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하하하"..
이제 난 우럭 조사로서의 다른 욕심이 생겼습네다...
52cm에 기록에 도전하는 것입네다....
다음부터 기대치는 52cm가 되는 것임은 두말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어제 수확 물…50cm급 3마리 도합 8마리,,
“히히” 어젠 정말 뿌듯한 꿈꾸며 잘 잤습니다...
첫댓글 축하 합니다. 자기기록을 경신할때 만큼 기쁠때가 없지요... 즐낚하세요...
끝까지 열심히 하는 조사마니 대물과 만날수있지 않을까 합니다...담에 꼭 6짜 체포에 성공하시길...그날 그 뱃전에 반가운 님들 많이 보이시던데...
감축드립니다 또 감축드립니다 요즘 대물 만나기 힘든데드립니다 ^^*
허허 52에 도전 하시다니요. 이왕이면 6자에 도전 해보세요.
저도 축하 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조행기대로 행복한 꿈꾸며 잘 주무셨겠네요...^^
안녕하세요^^ 같이출조를 했는데도 몰라 뵙네요^^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꾸--벅
정말 축하드립니다 다음 출조때에는 6짜 보전해보세여 홧팅
축하드립니다
늘 항상 즐거운 날들이 연속 되어야 할텐데? 산행 에서의 성취감 낚시 에서의 짜릿한 기분 항상 동행의 즐거움이되길 빌며 추카추카 화이팅 그날 옆에서 지켜보던 이조사
ㅎㅎ 축하합니다 60cm도 기록해 보세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올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김용현님 먼저 대물포획을 감축드리고 빠른 시일내에 52센티 이상의 기록을 갱신 하시길 바랍니다
꼭 그렇게 되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다음에는꼭 6자 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