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잖아?
아무리 해도. 물구나무서기를 해도 안 되는 사람"
"그래서"
"하지만 그 사람도 죽잖아. 똑같이, 화도 내고 울기도 하고,
사람도 좋아했다가, 죽잖아? 그런 생각이 들면,
용서해 주자고 생각하기도 하고, 싫어할 수 없게 되잖아.
그건 멀리서 본다는 거야. 저 파란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빛하고 구름이 아름다우면, 그 사람도 아름답게 보이고,
바람이 상쾌하면, 용서하잖아? 그럭저럭 좋아지잖아?"
나는 의기양양한 기분이었다. 이 분야는 내 전문이므로.
무엇을 어떻게 얘기해도, 어느것 하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 손에 자랐으므로.
"지네 같은 거, 너무너무 징그럽지만 아주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1미터 떨어지면 조금 낫잖아? 2미터 떨어지면 좀더 낫고.
보이지 않는 데까지 멀리 떨어져도, 지네가 있다는 것은 잊어버리지 않잖아? 하지만 훨씬 낫잖아"
"하긴, 그렇네"
"떨어져 있는 거야. 문제는, 마음속으로 들어와 버린경우.
그러니까 가능한 한 못 들어오게 하고,
거리를 두는게 좋아.정말이야"
첫댓글 이글 막 읽기 시작하는데 ..정말..싫어하는 사람한테 전화왔다...헙...싫다...
이런 난 음성들어와 있던데...전화를 꺼놨다는-_ㅡ;;;;
난 싸이에 쪽지가 와있어서...바로 삭제해버렸다는... -_-;;;
ㅋㅋㅋㅋ
아고 왜케 실은 사람이 많은 거예요?
퍼갈께요~
저두 퍼갈께요...^^*
^^저도요.
정말 내게 필요한 글.... 댓따 힘드러....않싫어하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