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드, 12월 30일 베어스타운스키장 초보자 강습반
베이스반 점심시간, 리프트반은 여기에 장비를 두지 않고, 식당으로 직접 가서 장비가 보이지 않네요.^^;;
간밤에 눈이 비교적 많이 내려서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차량을 운행해서 베어스타운까지 가야했기때문입니다.
스노우보드캠프 스태프 들을 픽업하여 잠실에 내려주시거나 베어스타운까지 카풀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베어스타운스키장 입구에서 제설이 되어 있지 않아서, 차량들이 언덕길을 올라가지
못하여 쩔쩔매고, 그랜드스타렉스는 후륜구동이라서 잘못하면 브레이크가 아예, 듣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는 일이 있어서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있다보니,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베어스타운스키장은 그야마롤 설국이었습니다.
슬로프는 너무도 좋은 천연설로 뒤덮혀 있었습니다.
스노우보드강습반은 초보 입문반을 맡았었는데, 나중에 합류하신 님들 서너 분을 포함하여
약 20명 가량이 되셨습니다.
잠실에서 아침에 출발할 때, 함께 오지 못하여 일반버스인 11번 버스를 타고 베어스타운까지
오셔서, 보드장비 렌탈하여 오신 님들이 나중에 합류하셨지만, 열심히 하셔서 모두 좋은 추억을
만드신 듯합니다. 옥의 티라면 강습도중에 베어스타운스키스쿨의 보드강사가 오더니,
뒤늦게 합류하신 몇 분이 강습자켓을 입지 않고 하는 것을 보고, 강습자켓을 입으라고 지적을
하더군요. 중간에 강습장소를 떠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점심시간에 부족한 매수를 다시 끊어왔는데,
오늘따라 새삼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끊은 자켓이 두어 장 남더라는~~ 아침에 남은 것이 한 장
있었던데다가...... ^^;; 지금까지 강습자켓이 없이 강습한 일이 없었는데 이런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올시즌 스키장들이 호황속 불황이라고합니다.
날씨가 초반부터 동장군의 위세가 커져서 미리 위축이 되고, 경기가 매우 안 좋아졌기때문입니다.
그러니, 겨울시즌 한 철 장사하는 사람들이 괜히 남의 탓을 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입문반에서 보드를 배우시는 님들은 경험이 많은 숙련자도 있고, 처음 배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스노우보드강습은 처음부터 철저하게 배우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저는 입문반을 일곱 번이나 받고도 흡족하지 못했던 사람인데, 요즘은 급행열차를 타는 것을
좋아해서, 나중에 큰 후회를 하시더군요. 중간을 건너 뛰어도 턴을 할 수 있고, 처음부터 자세를
망각하고도 보드는 탈 수 있습니다. 사실을 알지 못하는 조교로로부터 칭찬도 받을 수 있겠지만,
그 칭찬은 독이 됩니다. 처음부터 철저하게 배우시기를 거듭 말씀드립니다. 5년, 10년, 15년 이상을
보드를 타오신 분들이 보드를 탈 줄 몰라서 보드를 입문반부터 다시 배우러 오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저보다도 훨씬 잘 타시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결함, 정식으로 배우지 못하고,
인터넷 등에서 얻은 지식으로 자세를 만들다보니, 잘못된 습관이 고질화되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을 합리화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은 너무도 소중하고 아름답기때문입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공인스노우보드강사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해주신 스태프 님들
일인 다역을 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스노우보드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곳에서 다른카페하구 렌트샵에서도 받아봤는데요.
확실히 달랐어요. 공인스노우보드강사님들이시라서.. 포스가 남다르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말씀대로열심히달리겠습니다.
제가 우스개 소리를 많이 하는 사람이고, 평소 굳은 표정 잘 안하는데,
보드강습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무섭게 보였나봐요^^;; 다음에는 더욱 부드러운 이미지로 승부할께요.^^;;
수고하셨습니다. 올시즌 끝까지 가시면 좋은 시간이 되실거에요.
동영상에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감동이었습니다. ㅎㅎ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식물탐사와 래프팅도 꼭 해보싶어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자주 나오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동영상에 나오시는분들 초보답지않게 정말 잘하시네요.
예상 외로 잘들하셔서 저도 많이 놀랐어요.
동영상을 보니 저 뒤에 저랑 와이프님이랑 보이네요 ㅋㅋㅋ ~ 아이고 배야~~~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아, 가족들과 함께 오신 분이시군요.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시는듯하더니,
나중에는 무척 잘 하시던데요. 가족들이...... 제가 초등학생들도 많이 가르쳐봤지만,
이렇게 잘 하는 가족들은 또 흔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들이 다 움직이려면
아무리 저렴하게 하는 보드캠프라도 부담이 되시겠지만, 올겨울은 턴반까지 가보도록
하세요. 아주 잘 하실듯합니다.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늘 함께 해요.
몇년간의 피로가 누적된 컨디션으로 눈길운전에 강습에 총괄진행,촬영까지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잘쉬시고 새해에 뵐게요^^
지은아, 네가 있어서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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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에는 스노우보드, 그리고 봄, 여름, 가을시즌에도 아름다운 행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늘 함께 해요.
스키장마다 눈이내려서 설질 무척 좋더군요. 손수 운전까지 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보드강습을 하면서도 너무도 보드를 타고 싶더라는~~
사진찍으시는줄 알았는데 동영상이네요ㅋㅋ아이고 배야;;ㅋㅋㅋ어설픈 내 엉덩이 어터카지??ㅋㅋㅋ완전 잼있고 혹독한 강의 알차고 제대로 배우고 온것 같아 너무 뿌듯했습니다^^온몸 쑤시지만 또 가고싶게 하는 중독성이 있어요!!
처음에는 보드를 신고 일어나는 것조차 힘드실것입니다. 하지만 기본과정을 배우고나면
힘도 들지 않고, 보드가 주는 성취감은 말도 못합니다. 보드가 힘들다거나 재미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막보더이신 분들이죠.^^;; 보드캠프에서 뵈어요. 엉덩이 보호대는 꼭 하세요.
항상 뵐때나마 대단하신거같아 존경스럽습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으니뉨,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뒷풀이까지 함께했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자주 뵈어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세하게 기초에 대해 배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몸은 고됐지만 아~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1월 1일이 무척 기다려 지네요~ ^^ ㅋㅋ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정말 스노우보드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지게됩니다.
제대로 배우면 처음에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매우 편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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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비행사 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자주 뵈었으면합니다.
제 사촌동생이 입문반이었는데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진작에 나오라니까 안나오더니...역시 데리고가길 잘한것 같아요^^ 저보다 더 좋아하는듯 싶습니다^^
건강 꼭 챙기시고, 2013년 새해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쑤톨이 님, 잘 배우셔서 올시즌 말에는 프리라이딩도 함께 해요.
사촌동생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중에 잘 타게 될 것 같습니다.
계사년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