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현재 만성피로로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서 병원가니까 무조건 쉬라고 이게</p><p>일주일 쉰다고 되는게 아니니까 이번에는 오랫동안 좀 쉬시라고 하시더라구요</p><p>그래서 오랫동안 휴가안내고 독하게 죽어라 일만하고 살다가</p><p>이번에 몸도 많이 나빠지고 귀에 이명이 계속 들려서 게다가 어지럼증까지 심하게 </p><p>오니까 아..이제는 도저히 안돼겠구나 싶음마음에 이번엔 진짜 쉬어야지해서</p><p>회사에 아파서 좀 오래쉬겠습니다 한달만 쉬겠다고하고는 사장님도 그동안 휴가도 반납하고</p><p>열심히 일했으니 이번엔 넉넉히 쉬다오라고 보너스도 넣어주겠다면서 그러시더군요</p><p>그래서 40만원 보너스를 받고 휴가도 한달이나내고 본가에 왔습니다</p><p>엄마도 그동안 제가 바빠서 얼굴도 못보고 전화도 잘못해서 그동안 보고싶었다면서</p><p>오래쉬다 가라고 하셨어요 같은 대구인데도 제가 바빠서 반찬도 가지러 잘못갔거든요</p><p>그래서 동생시켜서 가끔 보내주셨었는데 덕분에 잘차려먹었었어요</p><p>과일도 보내주시고 파도 보내주시고 선물로 들어온 쌀도 보내주시고</p><p>많이 아낄수 있었어요 근데 저번 3일동안 몸살이 올라와서 차려먹을 힘도없고 배달을 </p><p>좀 시켜먹었지요 그러고 이러면 안돼겠구나 싶어서 정신차리고 또 겨우겨우 차려먹었어요</p><p>짠돌카페 회원으로써 이러면 안돼겠다 싶기고했고..</p><p>돈을 아껴서 돈많이 모을꺼라고 했는데 진짜 이러면 안됀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뺨을 찰싹때리고</p><p>유튜버 알짜황님을 보면서 마인드를 다잡을수 있었어요</p><p>일부러 강하게 정신차릴려고 무지출데이 절약하며 살기 이런거를 유튜브로 검색하고 </p><p>새벽에도 화장실갔다가 물한잔하고 10분동안은 누우면 안돼니까(물먹고 바로누으면 위장상하거든요)</p><p>무지출데이 영상을 일부러 많이보고 자극받고 그랬어요</p><p>가계부도 한번 쓰윽 들춰보기도하고</p><p>그렇게 겨우 여기까지 버텨냈네요..ㅎㅎ</p><p>그렇게 지내다가 얼마전 본가에 와서 조금씩 회복중이에요</p><p>엄마도 잘먹이시려고 애쓰시더라구요 쉬다보니까 몸살이 더 올라와서 2틀내내 악몽꾸고 </p><p>힘도없고 몸도 풀리고 그렇더라구요 아마도 점점 쉴수있다는..마음이 겨우 놓인다는 </p><p>안도감 때문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몸이 더 아프더라구요</p><p>이명은 3일째 되는날에 사라졌어요 자고 일어나니까 삐소리가 안들리더라구요</p><p>그것만해도 살것같았어요 영 다른거에 집중이 안돼서 힘들었거든요</p><p>그렇게 며칠지나니까 몸이 점점 회복이되고 힘도생기고 입맛도 되살아 났어요</p><p>엄마도 좋아하시고요 40만원 보너스 받은게 그제야 생각이나서 엄마께 선글라스 햇빛차단 기능이</p><p>다떨어져가니까 이번에 좋은거 사주겠다고 했어요 한..25만원안으로 </p><p>이번엔 진짜 좋은거 사다드릴려구요 나머지는 엄마랑 지내는동안 외식할때 쓰거나</p><p>엄마 필요한거 사다드릴려구요 한.5만원 정도는 한달 제 간식비로 쓰게 나두려구요</p><p>근데 조금이라도 남길려고 노력할꺼에요</p><p>예능프로그램 국제부부 보니까 나디아인가?그 외국인 여자분께서 나이도 어리신데 장볼때 돈금액 소액으로</p><p>정해놓고도 소액인데도 불구하고 더 남길려고 애쓰는 모습이 저에게는 신선하고 멋있어</p><p>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든 생각이 아..나도 본받아야겠구나 싶어서</p><p>저도 이제는 멀살때 소액으로 금액을 정해두고 이런 생각을 하게됬어요</p><p>요정도 금액을 쓸꺼지만 조금이라도 돈을 남겨두는걸로 하자 3천원이라도 1.500원이라도 그것도 아니면</p><p>500원이라도 남겨놓는걸로하자 라는 생각으로 뭔가를 사러가게되었어요</p><p>그래서 어제 오랜만에 가진 여유에 아침일찍 캐시워크도 쌓을겸 운동겸 사고싶은 책도살겸</p><p>알라딘 중고서점에 갔어요 물론 몇개만 살껀지 정해놓고 살금액을 대충이지만 소액을 정해놓고</p><p>사러갔어요 왜냐면 좋아하는 책을 집었는데 계산할때 다합쳐서 금액이 많이 초과될까봐</p><p>겁이나서 적당한 금액만 정해놓고 그 예산에 맞춰서 사는게 좋겠다라는 생각하며 금액을 정해놓고</p><p>갔어요 그랬더니 적당한 금액안에 사게되었고 더 싸고 좋은 내용찾으면서 2권정도는 더 싼가격인걸로</p><p>질좋은걸로 샀고 나머지 2권은 적당한 가격으로 샀어요 다합해서 예산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p><p>살수있어서 계살할때 너무 행복한거예요 아!나 오늘도 해냈구나라는 생각에 행복했어요</p><p>그렇게 그동안 열심히 아꼈다는게 너무 행복했고 뿌듯했어요</p><p>한달 휴가를 받았지만 저는 사실 휴가동안은 일부러 더 안쓰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는데</p><p>대신 엄마께 쓰는 비용은 왠만하면 아끼지를 않아요 워낙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시기도하고</p><p>좀 아프신몸이라 제가 엄마가 건강함을 조금이라도 유지하기위해선 내가 많이 투자를 해야한다라는</p><p>생각에 엄마가 먹는거 입는거 필요한거 돈을 좀 쓰는 편이에요 근데 엄마도 알뜰하신 분이셔서</p><p>말씀을 잘안하시고 대신 제가 엄마 평소 좋아하는거 필요한거 아니까 같이 장보러가면 </p><p>제가 이거 사자라고 이야기하고 엄마가 좋아하면 사다드려요</p><p>엄마께는 잘쓰지만 대신 제가 쓰는거는 잘안써요 평소 과한것보다는 소소한걸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고</p><p>사람만나는것도 그리 좋아하질 않아서 왠만한 사람들보다는 돈이 많이 안드는편인가 봐요</p><p>자취하는 집에가면 채소 과일 너무 비싸다 싶을때에는 친구가 키운 텃밭재료를 좀 얻거나</p><p>아빠찬스를 남동생찬스를 종종써요 예전에 아빠랑 남동생이 사고났을때랑 수술받았을때에</p><p>제가 열심히 간호해준적이 있어서 그게 고마웠다고 종종 필요한거 말하라고해서</p><p>그때부터는 진짜 잘안부탁하지만 과일 채소값이 너무 비싸다싶을때만 종종 부탁하고는 해요</p><p>엄마아빠는 이혼하셔서 제 동생과 제가 엄마를 책임지고있는 중이에요</p><p>근데 다들 따로살고 있구요 따로 오래떨어져 있으면 진짜 일하다가 힘들때 내가 지친다..너무 힘들다..</p><p>라는 생각이 눈물이 핑돌면 엄마생각을해요 그래..난 엄마를 책임져야해</p><p>그리고 돈 악착같이 많이모으고 성공해서 엄마랑 미래에 잘살아야돼라는 생각에 버티고 사는것 같습니다</p><p>전 진짜 돈 많이 모으고 싶어요 근데 주식투자나 비트코인이나 그런 어렵고 자꾸 화면들여다 보는건</p><p>저한테는 부담스럽고 그냥 돈벌고 아끼고 절약하고 모으고 적금하고 하는게 전 가장</p><p>제 스타일에 맞더라구요 이제 어느정도 모이는 중이어서 안심이 되었어요</p><p>하지만 이제 제대로 또 시작해봐야될것 같아요</p><p>전 제 속도에 맞게 더 아끼고 노력하고 절약하며 살아볼려구요</p><p>짠돌카페 선배님들처럼 잘해볼꺼에요 </p><p>저 이제 시작이에요 응원부탁드려용~~잘해볼께용!아자아자!~~^^</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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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쉴틈없이 일만하시다가 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거 같아요. 그래도 회사에서 그동안 해온 공로가 있으니 사장님도 인정하고 쉬게 해주시네요. 저도 일만하다가 너무기력이 쇠해서 대상포진에 고생해본적이 있어서 그 마음이 어떨지 알거같아요.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기력 좀 챙기고 그리고 바람도 선선해지기 시작했으니 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쉬엄쉬엄 하셔도 될거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항상 건강이 우선입니다. 새로운시작도 응원할게요^^
첫댓글 황금보물님글 읽다보니 몸 약한 저로서는 그냥 공감이 되서ㅡ와병 경험도 있은지라, 물론 지금은 건강 회복되었지요... ㅡ그냥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잘하셨고요, 잘하고 계세요, 쉼있는 시간 되시길....
정말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저 힘내볼께요><감사해용~
정말 쉴틈없이 일만하시다가 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거 같아요. 그래도 회사에서 그동안 해온 공로가 있으니 사장님도 인정하고 쉬게 해주시네요. 저도 일만하다가 너무기력이 쇠해서 대상포진에 고생해본적이 있어서 그 마음이 어떨지 알거같아요.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기력 좀 챙기고 그리고 바람도 선선해지기 시작했으니 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쉬엄쉬엄 하셔도 될거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항상 건강이 우선입니다. 새로운시작도 응원할게요^^
끝없는 도전님의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힘이되었어요
진짜 본가와서 엄마밥먹고 자고 지내니까 되게 그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더라구요
점점 기력도 좋아지는것같구요 이제는 회사일에서 좀 벗어나니까 조금씩 웃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엄마께 너무 감사했어요
힘이들때는 푹 쉬세요
그러면 좀 나아질겁니다..
긴글이지만 잘 읽고 갑니다..
네 푹쉬다갈려고요 덕분에 힘이납니당 감사해용~^^
건강이 최고 입니다 ^^ 푹 쉬세요 주어진 시간동안 푹 ~~~ 열심히 살아오셨으니 쉬는 시간도 필요해요 ^^
감사해용~북여사님 말씀처럼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을 요즘 더 많이하게 되었던 계기가 된것같아요 이번에는 진짜 원없이 푹쉬다가렵니당
건강잃으면 다 잃는것이니 좋은 영양제 사드세요
맘은 착하시나 엄마 선글라스가 문제가 아니네요
독일pm주스나 헤모힘이나 것도 안되면 홍삼이라도 꼭 3개월이상 드세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감샤해용~^^
건강 잘 챙기셔요, 아프면 아무소용 없더라고용 ㅜ 어머니와 따뜻한 시간 많이 보내세용 응원해요 ^^
예쁜말씀 감사드려용💕진짜 아프니까 세상이 너무 살기가 팍팍하더라구요 더 짜증도나고 괜히 우울하고..정말 감사합니다~^^
걷기도 좋으니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세요. 아프면 큰일입니다. 어머니께서 국민연금 가입하셨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가입 안 하셨으면 하세요. 나중에 제일 든든한 게 국민연금 같아요.
넹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