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올려도 되는지...
올리는 곳이 잘못되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3/23일 걱정과 불안으로 연체를 시작하였습니다.
첨에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어 너무 힘들었는데...(연체가 첨이었거든요...), 여러분의 도움 덕분으로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카드 270만원정도 연체가 있었구요...
물론 다른님들보다는 적은 액수였죠...
타카드 연체는 없고 우리카드에서 갑자기 한도를 "0"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그래서 대환받을려고 그렇게 기다렸건만... 연체 한달까지는 죽어도 대환 없다면서 안해주더라구요...
그렇게 버티다가 5월초에 담당이 바뀐다고 했는데도 계속 전화가 없길래 이상하다 했더니, 5/9일날 저녁에 전화가 오더군요...
타카드 연체도 없고 소액이라 전화를 늦게 했다고... 대환해준다고 서류 준비해서 5/15일날 명동으로 오라구요...
다른 말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넘 친절해서.. 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어차피 대환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어제오전에 우리카드에 가서 대환 받고 왔습니다.
아! 그전에 20% 선불내라고 하길래 돈이 없다고 했더니 그럼 36만원정도만 입금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36만원을 금요일날 미리 입금하고,
어제 270만원에서 36만원을 제한 나머지 234만원정도를 대환으로 돌리고 왔습니다.
7/1일부터 첫 상환 시작하구요... 12개월했어요...
월 상환 계획표도 받아왔어요...(물론 대충 뽑아온 거지만...)
일단, 어차피 현금서비스 이율도 24%였기 때문에 계속 현금서비스 돌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그냥 터트리고 대환 받았구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지금 카드를 전혀 사용을 안한답니다.
당장 돈이 없어질 때는 아깝기도 하지만, 카드결제일에 한꺼번에 내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카드는 안쓸려구요...
카드 무이자 몇개월...연말 소득공제혜택 등등.. 이런 저런 유혹에 빠져서 카드를 썼지만...
이제는 그런 환상에서 벗어나야지요...
여러분도 지금 처한 현실을 되도록 빨리 극복하시고 모든일이 원하시는 대로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부럽다............
대환이라는거 3년동안 갚으면 원금에 2배가 되는 무서운것 이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신불 안되고 갚을수만 있다면 행운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