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83년 미국을 방문한 최초의 한국 사절단인 조선의 보빙사는
미국 대통령 체스터 아서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절을 하고 국서를 전달하였다
악수 정도를 하려던 아서와 미국인들은 놀라움과 신선한 문화 충격을 느꼈다
아서는 보빙사 일행들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고 이번에는 보빙사들이 충격을 받았다

보빙사들이 머물렀던 호텔에는 에디슨이 4년 전에
발명한 백열 전구가 밝히는 빛이 어둠을 녹이고 있었다
보빙사들은 처음에는 귀신의 짓인 줄 알고 놀라다가
그것이 전기의 힘에 의한 전등이라는 것을 알고 감탄했다
그들이 시찰한 뉴욕 거리는 어디에다 높은 건물이 솟아 있고 열차가 굉음을 내며 돌아다녔다
그동안 알던 모든 세계가 무너지는 충격에 보빙사들은 넋을 놓을 뿐이었다...
첫댓글 얼마나 충격이었을까...
왜 슬프지ㅠㅠ
와진짜 시간여행한기분일거아녀..
1883년도에 최초로 갓구나
난 저 사람들 생각하면 마음 아픔ㅠㅠㅠㅠ
조선과 미국의 국력 차이를 뼈저리게 느꼈을 거 생각하면ㅜㅠㅠㅠ
진짜 마음 아프다ㅠㅠ 지금도 지방에서 사울 처음 올라갔을때 충격이었는데...
정말 얼마나 충격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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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7월둘째주에 출발해서 9월에 도착했댘ㅋㅋㅋ
솔직히지금도 뉴욕보면 정신이 번쩍뜨이는데 ...그땐어땠을까싶어
진짜 개놀랐지 완전 다른 세상인데... 전등이런건 말할것도없고 저때 서방문화권은 이미 도심에 지하철 존나 다니고.. 패션위크, 패션잡지 찍어낼때임... 아예 다른세계였을거야
와 상상이 안간다..
진짜 어떤것을 느꼈을까 상상이 가면서도 안가는...
짠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빙사가 엘리베이터도 처음 타고 경이로움 느꼈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