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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현시점에서 인디애나가 데려올수있는 NBA포가중에서 과연 칼리슨보다 더 나은 선수가 있을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인디애나 입맛에 너무나도 딱 들어 맞는 선수가 데런 칼리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NBA에 칼리슨보다 뛰어난 포가는 있습니다.. 폴,데롱이,내쉬,빌럽스...외에 몇몇 더 있겠죠.
하지만 가격적인면을 봤을때 칼리슨보다 10배이상의 연봉을 받는 이들이 지금 현 인디애나에서 칼리슨보다 더
필요한 포가라고 확실히 얘기할수 있을까요? 이들을 데려올려면 인디애나가 내줘야하는 손해도 무시할수없는데요..
더군나나 내쉬나 빌럽스같은 선수는 이제 내려갈일만 남아있는 30살을 훌쩍 넘긴 선수라는걸 감안한다면 앞으로 4년을 저렴하게
써먹을수 있는 23살의 전도 유망한 칼리슨의 가치는 이루 말할수가 없을정도로 대단하다고 봅니다.
물론 젊은 선수중에 론도 , 웨스트브룩 ,로즈 같이 현재 칼리슨보다 레벨이 높은 포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디애나 전술에서 요구하는 포가는 기본적으로 언제어디서나 외곽슛이 받쳐줘야하고 볼을 많이 소유하지 않더라도
위력을 발휘할수있는 비이기적인.. 팀전술 안에 존재하는 패스 퍼스트 마인드의 포가를 원합니다.
그리고 좋은수비력도 중요하구요.
이와같이 인디애나가 원하는 포가의 능력과 맞지 않는다면 , 인디애나는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애로사항이 생길수
있거든요.
물론 론도,웨스트브룩,로즈 같은 선수야 이미 가진 능력이 인디애나가 원하는 전술을 바꿀수있을 정도는 충분히 되지만..
실제로 팀에서 생각하는 이상적인 포가에서는 칼리슨보다 적임자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만일 인디애나가 이렇게 자신들이 원하는 포가에 대해서 까다롭지 않았더라면 능력이 멀쩡했던 틴슬리나 포드를 버리지
않았겠죠. 그만큼 짐오브라이언이 원하는 팀에서의 포가롤은 까다롭기도 하지만 그게 안되면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가
나오기에 허점이 생길수밖에 없기때문에 3년농사를 망치면서까지 이상적인 포가에대한 고집을 버리지 못한거죠.
(짐오브라이언 고집은 참 대단합니다요. 승리에대한 고집도 좀 가지시길..)
예를 들어 인디애나는 최대한 빠른 템포에서 선수들끼리 쉴새없는 움직임과 패스를 통해서 빈공간에 찬스가 생기면 언제
어디서나 슛을 던질수 있어야하는데 가장 볼을 많이 만지게 되는 포인트가드가 3점이 안된다면...................
인디애나가 최대한 뽑을수 있는 최대치가 100 이라고 할때 결국 인디애나가 활용할수있는 최대치는 60이하가 되겠죠.
( 물론 5명중에 4명이 3점이 되야하는데 그 4명중에 볼을 가장 많이 만지는 선수가 1번포지션의 선수이기때문에 1번선수가
외곽슛이 안되면 솔직히 전술의 절반밖에 이용할수가 없는거죠. 그래서 인디애나의 포가는 3점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데런 칼리슨은 도데체 어떤 선수이길래 인디애나와 맞는다는걸까요?
밑에 그가 NBA이 오기전에 평가받았던 내용을 먼저 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얘기를 꺼내보겠습니다.
@ 드레프트익스프레스에 나온 내용을 참조
[장점]
1 좋은 디시젼 메이킹 => 포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판단능력이죠. 특히 런앤건에서 이게 안좋으면 망하는거죠..
2 공격적인 실행력 => 트랜지션 상황에서 포가의 공격 실행능력은 그 어느것보다 중요하죠..
3 퓨어 포인트 가드 => 볼을 돌릴수 있는 선패스 마인드의 퓨어포가 ..인디애나가 그렇게 원하던거였죠.
4 볼 핸들링 스킬 => 팀내에 볼핸들링이 안좋은 주요선수들이 몇있는데 그것을 커버할려면 포가의 볼핸들링은 완벽해야겠죠.
5 수비를 위한 헌신 => 속공 상황을 많이 만들어낼려면 포가의 수비력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6 수비에 대한 인식 => UCLA가 워낙 가드수비가 유명한 대학이라 수비마인드는 기본이죠 (얼왓슨,서브룩,홀리데이..등등)
7 맨투맨 디펜스 => 수비마인드,팀수비,일대일수비까지 부족한게 없네요. 괜히 대학때 수비로 유명한게 아니였군요..ㅎㅎ
8 뛰어난 바스켓볼아이큐 => 그 어느팀보다 조직력과 팀플을 바탕으로 득점을 올리는 인디애나라 비큐는 가장 중요한 요소!
9 포텐셜이 좀더 있을 가능성 => 물론 스타일이 안정적이라 포텐에대한 기대가 크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있었군요.
10 침착함 => 팀을 이끌 전방위 사령관으로써 침착함은 정말 중요한 요소죠. 정말 믿음직스럽습니다.
11 무형의 힘 => 외모는 약한면이 없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느껴지는 선수입니다. 팀이 어려울때 구할수 있는 선수죠.
12 비이기적인 => 위에도 설명했지만 인디애나의 포가는 비이기적인 선수여야 합니다. 그래서 칼리슨이 적임이죠.
13 승리를 위한 멘탈리티 => 인디애나가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14 근면성 => 인디애나는 그레인저같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만 한다면 언제든지 팍팍 밀어줄겁니다..
15 하이레벨의 생산성 => 팀플레이에서 이런 능력을 가진 칼리슨으로부터 더욱더 발전할 인디애나는 기대가 됩니다..
16 윙스팬 => 팀수비에서 포가의 윙스팬은 정말 중요한 요소이죠. 악어팔 베이리스의 아쉬움은 이젠 안녕 !!
17 높은 3점슛률 => 인디애나에서 3점슛의 중요성은 위에서 설명했으니 생략..
와~ 정말 이렇게 장점이 많은 선수도 흔치 않은데 , 그 장점들이 거의다 인디애나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요소라 흥분을
감출수가 없네요.. 이렇게 인디애나 압맛에 딱 들어 맞는 성실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도 찾기 힘든데, 정말 칼리슨
이 인디애나에 온거는 운도 드럽게 없고 고생만 죽도록했던 불쌍한 우리팀을 위한 하늘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단점]
1 부족한 득점본능 => 푸하하하 ! 그건 옛날 얘기죠. 지난시즌 뉴올에서 맘만 먹으면 고득점 올릴수있다는거 다들 보셨겠죠?
2 발전의 한계성 => ㅋㅋㅋㅋㅋ 이미 폴에게 전수받은 칼리슨은 아무도 생각치 못했던 놀라운 발전력을 보여주었죠..
3 포텐셜이 안보임 => 호호호호호~ 지난시즌 뉴올에서 주전으로 나왔을때 칼리슨의 폭발력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니?
4 롤플레이어 포텐셜 => 바보야 !! 지난시즌 스타팅출전 18.8점 9어시 48%슛율 3점 43% 였던건 알고 있는거니?
5 골 마무리 능력 => 저런..어떡하니.. 이미 지난시즌에 신인주제에 30득점이상 고득점을 몇번 하면서 이능력에 눈 떠버렸는걸..
6 폭발력의 부재 => 칼리슨 잘 모르는 사람들은 뉴올에서 득점에 미치는걸 보고 아이버슨과인줄 알았데.. 근데 왠 폭발력부재?
7 1번에만 맞는 사이즈 => 음..이건 인정! 비록 6'1 에 외소한 편이지만 그래도 팔이 길고 몸이 잘 빠져서 나름 맘에 든다 !
8 약한 힘 => 뭐 힘있는 포가에게 수비에서 좀 고전할거 같기는 한데..그래도 스피드와 유연함때문에 웨이트는 안키웠으면함.
9 언더사이즈 => 정확히 신발 신고 6'15 거든.. 이정도면 나쁜건 아님 론도도 이만하지 않음? 폴은 좀더 작고..
10 제한적인 3점슛 시도 => 네 워낙 안정적인 녀석이라 3점슛을 많이 안던지죠. 하지만 짐오브라이언 밑에서는 너도 변할걸..
11 퍼리미터 슈팅 능력 => 아 정말 .. 지난시즌 칼리슨이 맘만 먹으면 슛 성공시키는거 보구선 얘기 하는거니?
12 퍼리미터 슈팅 포텐셜 => 뉴올에서 그의 공격력을 봤어야 돼.. 그러면 이런 소리 못하지...ㅉㅉ
13 슬로우 릴리스 => 네. 슛릴리스는 빠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슛을 쏘기까지 판단이 빠릅니다. 그래서 별로 걱정하지 않아요..
아.....정말 지루할정도로 단점이 거의다 칼리슨의 개인 공격능력에 관한거네요. 웨이트와 힘 관련부분은 이해하겠지만..
공격능력만큼은 이젠 단점으로 얘기하는게 미안할정도로 칼리슨이 루키시즌에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칼리슨에게 개인 공격능력이 이 정도라는걸 드랩전에 알았더라면 과연 칼리슨은 드랩 몇순위였을까요?
4월초에 nba.com 에서 드래프트를 다시 한다면 데런 칼리슨이 5위픽으로 뽑힐거라고 나오네요..ㅋㅋ
*드래프트를 다시 하게 된다면?
그만큼 이미 개인 공격력외에는 너무나 훌륭한 장점들만 가지고 있는 선수가 칼리슨이었기때문에..
그의 공격능력에서 눈을 뜬거는 본인 자신에게나 인디애나에게나 얼마나 큰 도움이 될수있다는걸 우리는 알수 있죠.
그는 원래 1라운드에서 뉴올에 드랩되기전에는 거의다 목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상중위권으로 예상되었죠.
솔직히 칼리슨은 대학시절 최고의 포인트가드라고 해도 될정도로 팀 UCLA 를 2번이나 파이널4로 이끌고 한번은 백업포가로
결승까지 갔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부족해보였던 개인 공격능력과 4학년때 팀이 좋은 성적을 못내서 평가절하가
된 케이스죠..
하지만 이런 평가절하된 이유때문에 인디애나에 올수있었기때문에 기분은 좋네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루키에 랜스 스티븐슨이 뽑혔고 폴죠지도 5번째로 과소평가 받는다고 NBA.COM 에서 나왔던데 할튼 이것도 기분이 좋네
요. 인디애나야 워낙 스몰마케팅이니 이렇게 저렴하게라도 좋은 선수들을 잘 키워내지 못하면 크게 발전하기가 힘들죠.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칼리슨처럼 자신의 저렴한 값 이상으로 몇배해줄수 있는 선수가 너무 감사하죠.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현 NBA에서 인디애나에 올수 있는 포가중에서는 칼리슨보다 더 괜찮은 포가는 찾기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인디애나가 좋아하는 4년 농구명문대 졸업반 선수.. 그리고 스포츠집안이라 올바른 사고방식을 보고 배웠을것이며..
좋은 멘탈에 바른생활의 선수라 인디애나의 보수적인 팀색깔과 잘 맞는 선수죠.
다만 개인 선호도쪽으로 탐이 나는 선수가 있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 정도일겁니다.
커리야 그가 가진 슈팅능력은 타고 난거기때문에 칼리슨도 슛능력이 좋타고해도 커리의 외곽슛 능력을 따라가지는
못할겁니다. 그리고 커리는 인디애나가 원하는 전술에 잘맞는 볼없을때 움직임이 좋은 포가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외곽슛능력의 갭은 칼리슨의 스피드와 돌파능력으로 커버가 되고.. 오히려 그 이상으로 칼리슨은 포가로써의
드리블 능력과 리딩능력이 커리보다 더 뛰어난 편이죠. 그리고 수비능력에서도 커리보다 한두수 위이구요.
물론 커리는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도 골스에서 잘 하지만 만일 뉴욕에 드래프트가 되었더라면
버프받은 그의 인기는 지금보다 훨씬더 대단했을겁니다. 워낙 외모나 호감도에서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스타일이기때문에
과거 드래프트전에도 제가 커리의 스타성은 예상을 했었던 부분이었죠. 특히 내제 되어있는 큰경기에서의 클러치능력과
폭발력은 많은분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가능성이 많고. 저에게는 슛능력만큼은 뛰어난 커리에게 과거 레지밀러가 연상
되기때문에 정말 탐이 났었죠..
하지만 칼리슨이 온 이상 커리에대한 염원은 바로 사라져버렸고..
커리가 스타로써 가능성이 있다면 칼리슨은 팀을 이기게하는데 최고의 포가가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기때문에..
오히려 팀 인디애나를 생각한다면 공수발란스가 좋은 칼리슨이 더 맞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칼리슨에게 20점-10어시스트 하는 스타급 선수가 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딱 15점-6어시 정도만 해도 대만족일겁니다.. 단지 개인스탯보다는 팀플레이나 수비에서 큰 보탬이되서 솔리드한
포가가 ?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수비에 욕심을 내서 과거 90년대 수비로 유명했던 애틀란타의 무키블레이락 같이
알짜배기 포가가 되었으면 더욱더 좋겠네요.
저는 과거에도 칼리슨을 스타일적으로 선호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볼을 몰고 움직이는 스타일이 뭔가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한게 제 가 좋아하는 타입이었거든요..
물론 수비좋고 팀플에 좋은 포가인건 기본으로 깔려있기때문에 좋아한것도 있겠지만..
그의 플레이를 잘 보시면.. 선수를 재끼거나 돌파를 할때 충분히 강약을 조절할수 있는 드리블이라는거죠.
그러니깐 최고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절대로 무리하지않고 엑셀을 밟을때와 브레이크를 밟을때를 제대로 알고
움직인다는거죠.
특히 신인들 보면 운동능력 쩌는 선수들이 냅다 달려서 위력적인 돌파능력을 보여주는게 많은데..
저는 운동능력 쩌는 선수들이 자기 능력만 믿고 힘으로 밀어부치는걸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 편입니다.
영상에 나오는거처럼 대학때 어마어마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밀어부치는 돌파가 nba 실전에서 통하는 경우가 많지 않거든요.
특히 지역방어를 선호하는팀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힘조절과 유연성이 동반되지 않은 돌파는 성공하기도 쉽지않고
오펜스파울의 무덤이 될겁니다.
이와달리 칼리슨의 돌파는 빠를때는 빠르고 부드러울때는 부드럽습니다.
특히 그가 골대앞에서 성공시키는 레업들을 유심히 보십시요.. 내려놓을때 힘을 제대로 죽이는걸 볼수가 있을겁니다.
저렇게 힘조절이 되는 돌파는 실패할 가능성을 많이 줄이고 확실히 팀에게 믿음과 안정감을 줍니다.
( 러쉬가 골대앞에서 칼리슨처럼 힘 죽이는것만 잘해도 평균득점이 3~4점은 올라갔을겁니다..)
다행히도 폴죠지는 몸이 유연하고 레업할때 부드러워서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말랐다고 헬스로 몸을 너무
키우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조만간 인디애나 시즌을 앞두고 전망 관련글에서도 얘기하겠지만..
인디애나는 3년동안 시즌전에 정했던 주전포가가 끝까지 간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확실히 믿을만한 주전포가를 정하고
그 포가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계획한데로 나가본적이 없다는거죠. 그러니 팀 전력이 들쑥날쑥 할수밖에요.
그래서 드디어 이변이 없는한 자리를 확실히 잡은 칼리슨 주전포가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지난시즌보다 나을수밖에 없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오프시즌 칼리슨의 영입은 인디애나에게는 진정한 홈런인거고 인디애나가 새시즌에 어떤 사고를 칠지 그 아무도
예상할수 없다는거죠.
할튼 데런 칼리슨 하나만으로도 인디애나팬으로써 너무 기대되네요..
밑에는 지난시즌 칼리슨이 대 인디애나전에 트리플더블 했던 영상인데.. 칼리슨의 볼 터치는 모두 나와있어서 좀더 자세히
볼수 있겠네요. (이때 경기보고 칼리슨이 너무 탐났었죠..근데 결국 우리팀 식구가 되었네요.히요^^)
## PART1 영상에서 2분2초 경에 그레인저 스틸후 인디애나 속공이 나오는데.. 히벗의 마무리가 인상적이네요.
새시즌에도 저런 멋진 속공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저도 이번시즌 정말 기대하고있습니다. 칼리슨, 폴죠지, 싸이코티, 히벗, 러쉬 등 영건들 한테 기대가 큽니다.
썬더에 그리핀이라...ㄷㄷ 한데요
위에 영상을 다시 주의깊게 보니.. 얼 왓슨 정말 잘하네요.인디애나는 공수에서 왓슨만 보이네요 슛만 좋았더라면 지금보다 2~3급수 이상으로 높게 평가받았을겁니다. 아직까지 왓슨이 계약을 못했다니.. 참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리그에서 평가절하 당하고 있는 포가가 왓슨이라고 저는 봅니다. 플옵 상위권팀에서 왓슨 잘만 써먹으면 쏠쏠할텐데.. 팀 잘 만나서 좋은 계약 따내기를 바랍니다.
콜리슨 좋은 선수지만, 2년차 징크스등 아직 검증받아야할 요소들이 남아 있죠,, 개인적으로는 틴슬리에서 슛이 좀 더 좋고 경기운영과 몸빵이 좀더 안좋은 유형이라고 봅니다, 물론 지난 시즌 콜리슨이 보여준것은 환상적입니다만,
2년차 징크스보다는 뉴올보다 한정적인 인디애나롤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냐가 거쳐야할 관문이라고 봅니다. 지난해 좋은포가들이 많이 나와서 콜리슨정도의 성적이 크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 신인이 포가자리에서 저정도 능력을 보이는거는 굉장히 놀라운겁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스타급 포가중에 첫해에 콜리슨정도에 훨씬 못미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첫해에 자리잡기 힘든 포지션이 1번자리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엘리트포가들은 2년차부터 팀에서 출전시간을 보장해준다는 가정하에서는 거의다 1년차보다 높은성적을 내죠. 그만큼 포가라는 자리가 적응을 하면 할수록 좋아질수밖에 없는 포지션이기때문이죠.
물론 2년차에 부상이라던지 포지션경쟁에따른 예외적인 상황때문에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지만 왠만해서 안좋으면 제자리거름 정도이고 싹수가 있는 포가들은 거의다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다른포지션보다 볼을 많이 만진다는 특수성때문에 크게 리듬을 읽거나 페이스가 큰폭으로 떨어지기 힘든 포지션이 포가라서 소포모어 징크스에대한 우려가 가장 적은편에 속한다고 봅니다. 물론 인디애나에서는 뉴올보다 스탯이 낮을수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디전술상의 특성때문에 어시스트나 득점에서 낮아질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적인면에서는 좀더 나아질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난시즌 콜리슨은 루키퍼스팀에 뽑힌 선수입니다. 루키퍼스팀에 뽑힌 포가치고 다음해 큰폭으로 내리막길을 겪는 선수는 제가 쭉 보았는데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만큼 루키때 포가로 실력을 인정받은거는 그 어떤 포지션보다 믿을만하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콜리슨이 가진 성향이나 대학교때 밟아온 발자취를 보더라도 모든것을 믿고 지원해줄 인디애나에서 나아지면 나아지지 더 못하지는 않을거라는게 제 예상입니다. 그리고 훕스하이에서 새시즌 기대가 되는 선수명단에 뽑힐정도로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콜리슨이기도 하구요.
저 역시 콜리슨이 잘해줬으면 하지만,, 솔직히 대학시절 본 모습으로는 작년의 그 활약이 믿겨지지않더군여(당시는 스브스에서도 팩텐을 중계해주기도 했고), 물론 대학시절도 준수하게 보냇지만, 준수함 그 이상은 안보였거든여,,물론 이러한 게 제 기우이길 바랍니다.
사실 저는 콜리슨에게 대박 터지기를 기대하는거는 아닙니다. 밀레니엄 킹스에서 비비가 해줬던 ...그러니깐 팀이 잘 돌아갈수있도록 리딩가드로서 역할 잘해주고 모나지 않게 팀 잘 이끌어주기를 바랄뿐이죠.. 오히려 포텐이 터지기를 기대하는 선수는 폴죠지나 스티븐슨 같은 선수겠죠. 하도 인디애나가 몇년동안 포가때문에 고생했어서 포가자리에 슈퍼스타급선수는 욕심도 없고 기대도 없답니다. 그냥 인디애나를 오래동안 응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소망까지 소박해져가는거 같네요.. 이게 그냥 팔자이니 하며 그냥 지켜봅니다.. 단지 바라는게 있다면 좀 오래동안 솔리드하게 주전포가가 변하지 않고 유지되길 바라는거뿐이죠.
체격만 보면 강한팔옹이 생각나서 아주 친근합니다. 생김새도 컨츄리틱해서 인디애나랑 잘 맞고 ㅋㅋ
저도 볼때마다 암스트롱이랑 비슷하다고 생각ㅎㅎ 암튼 간만에 대박 영입인데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메일로 스크랩해가도 될까요? ^^ 어쨌든 중간에 무키 블레이락처럼 알짜배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쓰셨는데 저도 딱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리그 내의 스타가 되는 것도 좋겠지만 팀에 정말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선수로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스크랩해주신다면 제가 감사하죠.. 콜리슨은 스타일자체가 스타보다는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유형의 선수죠. 외모도 그렇구요. 그래서 더욱더 흡족합니다.
올랜도 전에서 카터폭발하던날 맞불 놓는거보고 완전 반해서 몇경기 더 챙겨봤는데, 소포모어 징크스 뭐 이런걸 걱정할 레벨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경기운영을 보여주더군요. 올시즌 인디애나 플옵진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