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제]
828m… 462m… 228m…
초고층 빌딩 세계 최강자로 ‘우뚝’
삼성물산
< 삼성물산의 초고층 기술력이 집약된 828m
UAE 부르즈칼리파 전경.>
----2010년 완공이후 현재까지 세계 최고층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부르즈칼리파,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싱가포르 탄종파가 복합빌딩,
462m 유럽 최고층 빌딩 러시아 락타센터까지.
이 4개의 건물은 위치, 높이,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층 빌딩이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삼성물산이 시공하거나 공사
관리를 담당한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삼성물산은 명실상부 세계의 높이를 바꾸는
주인공이다.
< 삼성물산이 시공한 높이 452m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전경. >
----여전히 말레이시아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
2010년 준공해 여전히 세계 최고층 지위를 유지하는
828m, 163층 높이 부르즈 칼리파에 삼성물산이
적용했던 다양한 시공기술은 이후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글로벌 초고층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과 지상에서 콘크리트를
압송하는 기술· GPS를 활용한 수직도 관리,
실시간 수직·수평 모니터링, 3일에 1개 층 씩
올리는 층당 3일 공법,
첨탑 리프트업 공법 등 초고층 기술이 한 프로젝트
안에 총망라됐다.
◇고객이 먼저 찾아 프로젝트를 제안
삼성물산이 세계 랜드마크에 참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높이’를 높이는 기술력에 더해 고객에게
품질과 가격· 공기 등에서 최상의 가치를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기획단계부터 공사방식과 기술·설계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고 사전 기획단계부터
발주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역량은 수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을 갖춘 삼성물산만의
강점이다.
228m 높이의 럭셔리 주상복합빌딩 말레이시아
스타 레지던스 외부 모습. 스타 레지던스는 발주처가
삼성물산의 사업수행 역량을 믿고 먼저
프로젝트 검토를 의뢰했다.
최고 228m, 58층 높이의 초고층 럭셔리
주상복합빌딩인 말레이시아 스타 레지던스의 발주처
알파인 리턴사는 프로젝트 계획 초기 삼성물산 측에
먼저 사업수행에 대한 검토를 의뢰했다.
< 유럽 최고층 러시아락타센터 BIM 이미지 >
----삼성물산은 올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빌딩정보모델링(BIM)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최고급 주상복합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짧은 공사
기간, 초고층 공사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삼성물산이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삼성물산은 스타 레지던스 준공까지 한 건의
중대재해도 없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주거시설에도 초고층 공법 다양하게 적용
2000년대 초반 타워팰리스를 통해 국내 최고급
주거문화를 열었던 삼성물산의 초고층 기술력은
이후 주거시설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타워팰리스는 주거·쇼핑·의료·운동·금융 등
일상생활을 단지 내에서 모두 해결하는
‘원스탑 서비스(One Stop Living Service)’를
제공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를 목표로 건설됐다.
주민 편의시설뿐 아니라 맞춤형 실내마감,
홈 오토메이션, 정보통신 1등급 인증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하면서 당시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높은 수준의 주거문화
구축에 앞장섰다.
< 최고높이 200m 크리스털 모양의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전경.>
----한강변 랜드마크로 삼성물산의 초고층
기술역량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강변 랜드마크로 태어난 래미안 첼리투스는
‘하늘로부터’라는 라틴어 이름에 걸맞게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 높이 200m, 56층의 대형 크리스털 형상을
띄는 래미안 첼리투스 외벽은 커튼월 공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LED조명을
사용해 수직적 상승감을 강조했다.
지상 57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릿지는
래미안 첼리투스 3개 동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무게만 230톤에 달하는 거대한 구조물을
57m 높이까지 끌어올려 설치하는 데는 세계 최고층
부르즈 칼리파 첨탑 설치에 사용했던 초고층
건축기술인 리프트-업(Lift-up) 공법을 적용했다.
◇국내 건설사 최초 빌딩정보모델링(BIM)
국제표준 인증 획득
올해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빌딩정보모델링(BIM) 국제표준인 ISO 19650을
획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 BIM 전담팀을 발족한 후
현재 ENG센터 산하 BIM 그룹을 중심으로 상품별,
공정별로 흩어져 있던 BIM 업무 지침을
표준화하고 프로세스를 일원화하는 등 BIM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 유럽 최고층 러시아 락타센터 BIM 이미지. 삼성물산은
올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빌딩정보모델링(BIM)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입찰·설계·시공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BIM 정보관리 능력,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인력 역량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며
“단순히 BIM을 활용한 설계와 시공성 검토를 넘어
공정, 원가 등 총체적인 유지관리 플랫폼으로
적용분야를 확장해 세계 건설 무대의 BIM 기술
리더로서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