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썰물] 지리산 둘레길
어느 풍수지리 전문가는 말했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의 안산(앞산의 개념)이 백두산이고, 백두산의 안산이 지리산이다.” 지리산의 옛 이름이 두류산(頭流山)인 이유다. 백두산의 맥이 흘러내려 이루어진 산이라는 뜻이다. 백두대간이 내달린 남쪽 끝에 우뚝 서 있는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이리 적혀 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시작되다.’ 우리 겨레의 영산인 백두산의 남부를 연장하는 산이 지리산이다.지리산은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이다.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하동·산청·함양군에 걸쳐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1915m)과 서쪽 끝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32m)을 정점으로 동서 50㎞, 남북 32㎞에 펼쳐진 거대한 산악군은 그 둘레가 320㎞에 이른다. 들고나는 우뚝한 봉우리와 능선이 물결치는 지리산의 산악미는 ‘다기다양(多岐多樣)’ ‘고준광대(高峻廣大)’ ‘중후인자(重厚仁慈)’로 표현된다. 사시사철 배낭을 멘 등산객들이 북적이는 인기 명산 1위인 이유다.지리산의 품은 넓고도 깊은데, 그 넉넉함은 둘레길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굳이 봉우리에 오르지 않아도, 종주를 위해 안간힘을 쓰지 않아도 지리산이 안기는 후덕한 품은 다 똑같다. 지리산 둘레길은 남원시 주천~운봉~인월~함양군 금계~동강~산청군 수철 구간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개통되기 시작했다. 경남과 전남·북 117개 마을을 잇는 온전한 둘레길이 완전히 열린 것은 2012년이다. 곳곳에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이 연결돼 있다.둘레길에는 어린 날의 추억에서부터 사람살이의 감동, 길 위에 새겨진 역사까지 인간과 삶의 무늬가 훈장처럼 새겨져 있다. 능선 종주처럼 몇 시간 내 주파해야 한다는 강박도, 봉우리를 넘겠다는 정복의 야망도 필요 없다. 여명을 뚫는 지리산 종주가 오리무중의 미래를 밝히는 박진의 행보라면, 담담히 펼쳐진 둘레길을 걷는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 안기는 것과 같다.지리산 둘레길 10주년을 맞아 걷기축제가 다음달 2~3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원에서 열린다고 한다. 지리산의 기상을 받되 함께하는 사람과 정다움을 나눌 수 있는 둘레길 걷기는 완급 조절에 따라 백두대간 종주 못지않은 감흥을 선사한다. 편안한 이웃·가족과 함께 도란거리는 이야기를 나누며 들과 산을 두루두루 즐기는 시간. 지리산 그 이름처럼,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도 어느새 ‘지혜로운 사람(智者)’으로 돌아와 있을 것이다.
김건수 논설위원 kswoo333@busan.com
산청
초광력超光力전의
풍수(風水)
당신은 세도나를 아는가? 미국 애리조나의 작은 도시인 이곳에는 ‘볼텍스(Vortex)’라는 지구 에너지 파장이 발산되고 있다. 이것을 경험 하고자 연간 수백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 볼텍스는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 볼텍스는 뇌파의 세타파인 4~8Hz 정도의 파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명상(기도)이 잘되고 그것의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계룡산이 이와 같은 곳이다. 영험한 기운이 갈ㅇ한 곳으로 알려져서 무당, 도사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풍수지리로 풀이한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땅이 가진 지기를 부정하기 때문에 풍수지리를 미신화 한다.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의 세도나에서 생기는 볼텍스처럼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에서는 강력한 지기가 나온다고 봐야 한다.
시중에는 풍수지리에 대한 책이 수도 없이 많다. 그 가운데서 어느 것이 진짜고 어느 것이 가짜인지 구별하기가 힘들다. 서로 자기주장이 치열하다. 결국, 두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것만이 진정한 풍수지리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내가 풍수지리학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초광력전에 대해 가졌던 생각도 그랬다.
사실, 나는 초광력超光力전의 풍수에 설득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과연, 어느 정도까지 초현실적인 일이 벌어질 것인가? 하는 의문만 남았다. 왜냐하면 나는 학회장님이 주시는 빛viit을 통해 직접 빛viit분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서울에 소재한 빛viit명상본부 오행관에서다. 학회장님은 여럿이서 함께 빛viit명상을 하자고 했다. 나는 직접 학회장님으로부터 빛viit을 받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놀랍고도 신비로운 현상은 그러나 너무도 당연하고도 구체적인 사실로 다가왔다.
“빛viit이 옵니다.”
정광호 학회장님의 말과 함께 나는 빛viit명상에 들어갔다. 약 이십분이 지난 뒤에 눈을 떠보았다. 그러자 내 바지위에 그리고 손바닥에 반짝거리는 빛viit분이 나타나 있었다. 내 옆의 분은 그야말로 빛viit분이 손바닥 위에 듬뿍 쌓여 있었다.
내 입에서는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와아!”
경남 산청의 초광력超光力전은 이 지구상에서 빛viit을 잘 받을 수 있는 명당 중 한 곳이라고 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갖가지 신비로운 일들이 생겨난다고 한다. 나는 평소 어디가 명당이다 하는 얘기를 자주 들어왔다. 모름지기 어느 지역, 어느 마을 에나 한 곳 쯤은 있는 게 명당이라고 생각했다. 자기와 연고가 있는 터가 명당에 드는 걸 누가 원하지 않겠는가? 실제 명당이든 아니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다만 명당이라고 불리길 바라는 게 인지상정이라 보았다. 나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관계자가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그곳에는 일출 그림이 있어요. 원래 사찰인데 불상이 없습니다. 불상을 갖다놓으면 쓰러져 버리곤 합니다. 그런데 일출 그림만큼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회장님이 이곳에 거처를 잡을 때였어요. 초광력超光力전 뒤 산신각에 걸린 큰 산신도를 둘 위치가 마땅치 않아 소각하기로 하고 학회장님께서 깊은 명상에 빠져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저를 태우지 마십시오’하는 간절한 요청이 느껴졌습니다. 깜짝 놀라 나가보니 회원님들이 산신도를 태우고 있는데 30분이 넘도록 불이 붙지를 않았습니다. 산신도를 불 에서 건져내니 신기하게도 그을린 곳 하나 없이 온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신도를 원래대로산신각에 올려두게 되었던 겁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신기하다고 여기면서도 확신을 갖지는 못했다. 나는 여러모로 내 두 눈으로 확인해보아야만 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다.
2010년 4월 17일. 이날, 말로만 들어왔던 산청 초광력超光力전을 방문했다. 당시, 삼십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 틈에 끼어 단단히 별렀다.
‘신비주의는 나에게 안 통한다. 빛viit분처럼 명백하게 실물로 보여야만 인정하겠어.’
초광력超光力전에 도착 한 후 가까운 산에 올랐다. 여러 회원을 인솔하던 학회장님께서 주변 풍수에 대해 말했다.
“저기 초광력超光力전 보이지요. 저곳이 지리산의 기운이 가장 센 곳이에요. 여자로 말하면 자궁인 셈이죠. 그 앞에 작은 못 보이죠.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잖아요? 그건 지리산의 기운이 흩어지는 것을 물의 기운으로 막기 위해 옛 조상이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지리산의 기운이 새어 나가지 않지요.”
다시 이십여 분간 걷고 금산(金山)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들려주었다.
“이성계가 조선 건국을 할 때 산신에게 빌었답니다. 조선 건국을 하게 해달라고. 만약 자신의 소원이 성취되면 그 산을 모두 금으로 뒤덮이게 하겠다고 했어요. 마침내 조선을 개창하게 되자 이성계는 고민 끝에 그 산에 금으로 된 산, 금산(金山)이라는 지명을 지어 받쳤다고 합니다. 또 있어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어머니는 이곳에서 아들이 대통령이 되면 백만 개의 불상을 세우겠노라고 약속했어요. 노태우 전 대통령은 어떻게 했을까요? 노 전 대통령 역시 묘안을 생각했지요. 십원짜리 뒷면에 다보탑이 있잖아요. 바로 그 다보탑 중간에 작은 불상을 새겨 넣었어요. 십원짜리 백만 개에 말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역시 이곳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이야기는 관계자에게서 들은 바 있다. 초광력超光力전을 학회장님께 인계한 신비의 도인. 바로 그 도인이 이곳에서 거처할 때 김영삼 대통령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그 도인이 내놓은 비방은 이렇다. 투표용지에 찍히는 도장의 ㅇ 새김안에 ‘入’를 새겨넣게 했다. 그렇게 해서 수많은 부동표가 김영삼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게 했다는 것이다.
솔직히 학회장님의 말씀을 재미있게 듣기는 했지만 여전히 나는 ‘믿거나 말거나’였다. 두 눈으로 본 적이 없으니까. 오늘은 모든 걸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에 한해서만 인정하기로 한 나였다.
출처 : 해독제 2012년 7월 7일 초판 1쇄 P. 68~72
첫댓글 빛의 이야기 감사히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리산의둘레길이품은이점과 의미를새긴 논단글과 여기에 지리산이 품운 초광력전의풍수에대한 의미를새긴
귀한 빛글인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를 함께해주서서 감사드립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 이야기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산청초광력전의 풍수를 생각합니다. 귀한 터가 빛과함께하게 된 사연, 참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 " 감사드립니다.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 에 대한 자세한 말씀들을 마음속에 담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명당에 관한 이야기와
초광력전에 관한 풍수이야기 올려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귀한 글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마음 담습니다.
논설위원의 글에서 산청이란 단어가 나오자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초광력전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는 엄마처럼 포근히 감싸주었던 초광력전을 떠올렸습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산청 초광력전 의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산청초광력전의 풍수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풍수와 명당 그리고 지리산자락의 이야기 속에 빛역사의 흐름을 읽게되어 감사드립니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현존하는 초광력을 경외하며, 학회장님 공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미국 워싱턴도 풍수지리에 의거하여 도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풍수는 동서양 모두 존재합니다. 산청을 아직 못 가봤는데... 내년에 가고 싶어요 ^^
산청 초광력전에 대한 빛이야기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감사합니다
산청 초광력전의 풍수와 주변풍수 이야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최고의 명당 초광력전의 풍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
산청 초광력 전의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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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초광력전의 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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