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드라마
• 감 독 : 프랭크 다라본
• 주 연 : 톰 행크스, 마이클 클락 덩컨, 제임스 크롬웰
• 개 봉 일 : 2000년 2월 29일
• 국 가 : 미국
• 관 람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 영화 홈페이지
• 제작 / 수입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그린 마일]은 [쇼생크 탈출]로 폐쇄 공간 속 휴머니즘을 질감있게 풀어낸 프랭크 다라본 감독의 새 영화다. [쇼생크 탈출]처럼 킹의 베스트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그린마일]은 사형수들이 자신의 감방에서 나와 전기의자가 있는 사형집행자까지 이르는 초록색 바닥의 길을 말한다. 이 절망의 끝에서 세상과 삶에 대한 애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60년전 교도소의 간수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한 사형수와의 만남이 떠오른 폴은 엘렌에게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1935년 대공항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삭막한 콜드 마운틴 교도소.
폴 에지컴[톰 행크스 분]은 감방의 간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가 하는 일은 사형수들을 보호, 감독하고 '그린 마일'이라 불리는 초록색 복도를 거쳐 그들을 전기의자에 놓여있는 사형 집행장까지 안내하는 것.
폴은 그 길을 거쳐 수많은 이들이 전기 의자에서 죽어가는 걸 지켜봐야 한다.
그러던 어느날, 콜드 마운틴 교도소로 먼지를 일으키며 죄수 우송차 한 대가 들어서고, 존 커피[마이클 클락 덩컨 분]라는 사형수가 이송되어 온다.
어린 아이 같은 순진한 눈망울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그의 어리숙한 모습에 당혹감을 느끼는 폴.
게다가 그는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신비한 초자연적 능력을 지니고 있어 폴의 오랜 지병을 씻은 듯 깨끗하게 치료해주기까지 한다.
존 커피를 전기 의자로 데려가야 할 날이 다가오면서 폴은 그가 무죄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