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하야하라! 윤석열 새겨듣길...>
240419_최고위원회 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을 하야시킨 4·19 혁명 정신을 되새겨 보기 바랍니다.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에나 대처할 준비를 해라. 한동훈은 윤의 그림자에 불과.. 주군에 대들다 폐세자 돼”
야당 대변인 논평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의 한동훈 저격 파편들입니다. 이런 홍준표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4시간 넘게 만찬 회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한동훈 씨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진짜 폐세자가 된 느낌이 아니었을까. 한동훈 자신을 사정없이 두들겨 패던 홍준표를 말리기는커녕 대통령 관저로 불러 최대한 예우하고, 정국현안을 논의했다니 한동훈 씨로서는 끈 떨어진 자신의 권력무상을 절감하지 않았을까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그것은 저쪽 사정이고, 저는 그들의 권력놀이에 관심이 없습니다. 구중궁궐에서 벌어지는 권력암투를 다 알 수도 없을뿐더러 그것이 생산적이지도 않고, 성공한 적도 별로 없습니다.
윤석열-홍준표 회동에서 김한길 총리-장제원 비서실장 추천이라는 연합뉴스 기사를 보며 이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역대급 총선참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앞에 두고 아직도 정치공학적 권력놀이만 즐기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실 전면 인적 쇄신을 해도 모자랄 판에 아랫돌 빼서 윗돌 막기식 임시 땜빵으로 권력 누수를 막을 수 있을까.
오늘이 4·19 혁명 64주년입니다. “이승만 하야하라”는 국민들의 대통령 사퇴 요구가 분출했고, 결국 이승만은 대통령직에서 쫓겨나 하와이로 망명하는 역사적 죄인이 된 국민승리의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3·15 부정선거와 이승만, 이기붕의 권력놀이가 국민들의 저항으로 패퇴한 민주주의 승리의 4·19의 역사적 교훈을 윤석열 정권은 정녕 모르십니까.
총선이 끝난 지가 열흘이 지났는데도 후임 국무총리, 후임 비서실장도 못 구하고 대통령의 공개적이면서도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조차 못 하는 식물정권이 최은순 장모의 가석방은 추진할 모양입니다. 최은순 장모 가석방을 시킬지 말지 온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입니다.
모든 게 비정상이면 그들의 눈에는 정상적인 것이 비정상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니 비정상적 사고와 언행만 일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들을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 텐데도 아직도 민주당 진영 빼내가기 인사를 시도할 작정인지 황당한 하마평들로 무성합니다.
각설하고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했습니다. 알량한 권력은 국민을 무시하고 배신했을 때 태풍 앞에 등불이라는 것을 4·19에 윤석열 대통령은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민심은 정권의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난 민심은 정권의 배를 뒤엎어버릴 수 있다는 역사적 사실, 그날의 역사적 교훈이 바로 오늘 4·19혁명 정신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국민 이기는 정권 없습니다. 기껏 5년짜리 임기 대통령이 왜 이리 겁이 없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4·19혁명 기념일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국민이 무섭다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보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