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주일을 맞던 2019년 1월 20일,추위가 견딜만 한 것 같습니다. 소한에서 대한에 이르는 이 시기는 가장 추울 때인 걸로 아는데, 다행히 올 겨울은 너무 춥지는 않네요. 게다가 이번 주 아주 훈훈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홍보분과장(이영상 베네딕토)을 통해 기증받은 옷들을 판매한 금액을 사회복지분과(민승열 갈리스도) 와 노인분과(이상수 스테파노)에 절반씩 나눠 기증 되었습니다. 이제 이 금액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노인 분들을 위해 잘 쓰여질 것입니다. 매월 셋째 주 예고한대로 영화 상영이 있었습니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권상우,성동일의 활약이 돋보이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3명의 남자들이 서로에게 살인을 의뢰하는 설정이 섬뜩하기도 했는데, 만만치않은 부부들의 삶이 살의까지도 느낄만큼 살벌할 수 있다는 화두는, 결코 쉽고 편한 영화일 수는 없다는 것인데, 살인자를 추적하고 단서를 찾아가는 두 연기자의 좌충우돌 행동들이 폭소를 자아내며 편하게 볼 수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자리가 썰렁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관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화 관람을 위해 애써 찾아주신 옹청박물관 예수동자회 소속 수사님들, 오랜만이라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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