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1-12-09 (목)
인왕산 仁王山 338m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대문구 홍제동
⛰ 산행소개
조선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 의 이름인데,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경치가 아름다워 시민들의 유원지였으나 군사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1993년 부터 개 방되었다. 조선시대 명산으로 숭앙되었으며, 조선 초기에 도성을 세울 때 북악 (北岳)을 주산(主山), 남산 (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과 인왕산을 좌 우 용호(龍虎)로 궁궐을 조성하였다.
서울의 역사와 함께 하는 바위산 이지만 모나지 않은 바위가 아름답고 정상에서 도심을 내려다 보는 경관이 뛰어나다. 북한산에서 볼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이 웅대하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렸는데 사직터널에서 자하문 까지 능선을 따라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현재 남아 있다. 능선 곳곳에는 전바위, 범바위, 치마바위, 기차바위, 모자바위, 매바위 등 볼거리가 많다.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여 경복궁역, 홍제역,
독립문역에서 하차한 후 사직공원에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풍수지리설의 주장을 따라 가다보면 한양의 도읍을 정할때 정도전의 뜻대로 주산을 북악산으로 하지 않고 무학대사가 말한 인왕산(仁王山) 으로 하고 서편에 궁궐이 들어섰다면 '어진 임금'이라는 인왕산의 이름처럼 조선도 개국 초기 파란만장한 역사를 겪기보다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시작 하지 않았을까?
🐖 산행코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 인왕사 ▶️ 선바위 ▶️ 약수터갈림길 ▶️ 성벽길 ▶️ 인왕산정상 ▶️ 기차바위 갈림길 ▶️ 세종마을 어린이집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 산행거리 ㅡ 4.69km
⛰ 산행시간 ㅡ 2시간2분
📢 들머리 :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2번출구
📢 날머리 :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