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로 구입한 컴파운드 보우를 튜닝하기 위해 오늘 건아처리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한창 벌초 시즌이라 서울에서 원주까지 차가 많이 막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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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유튜브 동영상 속으로만 보던 곳을 실제로 찾아가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ㅎㅎ 그래서 사장님이 잠시 화장실 다녀오시는 사이에 매장 전경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근데 막상 제 활을 세팅하시는 모습은 저도 넋놓고 보느라 사진을 남겨놓지를 못했네요...
그래도 특이한 활(오나이다 피닉스)을 특이한 컨셉으로 튜닝하려고 고집을 피우는데도 같이 고민해주시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주셔서 만족스럽게 튜닝이 완료된 것 같습니다^^
오나이다 보우를 샵에서 전문적으로 튜닝할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는 염사장이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실력도 대단하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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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지나가는 말로 제가 롱보우는 진동때문에 별로 안좋아한다고 대수롭지 않게 한 말이 사장님의 롱보우 빠심(?)을 자극했는지, 사장님이 자랑스럽게 보여주신 팔코 스톰입니다 ㅎㅎ
덕분에 저도 한번 진열된 제품을 한번 쏴봤는데, 롱보우답게 조용하고, 가볍고, 진동도 없이 부드럽게 샥~하고 발시되는 느낌이 너무 맘에 들더구요 ㅎㅎ 오나이다 사느라 총알이 부족하지만 않았으면 바로 질렀을텐데 군침만 삼키다 왔습니다 ㅠㅠ
튜닝하는 동안 사장님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면서 정말 활을 사랑하시고 즐기시는 분이구나 하는게 느껴지더군요. 마치 저도 동호회 형님과 얘기나누듯이 편하게 수다떨다보니 어느덧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서 놀랐습니다. 튜닝한 결과물도 참 마음에 들구요. 앞으로도 자주 찾아가고 싶은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참, 그리고 저도 평소에 사장님이 카페 글에 답글도 좀 늦게 달아주시고 문자 답장도 가끔 까먹으시고 하셔서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체념하기도하고 그랬었는데, 오늘 실제로 반나절 같이 있어보니까 그러실만 하더군요...
정말 바쁘시더라구요ㅎㅎㅎ활 튜닝하는 도중에도 전화를 몇 통씩 받으시고, 택배보내시고...그러면서 제 활 튜닝에는 또 엄청 꼼꼼하게 해주시다보니 보는 제가 다 바빠서 숨이 찰 지경이었습니다 ㅎㅎ 맨날 카페 글에서 바쁘다 바쁘다 하시더니 진짜 바쁘긴 하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다른 회원님들도 같이 이해해 주시자구요 ㅎㅎ
첫댓글 고냥이들 있을때는 좀 더 혼돈의 카오스 여서 좋았는데...사장님만의 샵 분위기가 있어서 방문하면 즐겁습니다
3마리 어디 갔나요 ?...
접때 저도 같은 질문을 했었는데
사장님 댁으로 옮겼다고 하시더군요 매장이 너무 더워서 힘들어 한다고
매장 방문때 괭이들 만지는 재미도 있었는데 쩝
집으로 데려와서 몇달 살다가 작은아이 알러지때문에 피치 못하게 지인들에게 분양했습니다...ㅠ,.ㅠ 딸래미들 시집갈때까지 같이 있고싶었는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괭이들한테 많이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최근에 분양처에서 보내준 사진이랑 영상 보니 저랑 있을때보다 훠얼씬 호의호식하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더라구요;;; 앞으로 반려동물은 키우지 않을 생각입니다. 원치않게 헤어지니 타격이 너무 커요...ㅠ,.ㅠ
@활잡이염군 아이고오~~ T.T
@활잡이염군 여름방문했을때 캣타워있는건보았지만 그런사연이있는줄은 몰랐네요 보더콜리키우면서 이녀석 먼저갈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할때가 많지요 반려동문을 받아들이기는쉽지만 보내기는 참힘이들지요 ㅠㅠ 사장님 g2언제 받아볼수있을까요 ? 은근히 기다려지네요^^
@구름보더 오늘 본사에서 출발할것 같습니다. 조금 더 이르게 출발할줄 알았는데 역시나 미국사람들 일이 늦습니다...ㅠ,.ㅠ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받아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이해 부탁드려요 ^^;;;
부왉~ 정성스러운 방문 후기 감사합니다~ 고생스럽게 먼 길 와주시는 회원님들께 후회없는 발걸음 만들어드리고자 노력중입니다. 또 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