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해수욕장중 하나입니다. 저는 35살 여자이고 아이엄마입니다. 해수욕장에서 작은 마트를 가족과 운영중입니다. 5년째 장사중이고 뜨내기장사 아닙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극성수기인 요즘 5년째 마트와함께 튜브 대여,판매도 같이 하고있음 오늘도 튜브 대여는 계속되었음 해변가에선 튜브대여가 만원씩이지만 우린 5천원씩임 그래서 주머니사정 약한 학생들이 좋아함 싸다고 튜브 대여시 주의사항을 설명해줌 터지거나 분실시 "추가" 25000원을 요구함 25000원은 순수 튜브의 원가임. 여학생(고등학생추정) 4명이 4개를 대여함 다 놀고 반납하러왔음(대여한지 2시간이상지남) 마침 바쁜시간대라 튜브를 놓고 그냥 가라고함 학생들이 그냥 놓고 가려는데 엄마가 튜브를 잘 놓고갔는지 확인하러 나감 근데 터진튜브 하나 발견 뒤돌아가던 학생을 부름 터졌으면 얘기를 해줘야지 그냥 가면 어떻게하냐고했음 학생이 말 하길 자긴 놀지도 못했다함 바다에 들어가자마자 터졌다고 얘기함 분명 보낼땐 멀쩡했던 튜브임 공기압도 적당했고 우리입장에선 멀쩡한튜브였고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대여보냈던 것임 학생 목엔 큼지막한 방수팩이 걸려있었음. 내 생각엔 방수팩과 마찰때문에 터진것같음 마치 일부러 터질듯 바람을 넣은 매장탓이라고얘기함 자긴 놀지도 못 했고 다시 갔다주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서 못 가지고왔다고함 미안하지만 사전 공지도 해드렸고 변상을 해주셔야한다고 요구함 앞서 대여시 말씀드린 25000원을 변상해달라고했음 지금 돈이 없으니 숙소가서 입금해주겠다고함 알겠다고 이름,전화번호 적어놓고 보냄 얼마후 학생이 전화옴 25000원 다 내기엔 부당하다 얘기함 대여비 5000원 제하고 주겠다함 원래는 추가로 25000원을 줘야 맞는건데 학생도 놀러와서 이런일 생겨버려서 마음 안좋듯 우리도 마음이 안좋다.. 사실 다 받아야하지만 2만원만 받겠다 즐겁게놀러와서 기분 상하지않았음 좋겠다 얘기하고 2만원만 붙여달라고 얘기 끝냄 또 바쁘게 일하던중
학생의 엄마가 전화옴 왜 우리아이탓이냐 그리고 무슨 튜브가 25000원이냐 그 튜브가 새거냐 새것도 아닌데 왜 25000원을 달라고하느냐.. 막말로 깊은바다가서 튜브가 터져서 아이가 다쳤으면 누구책임냐.. 물어줄거냐 꼭 학생들 상대로 바가지 씌우는매장취급하시며 따지듯 싸우듯 말씀하시는데 상당히 기분이 나빴지만 상대방 입장 생각해보면 그럴수있겠다 싶어 예의지키며 말씀드림
저희매장 대여용 튜브는 일반 튜브와달리 튼튼한재질로 만든 튜브라 원가 25000원이 맞습니다. 영수증을 보여달라고하시면 보여드릴수도 있어요. 처음 따님이 대여하실때 터지거나 분실시 추가 25000원이라고 미리 말씀도 드렸어요. 중고이든 아니든 저희는 다시 구매하려면 25000원주고 구매해야합니다.. 오늘 주문한다고 내일 바로 오지않아요. 주말지나고 빨라야 월요일,화요일에 옵니다. 그것도 물건이 없으면 언제 올지도 몰라요.. 저희는 도매로 물건을 구매하는거라서 최소발주 10개입니다.. 하나 때문에 10개씩 구매를해야 하거나 그게 부담 스러워 구매를 못 하면 저희는 튜브 1개에 대한 대여비를 벌수없습니다.. 토요일이 대여 가장 많이나가는 날인데 저희도 손님이 터쳐오시거나 분실하시면 속상하답니다. 그래서 따님과 통화하면서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저희도 25000원 다 받아야하는데 대여비 빼고 2만원만 받기로 한거랍니다. 어머니께서 저희 입장도좀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까 따님과 통화할때 따님이 다른곳에서 사다준다고하셨었는데 대여튜브는 일반 매장에서 구매할수있는 튜브도 아니구요. 아까 중고아니냐 말씀하셨는데.. 중고 맞아요. 어머니께서 돈대신 중고튜브를 구해주신다면 저희는 중고튜브로 받으면 더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통화를 3번이나함 중간에 그깟 돈 2만원 주긴줄건데 라는말씀을 3번이나 하심.
난 좀 기분이나빴고 대여한 학생과 해결하겠다고 말씀 드릴까 하다 미성년자이고 엄마가 해결하려는거같으니 학생에겐 단 한번도 전화나 문자를 보내지않음
당시 상황을 전화상으로만 듣고 말씀하신거같아서 오해의 말들이 많았을것이고 (마찬가지로 나도 여기에 글로만 옮기려니 읽는사람마다 개인차 생각이 다를것이라 생각됨)
처음 통화부터 계속 언성높여 말씀하셨는데 같이 화내봤자 서로 감정소비만 될뿐 의미없는말들같아서 길게 통화하고싶지않았지만 끝까지 학생어머니와 바쁜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해결을위해 학생어머니가 묻는말에 친절하게 다 말씀드렸음 계속 귀언저리에 그깟 2만원 주긴줄건데 라는말이 거슬림ㅜ 여태 변상한사람들중 이렇게까지 따지는분 한분도 없었음.. 놀러온사람들 이런일로 기분 상하니까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주기도했는데 오늘 학생은 못줬음 올해는 처음 터쳐온 사람이라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줄껄 가고나서 생각났음
아니 감가상각 해도 상인이 물품 올때까지 당장 장사를 못하는 손해도 생각해줘야하는거 아님? 커피집에서 손님이 5년쓴 커피머신 부수면 중고값으로 물어줘야해? 커피집은 당장 새기계 올때까지 문닫아야하는데? 손님이 기물을 부수면 그거 물어줘야하는건 너무 당연한거임. 하자가 있으면 생기자마자 바로 와서 교환 환불 받는게 당연한거고. 저러고 모르쇠 가려고 했던것도 괘씸함. 요즘 씨씨티비 돌리면 다 나오는데 깨부숴놓고도 그냥 가고 나중에 잡히면 반값만 주겠다느니 자기가 중고나라에서 사오겠다느니 하는 손놈 백만번 봄.
3333333
아니 감가상각 해도 상인이 물품 올때까지 당장 장사를 못하는 손해도 생각해줘야하는거 아님? 커피집에서 손님이 5년쓴 커피머신 부수면 중고값으로 물어줘야해? 커피집은 당장 새기계 올때까지 문닫아야하는데? 손님이 기물을 부수면 그거 물어줘야하는건 너무 당연한거임. 하자가 있으면 생기자마자 바로 와서 교환 환불 받는게 당연한거고. 저러고 모르쇠 가려고 했던것도 괘씸함. 요즘 씨씨티비 돌리면 다 나오는데 깨부숴놓고도 그냥 가고 나중에 잡히면 반값만 주겠다느니 자기가 중고나라에서 사오겠다느니 하는 손놈 백만번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