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본 글은 운공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하늘빛하루라는 닉을가진 중방 총무의 협박에 의하여
쓰여졌음을 독자들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다만 글 내용 중에 허위사실이나 공론을 발생시켜 중방의 기강이나 카페에 적합하지 않는
행동을 유발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음을 만인앞에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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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글을 읽으면서 일상탈출 중년방에 운공이라는 하나의 작은 인간이 배운게 많아서
일류 전문가처럼 프로는 아니라는 사실도 망각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러므로 다소 부족하고 미흡하고 내용이 젓도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다소 넓은 가슴으로 이해해 주는 포용력을 가지고 읽어 줄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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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틀간의 이동경로를 팀장님의 사진을 통해서 우리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며,
덧붙여 하늘빛하루 총무님의 첫날일정 소개가 있는터라
이틑날의 내용만을 요약하여 소개한다...
(뭐 일일이 다 기억하긴 힘들지만 치매 예방차원도 있고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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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본문이며 목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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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먹벙만이 아닌 멋진 석양도 있었다는 사실도 독자는 알아야 한다....
(실제는 더 붉었다는거어~~~)
(해월운공, 하늘빛하루, 이솝북, 달무리, 미쉘)
[둘쨋날]
일출본다며 뜬 눈이 벌써 7시가 넘었다...
젤 일찍 주무신 비막님이 젤 늦게 일어난다...(ㅋ~~ 나이들면 잠도 읍따는데 이런거 보면 긋도 아닌가벼 ^^)
일어나서 씻고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빌보드표 매운탕이 끓여진다..
어제 잡은 회 서더리로 매운탕을 끓이고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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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미안하기도 하고 아직 취기가 다 가시지도 않고 해서 어수선을 피우는데,
달무리님의 아침 산책을 권한다...
달무리, 운공, 이솝북, 미쉘, 하늘빛하루 이렇게 5명이 아파트 뒤쪽의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나갔다..
아침 공기가 너무 상쾌하고 맑아서 숙취가 싸악 사라지는듯하다..
바람이 차갑게 볼을 때리는게 귀도 살짝 시려울 만큼 추우니 운공은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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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준비파(?) 와 무심한 산책파(?)의 아침 나들이를 마치고 푹 끓여진 매운탕에 식사를 한다..
여기저기서 ㅋ~~ 조타조아 ~~ 궁물이 끝내줘요 가 남발된다..
재료도 신선한데다가 전문가(?)의 요리솜씨가 더해지니 맛이야 말해 뭐해...
후루룩 쩝쩝 먹고 있는데
달무리 여제께서 해장한잔을 살짝 권한다...- 살짝인지 협박인지 기억도 가물하지만 -
안하면 뒤질랜드...ㅋ~~ 또 아침부터 가볍게 2개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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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장어구이(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무지 큰넘들)때 장어 대가리(생선은 머리라고 하지 않고 대가리라 호칭함)를 맛나게 발라먹던 퀸카 미쉘은 오늘 매운탕 대가리도 싹슬이다....ㅎㅎㅎ 나이스 ~~
가득 끓인 매운탕을 거의 바닥까지 싸악 정리하곤 바리바리 챙겨서 집을 나왔다..
잘있거라 럭키아파트야 내년에 또 오마...^^....
(요거 장어대가리...ㅋ~~~..피래미같이 작은넘은 숭어새끼..동어라고도 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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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선 늘 가던곳으로 어리굴을 사러 갔다..(어딘지 지명은 잘 몰라요)
ㅋ~~ 여기도 김장철이라 굴이 이미 다 품절이다...
싸람드리 맛있는건 알아가지구서는...작년만 해도 많았는데
이젠 이곳도 예약을 해야만 성수기엔 구할수 있단다...
세상 참 좁아졌다는 생각을 해본다..
(중간에 잠시 들럿든 이름모르는 바닷가인데 너무 좋았다...팀장님 여기가 어디쥐요??? ㅋㅋㅋ)
(돌위에 회 풀어놓고 ~~ 즐거운 시간.....단아, 푸른빛, 달무리, 비막, 해월운공, 미쉘, 하늘빛하루, 이솝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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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서 삼길포에 들러 회를 샀던 곳에서 꽃게를 사서는 왜목마을로 향한다...
삼길포를 오는 도중에 달무리님의 동생분께서 경치 좋은 곳으로 노선을 알려준다..
산을 넘어오는 길인데 고갯마루에 오르니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답다..
언덕에서 사진한장 박고...
(언덕위에서 나머지 사진은 아래 팀장님 사진 참조)
왜목마을 오는 도중 석화도 한 상자 사서 먹을 준비 완료해선...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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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러본 왜목마을은 운공기억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음식점, 상가, 모텔 등등 많은 시설들이 들어서 있었다...
끄터머리로 오니 돌벽사이 가운데 쏙 들어간 큰방 하나 크기의 공간이 있다..
아는사람은 아는 중방 아지터라나 뭐라나...ㅎㅎ...
여기서 또다시 전을 편다..
솥을 내고 물을 떠와서 붙고(여기서 이솝님이 두번씩 물떠 왔다는거어...가기 시럿지만 달무리 여제님의 지시라 거부를 못했다고 자백했음) 꽃게를 찐다...
한참을 기다려 꽃게를 쪄선 사람당 한마리씩 딱 배정하여 지리적 환경의 불편함에도 아랑곳없이 열쒸미 꽃게의 향기에 취한다...고넘들 살도 실하고 꽉 차선 제법 먹거리가 나왔다....ㅎㅎ...
(꽃게찜인데 그림에 보기보단 무척이나 맛났다는거어)
(게딱지에 쐬주한잔 부어서는 건~배~)
이어진 석화 찜...
다소 벌려서 먹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싱싱한 맛에 용서가 된다...
(석화와 순대(?)...비막님의 순대 찬조....ㅎㅎ...)
이렇게 점심(??) 한상(?)을 뚝딱 해치우곤 서울로 GOGO !!
할줄 알았는데 ... ㅋ~~ 차가..마지막으로 한군데 더 들런다..
한진포구 포차...
언제 이게 생겼던지...작년에도 없었는데.....ㅎㅎ...
좌당간 벌써 주변이 어수룩 해지는데 이포차는 등이 없으니 밝을때 까지만 먹고 가랜다...ㅋ~~
알았으니 얼릉얼릉 주기나 하쑈 !!
삶은 골뱅이를 먼저 내놓고선 일잔 들이키는데
주문한 낙지가 나온다..
이젠 낙지가 맛이 덜할 정도이다...너무 마니 무것따...으~~~
그래도 남기면 안되니 쓰악 훑어버리고
진짜 집으로 간다...
(낙지와 삶은골뱅이)
( 한진포구 포차)
저녁은
상도 방앗간 들러 가벼운 저녁 후 GO TO 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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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본문 후기임....
혹자는 늦은 시간 귀가 중 택시에 돈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후문을 바람을 통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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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은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
운공 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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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는 꼬리말 먹고 산다는거 쯤은 세살배기도 안다는 사실도 독자는 망각해선 안된다..
굳이 맘에 든다면 아래 번개 공지를 참조한 휴대폰 메세지도 사양할 의지는 없다는 것도 알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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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첫댓글 다행스럽게 옷가방만 두고 왔어요,mp3 랑 몇 가지 더 흘리고,다음날 식당 아줌씨들에게 무진장 혼났다는거,좋은것만 먹여놧더니 밖에다 질질 흘리고 다닌다고
택시공제조합인가 이런데 연락하면 찾을수 있는것루 압니다만...네이버나 야후에 한번 물어보세요....아깝자나....아무리 가진게 돈밖에 읍써도....
운공의 후기는 넘 재미없음안 읽었당 넘 먹는거 자랑 하는거 아닌가유 먹고 싶넹
그래서 버젼 Upgrade 했습니다...현재 버젼 1.1입니다...풍경사진도 있고...ㅍㅎㅎ...
머시여...이거이 이거이...산책일행에 왜 난 빠져있는겨...ㅎ 운공님 기억력 감퇴 즉 치매 전조 증상은 아니시겠쥐?ㅎ 집앞에 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사방으로 좌악 바다가 펼쳐있어서 얼마나 좋았었는뎅...
좌우당간 운공님 맛깔스런 글솜씨는 인정...^^ 협박한 보람이 있구만요~^^
넣~었써~어~요오~~...지송...크닐이야...기억력이 감퇴되십니까?? 스쿠알렌을 드십시오...가 왜 생뚱맞게 생각날까??
잼나게 잘 쓰셨네요 제가 남아서 이솝님이랑 챙겼어야 했는데 옷가방 잊으셨다니 죄송해 지네요
그러게...옆집에 사신다면서....ㅋ~~~~~~~~ㅎㅎㅎ....담부턴 지남철처럼 꼭 붙어 댕기슈~~~~~
실감 납니다.아고 갔으면 좋았으련만.....바쁜게 웬수여
그러게 말입니다....낼 뵐수 있겠죠??...
여그까지 오셔으면 지한티 연락이라두 하시징
ㅋ~~ 제가 길치라...다음 기회에....
즐거우셨나보네요......ㅋㅋ
같이 가셨잖습니껴 !!! ㅎㅎㅎㅎ...운공은 나름 즐거웠는데 .. 비막님 불편하셨세요??...ㅋ~~ 설마 !!!!!
모든분들 부부쌍으로 여행가셨나요~~? 솔로 여행은 뻘쯤해져 좀 어렵겠네요....?
그렇게 보였나요?? 부부는 1쌍(?) 뿐인데....
후넘촌놈 진인데 운공아 전화정지 풀어줄레 ㅎㅎ
짜스기 내 전화번호 다시 확인해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