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것 중에 가장 큰 고민은 어떤 텐트를 구입하는냐일겁니다.
그래서 텐트를 구입할 때 먼저 생각하는 것은 사용 용도, 가족수, 또 어떤 종류의 캠핑을 즐길 거이냐이고
두번째로 중요한 것이 한 두해 쓰는 물건이 아니니 A/S의 요건을 가장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12호 태풍때 캠핑을 했는데 바람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폴대가 부러졌습니다.
폴대가 부러지면서 텐트가 조금 기울어 지면서 루프 상단이 나뭇가지에 찢어졌는데요.
사용한지는 이제 1년도 되지 않아서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런데 자연재해에 의한 것으로 속이 상했지만 바로 A/S를 보냈지요..
A/S도 매장을 통해 보내도 되는데 조금더 빨리 받아 여름기간 동안 가족과 더 많은 캠핑을 보내기 위해서
직접 A/S매장으로 택배비를 자비로 부담하면서까지 보냈습니다.
그런데 도착했는지 여부도 제가 직접 전화로 확인하고 약 1주일 정도면 가능하다던 A/S도 2주가 지나도
아무런 연락도 없기에 제가 다시 A/S센터로 전화확인하니 수리는 완료되었다고 하면서 배송은 아직 안되어 오늘 보내겠다고 하더군요.....
화가나지요... 하지만 상담해주는 분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바로 이번 주말 캠핑을 위해 캠핑장을 예약하고 물건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물건이 도착을 해서 수선이 얼마나 잘 되었나 소포를 풀어보았을 때 이게 웬일입니다.
보냈던 물건이 수선되지 않는 상태로 포장만 바뀌어 다시 내게로 온겁니다.
대체 무엇을 수선했다는 것인지. 택배 보낼때 상세하게 A/S요청내용과 설명을 곱게 워드쳐서 보냈는데
확인은 한것인지요... 이게 일류 A/S란 말입니까....
정말 화가나서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옛날에 저도 코오롱 물건은 A/S가 너무 좋아 다시 구입하곤 했는데 이제 코오롱 텐트도 무상으로 3년
A/S지원만 가능하도고 하는데 이 3년 A/S도 이렇게 형편이 없나요....
한 기업의 이미지는 대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코오롱 하면 모두들 A/S만큼은 다름 기업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많은데 이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앞으로 코오롱 텐트 등 코오롱 스포츠에서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시는 고객분들은 한번 다시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비싼 가격대비 A/S가 좋아서 구입하지만 A/S가 형편없다면 구지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 까지 돈자랑
할 필요는 없겠지요...
물론 다른 분들은 A/S를 잘 받은 분들도 있겠지만 이건 A/S조차 받아보지 못하고 보낸 제품이 그대로
포장만 바뀌어 다시 받았을 때 심정은 또 준비하고 고대한 캠핑을 망치게 생겼다는 생각과 우리 아이들이
같이 포장을 뜯었을 때는 황당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겁니다.
저와 같은 경우를 격으신 분이 계시다면 답글좀 달아주세요...
어떻게 처리 하셨는지요......
문제의 A/S 요청 부분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B754A53F357DE15)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D09434FBEF9DC07)
첫댓글 때려줄수도 없구 어쩐대유..
지금 큰 업체들 as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상태 로 보입니다.
제게 와서 텐트 수리를 해가시는분들이 참 많습니다.
기존 메이크 제품을 as잘된다고 샀으면서 왜 그혜택을 안보고 제게 가져오느냐고 물으면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요
아님 수리방법이 맘에 안들어서요 하더군요
이제 바뀌어야할때입니다.
소비자가 바뀌게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맞습니다 바뀌어야합니다
대한민국의 소비자는 봉이 아닙니다
저도 어릴적 구입했던 텐트 as하는 꼬라지가 정말 욕나오게 만들어서 그동네랑 인연 끊었습니다.
서비스 형편 없고, 실력도 없고, 더군다나 시간은 엄청 걸려서 직접 확인전화를 해야 답을 주는 그런 동네죠.
그래서 지금은 콜맨으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