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려 오는
가슴이 서럽습니다
해묵은 기억 하나가
살을 헤집고
시야를 흐려 놓습니다
남겨두고 떠난 것이
이렇게
서럽게하나 봅니다
신 새벽에
강가를 그냥 걸었습니다
가만히
어깨를
두드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눈에 익은
바람 한 줌이
어깨를 두드립니다
무엇을 그리
망설이는냐고
말을 합니다
기억도 흐르고
물도 흐르고
시간 마져도 ..
시간은 날짜따라
흘르 가는데
잊어버리고
그냥 흘르가라고
속삭입니다
언떤 위로도
어떤 핑계마져도
나눌 이 없는
이 고독한 병을....
하늘이
작은 육신 위로
내려 앉고 있습니다
하늘. 손잡고
가도. 좋겠습니다
⚘️이 나이가 되면
누구나 한 번 쯤
사랑한 후에에
대한 고통을
느꼈을 걸로 생각하는
글 올려 봅니다
카페 게시글
화려한 솔로방
사랑한 후에(시리즈2편)
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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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4
24.07.09 14:3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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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잘 보고 감니다
함께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요즘 시 안쓰신다
생각했습니다.
많이 반가운 마음에 읽었는데
역시 ~ 아름다운 시를 짜아내셨습니다
아^~^^ 반갑습니다. 잘 계시지요? 산다는. 길이 어쩌면 로타리 같은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시
사랑 에 대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어느 정도 인생이 황혼으로 저물어 가니 도돌리표가 생 났나 봅니다 이렇게 함께 해주시니 반갑습니다
@그 바 쓰셨는데 ~
제가 못 본건지
그바님
시속에 쏘옥 빠졌던 적이 있었지요 ㅋㅋ ㅋ
또 월팝 놀러오세요.
지금 공지 있습니다^^
@서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