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 자신과 가족의 자유를 위해 싸우면서 기꺼이 목숨을 바쳐 왔다는 게 곧 인간의 역사라고 할 것이다. 결국 세계사는 자유를 쟁취하려는 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집단간의 충돌로 점철된 사건들의 집합이랄 수 있지 않을까. 과거와 구분되어야 하는 변혁의 시기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게 '자유'라는 명제이고, 이의 쟁취를 둘러싼 갈등이 곧 세계사의 거대한 줄기라는 것이다.
식민지 아메리카 대륙의 헨리(Patrick Henry)는 해가 지지 않는 세계의 지배자인 대영제국에 맞서 싸울 것을 주장하면서 '자유를 달라,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치고, 프랑스의 파리 시민들이 바스띠유 감옥을 파괴하면서 만민의 평등을 위한 공화정을 계획하며, 킹(Martin Luther King) 목사가 'I have a dream'을 외치면서 흑인들의 시민권을 주장한 것 등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의 기저에는 항상 시민들의 '자유'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백정혈통 뚱뗑이 집단에 눈을 씻고 둘러봐도 찾을 수 없는 건 시민들의 자유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터. 근디 이 나라 좌파들을 보면 자기들은 민주주의 체제하의 자유를 맘껏 누리고 살면서(심지어 법과 사회적 통념을 깡그리 개무시하고 자기들 맘대로 하면서) 입만 열면 북한을 찬양하고 이 나라를 북한에 갖다 바칠 궁리만 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다. 그러면서 가족을 몽땅 데리고 북한으로 넘어가서 살겠다는 자는 한 놈도 없다는 현실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구만 그랴.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소설『전쟁과 평화』를 각색하여 러시아에서 제작한 동명 영화의 전투장면을 주 배경으로, 다음의 곡들을 얹어「자유여, 영원하라(liberté, pour toujours)」란 제목의 영상을 만들어 보았는디 감상하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산화(散花)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해 본다.
1. We shall overcome(Joan Baez)
2. Now we are free(Lisa Gerrard)
3. Battle hymn of the republic(unknown chorus)
4. Born free(Matt Monroe)
5. If you're reading this(Tim Mcgraw)
6. Song for Liberty(Nana Mouskourri)
7. Free as the wind(Andy Williams)
8. Fernando(ABBA)
9. La marseillaise(Mireille Mathi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