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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싶은 예쁜집 스크랩 우리딥,옆집 주방의 봄맞이 대변신 아이디어
투명한 하늘 추천 0 조회 1,345 06.03.09 15:2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조금만 너저분해져도 확 표가 나버리고 마는 주방. 넓게, 실용적이게 남다르게 쓰는 주부들의 주방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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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와 조리대가 병렬로 배치된 고소선 씨네 주방은 개수대가 거실을 향하고 있는 구조. 설거지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볼 수도 있고, 바로 앞 식탁으로 서빙도 하고, 주방일을 하면서도 가족과의 대화가 자유롭다. 개수대 쪽은 주방 안팎으로 수납장이 짜여 있고, 조리대 쪽에는 냉장고 둘레로 수납장이, 주방 안쪽 다용도실에 세탁기와 김치냉장고 등을 배치해 절대 넓이에 비해 공간 효율성이 높다. 그녀의 집은 입주 때부터 이런 구조. 일반 일자형이나 ㄱ자형 주방에서 개수대나 조리대가 거실을 향하게 공사하려면 우선 환기구나 수도를 끌어올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거실로 향하는 개수대 앞의 턱을 높여서 물이 튀거나 주방이 속속들이 들여다보이지 않게 디자인하고, 이 집처럼 현관이나 다른 공간과 맞닿는 쪽은 벽을 세우고 수납단을 짜 넣어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포인트.

현관 쪽에는 벽처럼 천장까지 수납장을 짜 넣어 매일 쓰는 그릇을 수납하였다. 두 줄로 나란한 구조. 오븐, 오븐레인지, 개수대 외에는 모두 수납장이다. 주방 안쪽에 미닫이문이 달린 다용도실이 있다.


입주할 때는 오픈형 주방이 부담스러웠지만 조리대와 개수대가 나란히 있어 동선이 짧고, 요리해서 바로 식탁으로 서빙할 수 있어 편하다. 특히 설거지할 때 주부 혼자 고립된 느낌이 안 들어서 좋다. 거실, 식탁에서 주방으로 들어갈 때 빙 돌아가야 하는 것이 유일하게 불편한 점.
명원이네는 ㄱ자형 다용도실에 일자형 보조 주방이 있다. 넓은 평수의 복층 빌라, 주방과 다이닝룸이 이어져 공간이 넓지만 조리대와 개수대가 있는 ‘진짜 주방’은 달랑 4칸이다. 보조 주방은 이런 불편으로 전 주인이 리모델링한 것. 식구가 셋인 명원이네는 이사 올 때 보조 주방을 없앨까도 생각했지만 살아보니 6인용 식탁과 빌트인 미니 바까지 갖춘 넓은 메인 주방은 거실과 바로 맞닿아 있어 요리를 하면 음식 냄새가 배지만 보조 주방은 독립된 공간으로 그런 트러블이 전혀 없다. 요즘은 오히려 사이드로 설치한 주방을 메인으로 사용한다고. 보조 주방에 김치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을 두어 미닫이문만 닫으면 모델 하우스처럼 깔끔하다. 다용도실에 주방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는 좁은 평수, 메인 주방에 수납 공간이 적은 경우에 유용할 듯. 다용도실로 메인 주방을 넣고, 원래 주방이 있던 자리를 수납 공간이나 다이닝룸으로 활용하는 것도 아이디어.

본래 주방은 우드톤이지만 보조 주방은 화이트로 선택, 분위기를 달리갔다. 다용도실에 주방을 설치, 바닥에 배수구가 있어 편리하다.


보조 주방은 식탁과는 떨어져 있지만 냉장고와도 가깝고, 문만 닫으면 덜 치워도 안 보이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다용도실 주방은 바닥에 하수구가 있어 김치를 담그거나 물청소를 시원하게 할 수 있어 좋다.

조금만 너저분해져도 확 표가 나버리고 마는 주방. 넓게, 실용적이게 남다르게 쓰는 주부들의 주방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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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그러데이션 타일이 인상적인 새미네 주방은 상부장 없이 탁 트여 있다. 내심 수납 공간이 부족할 거라 우려했는데 취재 가서 있는 그대로 찍었을 만큼 깔끔한 주방. 집주인은 일반 주방을 오랫동안 써봤지만 높은 장에는 플라스틱 통 정도나 넣어두고 결국 자주 열지도 않았던 경험으로 상부장을 과감하게 없애고, 대신 냉장고 옆과 다용도실에 수납장을 짜 넣었다. 세 칸으로 짜 넣은 냉장고 옆 속 깊은 장은 속이 자주 쓰지 않는 접시를 이중으로 수납하고, 가운데 칸에는 비교적 자주 꺼내는 라면류와 매일 쓰는 믹서나 분쇄기·건강식품 등을, 다용도실 상부장에는 건어물이나 플라스틱 통, 양주 등을 넣어두었다. 거실과 연결된 오픈형 주방이라는 것을 고려해 수저통이 들어갈 사이즈로 싱크대 서랍장을 깊게 맞췄고, 요소요소에 분리 수납은 물론 매일 쓰는 그릇은 식기세척기와 철제 왜건에 정리한 것이 이 주방의 포인트.

냉장고로 시선이 차단되는 사각지대에 전기밥솥, 커피메이커 등의 소형 가전을 배치했다. 새미네 집은 바구니를 수납에 애용하는데, 일자로 쌓는 것이 아니라 끼워 넣는 수납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릇을 빼고 넣기가 편하다. 건어물, 양주, 국수 등 자주 쓰지 않는 음식물은 다용도실에 수납한다. 마른행주도 주방에 두면 지저분해 보이므로 다용도실 문 바로 옆의 수납단에 둔다.


본래 수납장이 있는 공간인 싱크대 하부에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를 빌트인한 데다 찻잔을 비롯해 수납할 그릇도 남들보다 적지 않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상부장이 없어도 수납 공간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상부장이 없으니 주방이 환해져서 집 전체가 깔끔해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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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공간에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 공사를 한 윤숙연 씨 댁. 주방은 드라마 「불량주부」의 신애라네와 같은 뷔셀의 로맨틱 화이트 라인으로, 다용도실에는 둘러가며 허리 높이의 수납장을, 주방과 거실 사이에 애매하게 있던 빈 벽에도 키 큰 수납장을 짜 넣었다. 같은 화이트 컬러지만 싱크장은 매트한 소재로, 수납장은 하이그로시로 선택해 변화를 주었다. 아침저녁으로 정리정돈할 여력이 없는 맞벌이인 그녀는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살림의 수고를 던 것. 거실 쪽 수납장에는 아이들 물건도 넣어두어 바쁜 엄마의 동선을 줄였다. 공사를 끝내고 보니 식탁 맞은편의 수납장 덕에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아 집 안이 더 깔끔해졌다고 한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애매하게 비어 있는 벽에 꽉 채워서 9자 수납장을 짜 넣었다. 주방도 가려지고 대강 넣어두기만 해도 집 안 전체가 정돈돼 보인다. 수납장이 ㄱ자 주방과 이어져 ㄷ자 구조를 만들어 가린 것은 살수록 만족스러운 부분.
요즘 지은 원룸, 오피스텔 중에는 주방에 문이 달린 형태가 꽤 있다. 분당 정자동의 두산 위브 파빌리온, 역삼동 성우 스타우스 등이 대표적. 프리랜서 김미영 씨의 홈오피스인 이곳은 거실과 현관 사이 벽에 냉장고와 주방 수납장이 빌트인되어 있는 깔끔한 구조. 그러나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는 데다 소파, 테이블, 책상 등 살림살이도 많은 편이어서 조금만 정리를 소홀히 해도 표가 확실히 난다. 문 달린 주방은 접이문을 닫으면 공간이 깔끔해지고, 어엿한 거실로 사용할 수 있어 특히 손님이 왔을 때 요긴하다.




레일이 부드러워서 열고 닫기는 쉽다. 접이식 문이라서 완벽하게 접히지 않아 바닥 청소나 싱크대 끝을 정리할 때는 다소 불편. 평소에는 물이라도 마시게 되므로 컵이 있는 공간만큼은 열어두고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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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3.14 12:15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 06.05.01 03:54

    함 만들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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