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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동문장로회에서 주관한 제165회 조찬기도회가 11월 7일(목) 오전 7시 루스채플에서, 150여 연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국창(61 전기, 서울수정교회) 회장의 인도로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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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맞춰 기도 후 다같이 찬송 9장 [하늘에 가득찬 영광의 하나님]을 부르고, 부회장 유호귀 (59 신학, 조양교회) 장로가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나라 대한민국이 복되게 하시고, 한 민족이 평화적으로 통일되어 전쟁이 없고 번영을 누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하나님께서 세우신 연세대학교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게 하옵소서”라고 대표기도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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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기 정종섭(84 경영, 은화교회) 장로가 디모데후서 4장 6~8절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워졌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말씀을 봉독하고,
아가페 앙상블 합창단 (반주 최은순, 84 교음)이 석성환(81 교음, 광성교회) 장로의 지휘로 [주의 기도] 특별찬양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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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평촌교회 담임 림형석(70 사학, 전 예장총회장) 목사님이 『위대한 승리자가 되십시오』 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죽음이 배를 타고 멀리 떠나는 것으로 생각하여,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전제와 같이 버리라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천국으로 가게 될 터인데,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부어드리고 하나님 앞에 가게 될 자신을 만족스럽게 생각한 것입니다.
또한 그는 선한 싸움을 하며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는 네로 황제의 폭정 하에서도 용기를 갖고 싸운 투사였으며, 감옥에 들어가 위협을 당해도 선한 싸움을 계속하였습니다. 황제 네로는 죄수 바울을 끝내 참수하여, 그 시간엔 네로가 승리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4년 후 29세의 네로는 자신의 노예 집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지금 사도 바울은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영웅으로 추대 받고 있습니다. 그는 거룩한 사명을 위해 끝까지 견디며 선한 싸움을 싸웠습니다. 그는 위대한 하나님의 전사였습니다. 그의 앞에는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고 영원한 삶이 그에게 주어질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승리자가 되려면 네로의 길을 가지 말고 사도 바울의 길을 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힘들지만 주님을 끝까지 경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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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연세대학교를 통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사오니 하나님 그들이 이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쓰임 받게 하소서. 또한 연세대학교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섬기는 모든 교직원들과 동문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봉헌을 위해 정규환 (89 성악) 동문이 [내가 산을 향하여] 곡으로 찬양 할 때,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미리 정성껏 준비한 헌금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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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정병규(경영 81, 열린교회) 장로가 “불신으로 가득찼던 이 땅에 135년 전 청년 언더우드 선교사를 통해 복음의 빛을 비추시어 진리 가운데 자유롭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드리오니 이 헌금이 쓰여 지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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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에 들어가
1)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 - 부회장 김무원(64 정외,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가
항상 감사하지 못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지 못한 점, 이 시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연세인 모두가 성령 충만하여 전신 전력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레미야 29장 12절 너희가 내게 와 부르짖으니, 내게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다.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으니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는 말씀을 붙잡게 하소서. 한반도의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고 북한에도 복음이 확산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되게 하시고 다른 의견도 경청하게 하며 하나님의 지혜로 이 나라를 지키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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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한 기도 - 총무 이낙종(66 화공, 새문안교회) 장로가 가난하고 척박했던 조선 땅에 젊은 청년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두 분이 제물포에 첫발에 내딛게 됨으로써 한국 개신교의 복음이 이 땅에 들어와 현재 135년으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눈부신 성장과 영적 복음으로 한국 교회를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과 동시에 우리의 교만과 잘못을 고백하는 참회의 기도를 드려야하는 정말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안타까운 지경까지 이르러 심히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교회가 교회의 본질 즉 복음 전도에 힘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교육과 대사회 봉사 구제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대형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 전도에 전념하지 않고, 자신의 명예와 권력 그리고 제물을 좇아 사역을 함으로 지금 교회와 사회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영성이 회복되고 영적 능력이 되살아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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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세대와 국내 대학을 위한 기도 - 감사 이명호 (68 전기, 영락교회) 장로가 척박한 땅이지만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될 것으로 믿으며 눈물로 기도한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믿음대로 134년이 지난 지금, 연세대학교는 의료원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기관 의료기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모든 지도자들에게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학교법인의 이사장님과 모교 총장님을 모세처럼 강건케 영적 능력을 더해 주시고, 대학발전을 위한 재정 확보를 위해 매일매일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하시옵소서.
연세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학문에 대한 수월성과 선구적 인재 교육의 노하우를 국내 모든 대학들과 나누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린 연세대학이 되게 하소서. 연세조찬기도회 이효종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수고하시는 연세인들과 후원하시는 모든 단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열정과 헌신을 더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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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조찬기도회 한원일 사무총장이 [주님의 빛을 따르며 살겠습니다] 라고 서로 인사를 나누시게 한 후, 알림 사항으로 1) 예배를 주관해 주신 연세동문장로회와 설교 찬양 축도 등의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박우승 초대/ 강국창 3대 회장을 비롯한 동문 장로님들이 기립한 후 박수로 격려하였습니다. 2) 성탄 축하를 겸해 드리는 12월 연세조찬기도회는 연세극예술연구회 주관으로 드리며, 2020년 예배 주관 3월-법인사무처 4월-연세은퇴교수회 5월-모교 실처장단(예정) 6월-간호대동창회 9월-88학번동기회 10월-생활과학대학동창회 11월-연장회 12월-음악대학 3) 연세조찬기도회 20년사 홍보용 배포 4) 이명호 연세조찬기도위원 장학금 100만 원 기탁 5)오동춘(58 국문, 짚신문학회장) 장로 송골시조집 50권 후원 6) 주차 안내 등을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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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를 통해 하나님 나라 구현에 앞장서고 계신 ⓵재단이사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⓶ 제19대 총장으로 선임된 서승환 교수 ⓷ 연세조찬기도회 이효종 회장 ⓸ 재단이사 서중석, 피터 언더우드, 전 이사 최기준, 연세조찬기도회 명예회장 이승영 전 재단이사 ⓹ 손영기 재단본부장 ⓺ 부총장 홍종화 교학/ 윤영철 미래캠/ 민동준 행정대외/ 박승한 대학원장 ⓻ 의과대학총동창회장 한승경(75 의예, 우태하 한승경 피부과 대표원장), 의과대학장 장양수(83 의예, 심장내과교수) ⓼ 이지영(74 화학) 연세극예술연구회 회장 ⓽ 박길준 연세대은퇴교수회 회장 ⓾ 고대교우장로회 이정호 회장, 제재형 고문 등을 소개하여 큰 박수로 환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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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375장 [나는 갈 길 모르니]를 합창한 후, 림형석 목사님의 “하나님이 주신 면류관을 바라보며 굳센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달려가기를 다짐하는 모든 동문과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연세대학교 위에 그리고 온 백성들 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간구하는”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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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동문장로회와 고대교우장로회 임원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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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학생회관 식당에서 애찬을 나누며 교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