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4:13-22 긍휼하신 하나님의 신비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오늘 본문의 룻기입니다. 룻기는 유대 땅에 흉년이 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베들레헴에 사는 엘리멜렉이라는 부유하고 유력한 사람이 있었는데 엘리멜렉은 그 땅의 흉년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흉년의 기간 동안 모압으로 이주하여 그 기간을 잘 대비하려고합니다. 어쩌면 판단력과 빠른 결단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압으로 이주했지만 생각같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이방 땅에서 그는 죽고 말았습니다. 자식들도 그곳에서 아내를 얻게 되었는데 두 아들마저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10년 만에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일이 나오미의 가정에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몰락을 거듭하며 풍족한 가운데 베들레험을 떠났는데 이제는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져 구걸하며 살 수밖에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끝날 것 같던 나오미의 일가의 운명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번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그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몰락한 나오미 가문의 그 족보에서 하나님 구속사의 기둥인 다윗이 출생한 것입니다.
몰락한 나오미 가문을 통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다윗의 나라가 세워진 것입니다.
몰락한 나오미 가문을 통해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님이 오신 것입니다.
몰락한 나오미 가문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상식과 경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였습니다.
베들레헴의 굶주린 사람들을 버리고 도망치듯 모압으로 떠난 나오미의 가문이 돌아오고 다시 살게 해주는 것은 이해되지만 그들을 하나님 역사의 주인공으로 세우시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의 지난 모습들을 들여다보면 누구라도 그 사람들은 아니다고 말할 것입니다.
룻기에는 주인공으로 세 사람이 나옵니다.
그 세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세 사람 모두 결격사유가 분명합니다.
먼저 룻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밖에 있던 여자였습니다.
그는 정통 이스라엘 사람이 아닙니다. 모압 사람입니다. 그는 신23장3절의 말씀대로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올 수 없는 그런 배경을 가진 여자였습니다. 조상들은 말로 할 수 없는 부끄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모압 사람을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중심일군으로 세우십니다.
나오미를 보십시오. 베들레헴을 지켜야하는 약속을 저버린 귀족입니다. 흉년이 닥쳐오면 자신의 부를 나누며 그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지도자의 덕목입니다.
나 살자고 모두를 모른 체 하고 도망친 사람의 가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맡기신다는 것은 누구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 집안의 과거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과거입니다.
나오미 자신도 [1장20절]에 나오미라 하지 말고 마라라하라고 말합니다.
벌 받아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망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화제랍니다. 제는 보지 못했는데 보고 오신 분들이 국방장관이 제일 짜증나게 하더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도망쳐버린 것입니다. 서로 찾고 난리가 났는데 몇 시간 동안 오리무중인 가운데 역사는 뒤집어졌습니다.
보아스를 보겠습니다. 보아스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지역유지입니다.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늙었습니다. 늙은 부자로 이제는 뒷자리로 밀려나는 사람입니다. 특별히 남자들은 늙을수록 자리가 없어집니다. 요즘 늙은 사람들이 장기를 두고 의자에 앉아 우두커니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열정도 사람들의 관심도 없어지는 나이입니다.
이런 세사람에게 다윗의 나라를 주십니다. 다윗의 나라를 세우게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밝지 않게 생각합니다. 믿는 사람도 별반 다르지않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자신의 배경입니다. 학력이 있는 것도 대단한 배경이 있는 것도 아나라는 것입니다. 영리한 것도 특별한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쓰시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밝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 두 번째 이유는 자신의 과거입니다.
신앙을 버렸던 과거 , 나태했던 과거 , 실족했던 과거입니다.
그것을 생각하며 스스로 정죄합니다. 이웃의 눈길이 정죄합니다. 사단이 정죄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밝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 세 번째 이유는 자신의 한계입니다. 이제는 나이 들고 힘도 없고 가진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나라의 변방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하나님의 관심밖에 있어 라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생각해도 나는 아니야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놀라운 신비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긍휼을 우리의 운명을 바꾸고 우리의 과거를 지우고 우리의 미래를 무장시킨다는 것입니다.
[고전1:27]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하나님 신비의 비밀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이 수치스럽지만 앞으로 한겋ㄹ음 더 나가십시오. 그곳에 주님의 신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보십시오.
돌로 치려고 사람들 끌고 오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로 다시 세우려고 하십시오.
환대하시는 탕자의 아버지를 잊지 마십시오. 그것이 주님오심을 기다리는 진정한 신자입니다.
첫댓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