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2중대 강남둘레길 트레킹후기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강남둘레길을 트레킹을 하기위해 재구2중대 다섯용사들은 09시30분 매봉역3번출구로 나섰다. 가을 빛이 익을대로 익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띄고있다. 우리는 명품 강남둘레길 4개코스중 4코스(달터테마공원-개암약수터-구룡산둘레길-대모산둘레길-불국사-수서역)를 택해 출발했다. 도시속의 옛길과 근린공원등을 연결한 도심속의 길로서 추천할 만한 길이며 리본과 로드사인으로 길 안내가 잘되어 있다.
밀미리다리를 건너 달터테마 공원을 지나 잠시 휴식시간에 산악대장 춘규가 준비한 따끈한 정종으로 목을 축였다.
날씨가 추운 탓인지 의외로 사람들이 별로 없다. 여름철 일요일은 바글바글 했었는데 코로나가 3~4천명 발생되고 날씨도 춥고해서 방콕하는가 보다.
성용이는 거구를 이끌고 오르막길은 걷기 싫타고 중간에서 이탈하여 별도로 평지코스를 택해 수서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단촐하게 4명이 여유롭게 걸었다.
중간 중간 서울둘레길과도 연결되어 오르막,내리막이 이어져 적당히 힘들지 않은 트레킹하기가 좋은 코스다. 뜨겁고
치열했던 계절을 지나 부지런히 겨울을 준비하고들 있겠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는 우리에게는 한없이 평온해 보이는 풍경의 연속이다. 구룡산둘레길을 지나 대모산둘레길로 접어들고 불국사를 지나 우리는 다시 휴식시간을 가지며 내가 준비한 막걸리에 매운 뼈없는 닭발을 안주 삼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눴다. 모두들 내년에는 현좌파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우리삶을 보장할수 있는 우파정권이 들어서기를 갈망해본다. 수서역에 12시 30분에 도착하니 대구에서 저녁모임 때문에 미리 올라온 석현하와 성용이가 합류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맛집 "제주몬트락"을 찾아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며 그동안 쌓였던 덕담을 나누고 2차는 이혁희의 스타벅스에서 뜨거운 커피 한잔을 사서 입가심을 하며 12월14일 재구2중대 송년회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참가자(6명) : 김성용, 김춘규, 석현하, 유각균, 이준복, 이혁희
첫댓글 근래에 가장 편안한 길을 걸었네요. 도심 속의 자연을 만끽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준비하고 지원해주신 춘규, 각균. 그리고 함께 한 준복, 성용, 현하, 헤어지기 직전에 얼굴 보여준 태하. 모두 우리 각자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친구임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감사!
좋습니당
겨울 초입으로 가는 가을날에 아름다운 숲길 위에서 좋은 사람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구회의 멋진 모임은 계속됩니다.
유회장의 글 맵시가 쫄깃쫄깃 합니다^^
재구 2중대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