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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후기★ 스크랩 *곰산(양평 용문) 용문행 전철을 타고.. (2014년 8월 29일)
캡틴 허 추천 0 조회 302 14.08.31 04: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곰산(양평 용문 391.7m) 용문 가을 나들이.. *

 

 

 

용문역~용문휴게소 밑 곰산 들머리~곰산 정상~옛 퇴촌재~연수리(거리 의미없음)

 

 

항상 어디로 걸음 할까를 고민하게 하는 휴무일을 앞 두고..

가평쪽을 생각하며 몇 몇 지역을 꼽아 보기도 했고

또 모 처럼 자전거를 싶기도 하며 걸음길에 갈등을 하고 있던 차..

 

내 휴뮤일을 기억하는 상영님께 문자가..

 

내일 추읍산으로 걸음할 계획이니 함께 하자고..

 

추읍산.. 요즘 같은 시기에 산행을 하기에는 너무 평이하고 단순한 산이어서

내심 망설이던 차에..

얼마전 불친 산고파님이 다녀왔던 용문산 언저리 곰산이 떠올랐다,

 

나름 용문산과 그 주변에 속하는 산들은 대부분 섭렵 하였다고 생각하던 나에게..

용문산 정상에서 남으로 뻗어 용문역 앞까지 뻗어내리는 산줄기 중..

그 끝 지점에 솟아 오른 봉우리인 곰산...

 

여직 용문으로 그렇게 숱한 걸음을 하면서도 마을 앞에 불뚝 솟은 봉우리에는 관심도 없이 지나첬지만

그 봉우리가 곰산이며 용문산 한줄기의 끝자락 이었다는 사실에

조만간 한번 걸음을 해야지 마음을 먹게 된 산이다,

 

거기에 상영님의 배봉 님들이 가려고 계획한 추읍산은 모두 한차례 이상은 다녀온 산..

그 추읍산(원덕)역 다음이 용문역이니

일단 맞나서 곰산으로 이끌고 가자 마음을 먹고

모인다는 시간 10시가 다 되어서 상봉역으로 나갔다,

 

상봉역에서 울님들을 맞나고..

내 의도대로 산행지는 곰산으로 변경되고..

나를 포함 총 7명은 그렇게 용문역에 내렸다,

 

 

 

오전 11시 07분..

용문역에 도착하여 전철에서 내리니 역 방음벽 울타리 넘어 곰산이 보이고 뒤로 용문산도 보인다,

 

일단 전철역을 벗어나고..

 

 

전철 역사 2층에서 창밖으로 곰산을 살펴본다,

 

용문 마을뒤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우측에 용문휴게소가 있고

아파트를 지나 고가도로 아래가 곰산 들머리다,

 

 

용문시장을 가로질러 곰산 들머리로 가는길..

아스팔트 도로 옆에도 버섯이 피어있다,

 

이미 산고파님 산행기와 또 몇몇 다른 산님들의 산행기를 숙지해둔 상황..

 

산 자체에 큰 기대를 하며 나선것은 아니었기에

몇일 전 부터 가을 기분을 느끼게 하는 청명한 날씨가

나의 오늘 곰산으로 결정한 걸음길을 다소 후회스럽게 느끼게 만든다,

 

시내를 가로질러 6번 국도 고가 밑으로 향하는 길에 내려쬐는 햇볕은..

뜨겁다기 보다 따끔 따금 할 정도다,

 

하지만 이제 가을 기운에 따라 건조해진 기후는

살짝 불어주는 바람도 시원함을 느낄수 있는..

이제는 분명 가을로 향한 걸음을 시작 했슴을 절감할수 있는 그런 날이다,

 

 

오전 11시 35분..

용문시내를 가로질러 6번 국도 고가밑 곰산 들머리에 도착하고..

하얀집 앞에 곰산 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등산 안내판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낡아서 판독은 불가한 정도..

대충 목지점 확인용으로는 충분하다 느끼며

우측으로 고가 밑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른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고 곰산 들머리..

우측 통나무 계단갈이다,

 

고가 아래 그늘에서 근 7~8년을 신어온 낡은 등산화를

오는길 문구점에서 산 본드로 대충 수선을 마첬다,

 

대간행 중..

동절기에 신기 위해서 재고 정리주인 등산화를

싼맛에 구입하여 그간 나름 잘 이용하여 왔지만..

너무 무식하게 튼튼하기만 하여

가죽이 삭으려는 지금까지 타이어 고무로 된 창이 마모가 되지 않아서

지금가지 버리지 못하고 워킹용으로 가끔 이용하여 왔는데

오늘 전철에서 보니 창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여 오는길 문구점에서 강력본드를 구입하여 온것이다,

 

들머리에서 잠시 대충 수리하고 보니

아직도 몇 차례는 더 이용해도 될것 같다,

 

등산화 수리를 마치고 등산로 계단을 따라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사진 상영님)

 

 

 

들머리에는 이런 등산로 안내 표석이 서 있다,

 

 

언덕위로 올라서니 6번 국도와 꼬부랑산(사금내산)과 추읍산이 시원하게 눈에 들고..

사실 꼬부랑산도 아직 걸음하지 못한 산이다,

 

 

용문 사람들 만의 산 답게 이내 쉼터와 체육시설이 나타난다,

 

 

다문리 마룡리.. 모두 용문 주변 마을들..

 

쉼터에서 부터 청운면 갈기산 방면으로 시원하게 눈길이 열려있다..

 

휴게소 뒤는 갈지산이고..

 

이름도 알기 어려운 양동방면 얕으막한 산봉들이 시원하게 눈에 들고..

 

 

 

 

(사진 상영님)

 

 

벌목지대를 잠시 지나 마주 보이는 곰산을 향해 걷는다,

햇볕은 따갑지만 불어오는 솔바람은 선선하다,

 

.

 

연 이어지는 이정표 마을도 모두 용문마을 주변들..

 

이정표들을 지나벼 이제 다시 숲길로 들어서고

길은 곰산 정상을 향해 다소 가파르게 올라선다,

 

 

오후 12시 31분..

다소 가파른 오르막을 잠시 올라서니 곰산 전 쉼터가 있는 전위봉에..

 

 

버섯의 계절이긴 한것같다..

쉼터 메마른 흙바닥을 뚫고 버섯이 솟았다,

 

 

조망이 기가막힌 쉼터다..

동북 방면으로 시원하게 눈길이 열려있다,

 

중원산 부터 도일봉 싸리봉과 양덕원 방면 한강기맥과..

 

괘일산 넘어 용두리 한강기맥의 낮은 산줄기와 갈기산 그리고 뒤로 새벽때기산과 매화산 멀리는 오음산 인듯 싶은데.. 우측 금물산 까지..

 

금물산과 성지지맥 산줄기.. 앞 우측 갈지산과 좌측 뒤 비봉산.. 갈지산봉 뒤 멀리 삼각산..

 

양동방면 이름모를 산봉들 줄기들..

 

지제방면 고래산 우두산..

 

용문..

 

 

(사진 상영님)

 

 

일단 이곳 쉼터에서 걸음을 멈추고..

 

 

북쪽 숲 위로 살짝 용문산 정상이 보인다..

 

 

청운면 방면 갈기산 부터 금물산을 당겨보고..

그 사이 산봉이 오음산 인듯 하기는 한데..

 

참으로 편안한 풍경과 조망..

꼭 힘겹게 높히 올르고 산세가 수려 하여야만  명산이 아님을

오늘 다시금 느끼게 되는 시간과 장소였다,

 

 

원래 곰산 정상을 지나 점심 계획을 세웠지만..

워낙 눈길 좋고 바람 좋은 이곳 쉼터에서 그냥 자리를 잡았다,

 

 

펼처진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하여..

특히 인홍형님이 챙겨오신.. 요즘 슈퍼에서도 보기 힘든 럼주 캡틴 큐 까지..

 

어느덧 오후 1시 37분..

자리를 털고 일어 서기가 아쉬운 장소에 그런 날씨지만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 하기로..

 

단체 인증도 하고..

모두 얼굴빛이..

 

 

 

 

 

정상 전에도 좋은 쉼터가 있지만 이곳은 조망이 없어 아십고..

 

 

 

 

 

이제 짙은 숲길이다,

 

 

작은 정상석이 있는 곰산..

 

 

그 아래..

 

 

갑짜기 울님들 걸음이 멈춰지고..

등로에 지천으로 깔린 도토리들에 미끄러질 정도..

 

결국 그 유혹을 못이기고 울님들 도토리 줍기에 몰입을..

 

 

 

 

 

거기에 재근형님은 알수없는 버섯까지..

 

 

버섯.. 알고 따기나 한것인지..?

 

 

 

 

 

 

어쨋든 귀엽고 예뿌기는 하다..

 

 

그러나 갑짜기 산행은 도토리 줍기로 변해 버리고..

 

 

 

 

 

 

도토리 줍기에 충분한 성과를 얻은 후에야 다시 산행을..

 

하지만 이제 좀더 이어가려던 산행은 포기하고

곰산만을 넘어 적당한 지점에서 연수리로 내려 서기로 했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다시 산길을 따르다가 좌측 봉우리로 올라서 보니 헬기장이 있고

주능선에서 벗어난다,

 

봉우리 전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진행 하여야 용문산 방향이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걷기좋은 숲길을 좀더 따라 오른다,

 

 

오후 3시 39분..

움푹 파여진 옛길 고개에 도착하고..

덕촌리와 연수리를 오가던 고개인듯 싶고..

 

연수리에서 용문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5시 경..

느긋한 산행이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이곳에서 왼쪽 연수리로 내려 서기로 했다,

 

 

 

 

 

잠시 울님들이 모이기를 기다려 연수리로 하산을..

 

 

널찍한 구릉같은 계곡길..

희미하지만 족적은 찾을수 있다,

 

 

멧돼지들 목욕탕 인듯..

 

 

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키작은 소나무 조림지대가 있고..

소나무 밑을 허리를 숙이고 통과하니 억새만 무성한 묵밭이..

 

뭍밭 우측 위로 주택이 보이고 계곡 건너에 주택으로 향하는 전봇대와 도로가 보인다,

 

 

 

(상영님 사진)

 

 

 

오후 3시 54분..

농로에 올라서고..

 

 

울 님들이 아직 묵밭을 가로질러 오고..

 

 

 

 

 

연수리로 내려서고..

 

 

이제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연수리가 보이고..

상원사 방향으로 오르는 도로가 보인다,

 

 

 

 

 

 

 

삿갓봉과..

 

백운봉이 보인다..

 

 

연수천 개울에 내려서고..

 

 

물빛은 거울처럼 맑고 깨끗하다,

 

 

 

 

 

 

구멍다리 아래에서 시원하게 땀 부터 씻어내고..

 

 

 

 

 

땀을 씻어내고 밭뚝을 가로질러 도로에 올라서서 용문산을 당겨 담고..

 

 

 

 

 

 

 

 

 

올라선 지점 도로는 로그캠프라는 식당 앞이다,

 

현제 시간 오후 4시 42분..

용문터미널에서 버스는 5시..

연수리 종점까지 약 15분..

 

버스는 즉시 되돌아 나오고 아직 30분 정도 시간 여유가 있다,

 

좀더 아래 버스 정류장 까지 걸어 가기로 했다,

요즘 시골 버스도 공영화 이후 정류장이 아니면 정차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

 

 

 

 

 

 

 

 

 

 

 

 

 

 

오후 4시 50분..

연수2리 마을 입구에서 버스를 기다리기로..

 

정류장 표시는 없지만 주민 말씀에 정류장이 맞다고..

 

 

백운봉과 연안골..

 

 

 

 

 

 

 

버스를 기다리는 여유로운 시간..

남은 술을 정리하고 있으려니 버스가 종점으로 들어간다,

 

서둘러 주변을 정리하고 잠시..

버스가 도착하고 용문시내로..

 

 

오후 5시 30분 용문에 도착하고..

 

얼마전 산고파님이 용문산 언저리를 돌며 들렀다는 역앞 그 집..

오늘 용문역에 도착하며 눈여겨 둔 그 집으로..

 

 

 

 

일단 자리 먼저 잡고..

 

 

잠시..

 

 

 

 

주변 조경에도 센쓰가 확~~

 

 

 

 

 

 

 

일단 버섯 약재국밥으로..

 

 

버섯 약재국밥 곱배기 5000\ 짜리로 통일..ㅎ~

 

아줌마에게 디카를 맞겼더니..

 

(상영님 사진)

 

 

상영님 장인 어르신..

상영님보다 더 산도 잘 타시고 술도 화끈하시다는..ㅎ~

 

 

계산을 서로 하시려는 형님들과 어르신 사이에 내심 뿌듯하고..

거기에

어느사이 닭한마리 까지 안주로 추가되고.. 감사...ㅎ~

 

 

 

 

 

이제 맛깔스런 뒷풀이를 마치고 식당을 나왔지만..

편안한 가격이라 쉬 생각할수 없는 보통 맛집을 넘어서는 그런 집이었다,

 

다시한번 산고파님 불방에 감사를..

왜 나는 여직 이런 맛집을 몰랐는지..

 

 

 

 

그렇게 가을맞이 나들이를 마치고 각자 집으로 향햇다,

 

 

*2014년 8월 29일 용문 곰산 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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