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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있었던 글 같은데 글 올리신 분이 지우셨드라구요.. ㅡ.ㅡ;a
왜지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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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정리▶암기의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
“불안감을 이겨내고 기본에 충실, 많이 보는 교재로 공부”
시험개편과 면접강화로 힘든 수험기간을 보낸 합격자들은 한결같이 특별한 공부 비법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공부와 시사문제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규칙적인 학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원강의와 부교재를 적절히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인 시각이 아닌 보편타당한 시각을 유지하고, 부족한 공부량을 보충하기 위해 스터디모임에 적극 참가했다고 말했다.
배성희
최고득점 합격(소년보호직), 건국대 철학과 졸(만 31세)
송광행
최고령합격(일행, 지역모집-부산), 부산대 행정학과 졸(만 36세)
이승혜
일반행정 수석합격, 연세대 행정학과 졸(만 25세)
윤수현
재경직렬 수석합격, 서울대 경제학과 졸(만 25세)
이선혜
최연소 합격(일반행정), 서울대 경영학과 3년 재(만 21세)
▲ 합격을 축하드리며, 간단한 소감 한마디
배성희: 제게 있어 합격, 게다가 수석 합격은 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기적으로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 모두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불신자들에게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제게 합격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제게 합격의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 드립니다.
송광행: 감사합니다. 수험기간이 긴 관계로 기쁨도 역시 큽니다. 이제 자식, 남편, 아버지, 친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다리를 뻗고 잘 수 있다는 것이 제일 기쁩니다.
이승혜: 너무 기쁩니다. 2차시험을 마치고 나서 합격 자체에 대한 확신도 없었는데 수석합격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되다니... 솔직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도와주신 하느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윤수현: 주변 친구들에 비해 공부기간이 길었던 터라 부담도 컸습니다. 합격의 기쁨도 기쁨이지만 큰 짐을 덜었다는 생각에 더욱 기분 좋습니다.
이선혜: 솔직히 아직 얼떨떨합니다. 공부하는 동안 도와주신 하나님과 가족, 친지 분들, 그리고 친구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 해당 직렬을 선택하게 된 동기에 대해
배성희: 대학원에서 사회사업을 전공하며, 비행 청소년을 돕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남편(고영호)이 행시에 소년보호 직렬이 있으니, 도전을 해보라고 해서 공부를 시작함.
송광행: 저는 일반행정(지역모집)에 합격했는데, 이것을 선택한 것은 지방분권의 시대에 인재가 중앙에만 집중되어 실질적인 분권을 이룰 사람이 지방에는 없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승혜: 제 전공과목인 행정학의 지식을 활용해서 국가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것이 행정고시의 지원 동기였으며, 따라서 전문적인 특정 직렬보다는 일반행정직렬이 제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부처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널리 개방되어 있다는 사실도 매력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윤수현: 어릴때부터 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어서 행정고시를 생각해왔습니다. 경제학이 좋아서 경제학과에 입학하게 되었고 경제관료가 되고 싶어서 재경직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 시험준비기간 및 공부장소에 대해
배성희: 2001년 시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처음 행시 소년보호직을 응시했습니다. 2001년-2002년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며 학교 도서관과 집근처 도서관에서 꾸준히 1-2차를 준비했지만, 2003년 소년보호직을 뽑지 않아 보호관찰직에 응시했으나, 형법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1차 낙방, 출산으로 시험 포기, 석사 논문 통과[소년원생의 퇴원 후 욕구와 이들을 위한 서비스에 관한 연구] 후 2004년 1월부터 집근처 도서관인 송파도서관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송광행: 부끄럽지만 시험에 합격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9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공부장소로 도서관을 이용하였습니다.
이승혜: 2001년 여름에 처음 행정고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02년 여름에 휴학을 하면서 본격적인 수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1차 때에는 주로 학교 도서관을 이용해서 공부하였고, 1차시험에 합격한 이후에는 신림동 독서실에 자리를 잡고 집에서 통학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윤수현: 2000년 초(겨울방학) 1차 객관식 과목을 학원에서 수강하면서 고시공부를 시작했으니 1차, 2차 합쳐서 5년 만에 합격한 것입니다. 2차시험을 4번만에 붙었는데 처음 두 번은 학교를 다니며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했고 나중 두 번은 독서실에서 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자신에게 잘 맞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선혜: 이전부터 학교에서 행시관련 수업들을 들으며 준비했고,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한건 3학년 들어가면서부터입니다. 1학기때에는 학교도서관에서 공부를 했고 여름방학부터는 집 근처 독서실에서 1차시험볼 때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1차가 끝나고 3월부터 2차 볼 때까지는 휴학을 하고 신림동으로 가서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 공부방법에 대해.
배성희: 1차 영어(신성일), 국사(이영철), 헌법(황남기) 기본서 테이프 2회 정도 들으며 정리 후 읽음, 교육학은 고려대 임용시험 특강, 심리학은 기본서 2권정도 정독, 2차 그룹스터디나 학원강의는 여건과 직렬 특성상 참여가지 못함. 사회학, 교육학, 심리학, 상담심리학은 방통대의 기본 강의를 대충 듣고 기본서 읽음, 교정학은 선배의 책을 받아 공부, 남편의 지도 아래 몇 번의 모의시험(답안 작성)이 큰 도움 됨. 3차는 학원에서 면접 특강 수강 경험자의 설명이 큰 도움 됨. 시사에 대한 약간의 정리.
송광행: 합격하는 방법은 합격자 수 만큼 있다는 말처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 번에 합격하기까지 저에게 맞지 않는 방식을 따라 하다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이승혜: 학원 강의와 개인 공부의 비중을 1대1로 유지하였으며, 부족한 부분은 스터디를 통해 보충하였습니다. 식사시간에는 스터디원들과 가볍게 신문에서 본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현실 문제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1월부터 6월까지는 꾸준히 학원 모의고사에 응시하였는데, 이것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윤수현: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겠지만 학문이랑 시험공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는 이해 - 정리 - 암기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좋은 결과가 따르게 됩니다. 우선 자신의 실력수준을 냉정히 파악하고 공부가 부족한 분들을 정확하고 체계적인 이해에 중점을 두어야 하겠고, 공부는 많이 되었는데 합격이 잘 안되는 분들은 정리와 암기에 중점을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전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 자세입니다.
이선혜: 수험기간이 짧았던 탓에 예습은 하지 못했고 대신 복습을 철저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차공부는 한국사를 제외하고는 테잎과 동영상으로 공부를 했고, 2차공부는 테잎과 학원을 병행했습니다. 특히 2차공부할 때는 답안지 쓰는 연습이 중요하므로 복습할 때에도 목차를 잡고 직접 손으로 써가면서 공부한 것과 모의고사를 꾸준히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공부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배성희: 가끔씩 찾아드는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 도서관 갈 때 아이와 떨어질 때 너무 큰 희생을 하면서 모험을 해야 하는지 고민 될 때.
송광행: 중요한 고비마다 크고 작은 일들이 생겨서 심리적 갈등과 공부시간의 부족으로 어려웠습니다. 특히 육아문제로 인하여 공부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는데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아내의 격려가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이승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불신과 자괴감이 들 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비슷하게 겪는 과정이니만큼, 그러한 생각에 빠져있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암시를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회복해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윤수현: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후원해 주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공부기간이 길어지면 실력은 증가하지만 미안함 역시 더욱 증가하게 되므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부담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군대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서 공부하는 데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하면 그러한 부담감들이 모두 치유되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분들이 힘드시더라도 참고 열심히 공부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선혜: 시간이 없었던 2차공부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공부 외적으로는 모든 수험생이 그렇다시피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동차합격은 불가능하다는 사람들의 말이었습니다. 또,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없어서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학원 선생님들을 찾아가 많이 물어보곤 했습니다.
▲ 나만의 공부비법이 있다면.
배성희: 직렬의 특성상, 사회과학 관련 서적을 꾸준히 읽었던 것, 대학원 공부 등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된 듯 하며, 2차에 있어서는 남편의 지도 아래 답안작성 연습이 없었다면, 처음 2차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시간 배분 등의 문제로 합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송광행: 1차는 시험제도가 바뀐 관계로 도움이 되지 못 하겠지만 철저한 기출문제분석을 통한 공부 방향잡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2차는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는 교재를 선택하고, 또한 과목별로 교수님들의 채점평을 참고하여 단권화든 서브노트든 양을 최대한 줄이고 자신만의 득점 포인트를 첨가하여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승혜: 특별한 노하우나 공부비법은 없었습니다. 단, 생활을 최대한 단순하게 하고, 아침 7시에 독서실 책상에 앉아서 밤 11시까지 공부하는 것은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계획은 주 단위로 짜고, 매일 그 준수 여부를 체크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여갈 수 있었습니다.
윤수현: 처음에는 각 과목의 내용 이해에 최선을 다하고 공부가 어느 정도 된 이후에는 회독수를 늘리면서 답안지에 어떻게 쓸지를 항상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암기도 잘되고 답안작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차작성 연습도 됩니다. 공부하는 동안에 실제 답안을 연상하면 당장은 속도가 좀 느려도 두 번 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선혜: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각 과목들을 학교 수업에서 찾아들으면서 충실히 공부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내내 1차 공부할 때는 12시간, 2차 공부할 때는 15시간 정도를 꾸준히 했습니다. 또한, 테잎이나 동영상을 들을 때는 미루기 쉽기 때문에 계획을 정해놓고 계획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강의를 듣자마자 복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과목별 교재 및 서브노트의 활용방법은.
배성희: 1차시험은 영어(문법 신성일/독해 신성일/ 2004년에는 고시기출문제 매일 조금씩이라도 풀어봄), 국사(이영철), 헌법(황남기), 교육학(고려대학교 특강 교재/ 한민석 교육학특강), 심리학(심리학개론서 2권) * 따로 서브 노트는 안 만들고, 기본 교재만 이용했습니다. 2차시험은 교육학 - 1차 교재와 동일/ 교육 관련 잡지, 사회학 - 이승민의 사회학강의1.2 / 기타 필요한 부분 다양한 사회학 서적에서 발췌, 심리학 - 1차와 동일, 교정학 - 선배의 서브 노트 받음(배종대 교수의 행형학/이윤호 교수의 교정학 참고), 상담심리 - 방통대출판사의 상담심리의 이론과 실제로 공부했습니다.
송광행: 저는 행정법은 이병철 변호사의 행정법강의, 이재화 변호사의 행정법 사례연구를, 경제학은 미시는 이준구 교수님, 거시는 정운찬 교수님 것을, 행정학은 학원 교재에 주요한 논문을 요약한 서브로, 정치학은 임혁백 교수님책들과 최장집 교수님책을 기본으로 하고 학원 교재를 발췌독 하였고, 지방행정론은 통합지방행정에 각종 통계자료를 첨부하여 정리 하였고, 조사방법론은 남궁근 교수님책을 기본으로 하고 서브는 조계수씨가 작성한 서브를 재정리해서 보았습니다.
이승혜: 7월~12월까지는 학원 강의를 수강하고 각 과목의 기본서를 구입하여 해당 부분을 발췌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행정학 및 정치학은 스터디원들과 함께 기본서를 정독하기도 하였습니다(이때 읽은 기본서는 <새행정학>, <행정학의 새로운 이해>, <정치학의 이해>입니다). 1월~3월에는 전과목의 서브노트를 완성하였으며, 4월부터 시험보기 전까지 4회독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윤수현: 경제학(이준구, 성백남, 정운찬, 김경수, 김준영, 최병권 연습), 행정법(김동희, 이병철, 이병철 사례), 행정학(새행정학, 정경호 실전), 재정학(이준구, 정병열 객관식), 상법(임재철, 임재철 사례), 국제경제학(김인준, 성백남, 금융연구회, 유창석). 너무 많은 교재를 보는 것 보다는 일반적인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것을 골라 반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서브는 따로 만들지 않고 학원 모의고사를 보면서 출제가능성이 높은 좋은 문제가 나오면 모범답안을 만들어 반복해서 봤습니다. 과목별로 약 10-20개 정도 만들었습니다.
이선혜: 1차시험은 헌법 황남기, 국사 김윤수, 행정학 위계점, 행정법 서정욱 책으로 했습니다. 각 과목당 2~3개의 문제집도 같이 보았고, 헌법 판례라든지 행정학의 최신 내용 등 새로운 내용은 나오는 대로 따로 공부했습니다. 1차는 기출문제와 비슷한 문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문제집을 반복해서 정독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차시험 과목별 교재는 행시카페에서 가장 많이 보시는 것들로 정해서 공부했습니다.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하고 수험서를 주로 참고해서 실전에 대비했습니다. 서브노트는 시간이 없어서 따로 만들지 못했고, 행정학, 정책학 같은 경우에는 목차가 중요하므로 각 주제마다 책에 포스트잇에 목차를 적어 붙여 외웠습니다.
▲ 면접시험 강화 방침 이후 면접이 강화되었습니다. 면접시험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했으며, 후배들을 위한 면접대비방법은.
배성희: 면접시험은 학원에서 면접 특강 수강 때의 경험자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시사문제에 대한 약간의 정리와 남편과의 모의면접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 면접을 보시는 분들은 학원에서 경험자들의 설명을 들어보는 게 필수인 듯하며, 그룹으로 면접 준비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송광행: 저의 경우는 후배들과 면접 스터디를 구성하여 대비했습니다. 각자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자료를 정리해 와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개별면접이 1시간이 된다고 하니 상당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순발력과 문제 해결능력인 것 같습니다. 금번 면접에서는 준비한 것에서 나오지 않아 면접을 볼 때 당황을 많이 했습니다. 무엇을 묻든지 당황하지 않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며 논리를 전개하십시요.
이승혜: 면접 준비를 위해 스터디를 구성했습니다.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를 약 50여 개 선정해서 각각 나누어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의 면접도 진행하였습니다. 내년부터는 면접이 더욱 강화된다고 하니, 2차 시험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한편, 스터디 등을 활용해서 말하는 연습을 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윤수현: 면접이 부담되어서 2차합격한 친구들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랜덤주제에 대해 집단토론을 하고 역시 랜덤주제에 대해 개별발표를 실전과 같이 했습니다. 4명씩 한조를 이루어 돌아가면서 개별발표를 하고 나머지 3명이 면접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면접관과 같이 냉정한 질문과 돌발질문을 퍼부어 단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실전 면접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차시험 합격자 중에 면접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같은 입장이라 생각하고 실전과 가깝게 연습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선혜: 저는 2차 발표나고 나서 바로 까페에서 알게 된 분들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면접까지는 약 2주정도가 있었는데 거의 매일 3시간씩 주제를 정해서 집단토론과 개인발표, 개인면접을 연습했습니다. 방대한 주제를 나누어 맡을 수 있었던 점과 실제 면접 보는 것과 같이 모의면접을 해 본 점이 실제 면접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앞으로 포부는.
배성희: 몇 명의 비행 청소년들이라도 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 1년에 1명의 청소년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것.
송광행: 저는 지방행정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분권형 복지국가 건설에 초석이 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노령사회에 대비하여 누구나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경험을 살려 책을 펴내고 싶습니다.
이승혜: 공부했던 기간의 간절함과 합격했던 순간의 기쁨을 잊지 않고 늘 겸손하게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많이 부족하므로, 계속해서 공무원으로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윤수현: 당연한 말이지만 공무원으로서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사회적 약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선혜: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공직에 들어가서는,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 올바른 공무원상은.
배성희: 자신의 업무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의식을 가지고, 국민에 대한 봉사 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
송광행: 제가 생각하는 공무원상은 공무원은 도덕성, 전문성, 개혁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의 사회적 역할을 생각하면 도덕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또한 지식정보사회에 걸맞는 전문성을 겸비하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며, 사회의 문제점을 간파하여 끈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개혁에 앞장 서야 한다고 봅니다.
이승혜: 공직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소신을 지켜가는 것이 바람직한 공무원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무원의 결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보유해야 할 것입니다.
윤수현: 책임감 있는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좌우명이기도 한데 공무원법상의 모든 공무원의 의무도 결국 책임감으로 귀결된다고 생각됩니다. 책임감 있는 공무원은 직무에 전념할 것이고 부패도 저지르지 않을 겁니다. 자신이 만든 정책,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공무원이 올바른 공무원인 것 같습니다.
이선혜: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진정으로 공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문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균형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공직적격성 등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해.
배성희: 공직적성시험의 도입은 비교적 타당한 듯합니다. 아직까지 공직 채용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우리 나라 현실을 생각할 때, 행시 폐지 등은 시기상조인 듯 하며, 행시를 개선하는 것이 낳을 듯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행정직도 부서별로 소수로 모집하여 각 분야에 관심과 소신이 있는 인재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좀 더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응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송광행: 올바른 방향의 개편이라 여겨집니다. 우선 영어 대체로 인해 사기업으로의 전환이 수월해 인재의 활용면에서 유용하며, 1차는 암기의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대비가 가능하고, 말이 많았던 2차 선택과목의 축소와 표준점수화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바란다면 2차 시험시간을 더 늘여 암기와 글씨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는 것을 방지하면 좋겠습니다. 정말 실력이 있지만 글씨 때문에 합격이 늦어지거나 불합격하는 사람은 없으면 합니다.
윤수현: 행정고시제도 개편의 취지가 좋다고 하더라도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매우 혼란스러울 거라 생각됩니다. 제도의 장단점을 떠나 수험생들이 새로운 제도에 빨리 적응하셔서 억울한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차 발표나기 전에 PSAT 준비를 위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공직적성평가에 관한 내용을 봤는데 PSAT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댓글 한동안 합격수기가 안나와 좀 썰렁한게 없지 않아 있었는데 수고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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