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갑자기 튀어 나와 놀래거나 그러면 소변이 안 나오지만
귀신같이 무서운 것을 보거나 겁에 질려 있을 때 충격을 받으면
소변이 자기도 모르게 나온데요;
두 개의 상황은 당연히 다른데요;
앞의 것은 교감신경이 활발해진 상태로 흥분한 상태이고
뒤의 것은 부교감 신경이 활발해진 상태로 불안과 초조함, 무서움, 걱정 등의 정서 상태로 보구요.
실제로 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심장이 무진장 빨리 뛰죠.
아울러 불안하거나 초조함보다는 순간적인 놀라움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귀신을 보았을 때에는 순간 심장이 멎는 듯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부교감 신경은 심장이 더 적게 뛰도록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놀라움보다는 무서운 감정이 들죠.
즉, 몸이 흥분된 상태가 아니라 얼어버리는 상태죠.
이것은 차가 앞으로 갑자기 튀어 나왔을 때 움찔 놀래는 것과는 다릅니다.
우리의 방광(오줌보)은 방광 주머니 근육과 소변이 나오는 곳을 막고 있는 괄략근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두개의 근육이 소변을 나오게도 하고 막아주기도 하죠.
교감신경이 작용하면 방광주머니는 이완하고 괄략근은 수축합니다.
부교감신경이 흥분되면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소변이 나오게 되죠.
평소에 방광이 소변으로 차게 되면 그것을 인지하고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소변을 내보내게 됩니다.
따라서 귀신을 보거나 하는 등의 불안, 초조, 무서움을 동반한 놀라움에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이유는 갑자기 부교감 신경이 흥분되면서 교감신경으로
무마할 사이도 없이 방광 주머니가 수축하고 괄략근이 이완되기 때문입니다.
출처;네이버;
카페 게시글
끄적끄적
교수님- 깜짝 놀라면 소변이 나오는 이유요;;
04최한나
추천 0
조회 124
04.03.22 11:5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