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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1959년(락의 태동)
로큰롤 태동기의 주요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시대에 특이한 현상이 있는데, 당시 음반들은 주로 싱글로 먼저 발표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앨범들은 그후 싱글들을 모아서 편집, 제작하는 방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써 뛰어난 앨범이 흔치 않았는데, 현존하는 대부분의 앨범은 사후에 편집제작된 해당 뮤지션들의 베스트 앨범이다.
본격적으로 살펴보자. 로큰롤이 50년대 중반 태동하기 이전에 음악계의 주된 흐름은 스탠더드 팝계열이었다. 이들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미성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 Beatles의 업적을 얘기할 때 이러한 초기 스탠더드 팝 스타들을 라디오에서 사라지게 한 것이라고 할 정도로 이들의 인기는 컸다.
하지만, Elvis Presley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되는데, Elvis Presley는 당시 걸음마 단계에 있던 로큰롤을 전세계 젊은이들의 언어로 정착시키는데 가장 결정적 기여를 했던 로큰롤의 황제라 할 수 있다. 록기타 연주법에 혁신을 가져왔던 Chuck Berry, 그리고 진취적인 실험정신으로 초기 로큰롤의 영역을 확장시켰지만 아쉽게도 요절한 뮤지션 Buddy Holly, 흑인들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부르는 소울 음악의 대부라 할 수 있는 Ray Charles 등의 뮤지션이 있다.
Elvis Presley |
Chuck Berry | |
Buddy Holly |
Ray Charles |
* 곡 소개
. All Shook Up - By Elvis Presley [All Shook Up (Single)('57)]
로큰롤의 황제라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Heartbreak Hotel', 'Hound Dog', 'Don't be cruel', 'Jailhouse Rock' 등과 함께 그의 초창기 활동을 대표하는 명곡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싱글이다.
. Down - Stone Temple Pilots [No.4 ('99)]
보컬리스트 스코트 웨일런드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그 나머지 멤버들이 새로운 밴드 토크쇼를 결성하면서 해산상태에 돌입했던 스톤 템플 파일러츠가 3년만에 발표하는 재결합 작품이자 통산 네번째 앨범 [No.4]의 수록곡. 첫 싱글로 공개되어 모던록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앨범 발표 이후 오래지 않아 스코트 웨일런드가 고질적인 약물 문제로 재수감됨으로서 밴드의 재기노력은 빛을 잃었고 다시 한번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 타임 오딧세이
. 50년대 중반 - rock의 태동
로큰롤의 최초의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Rock around the Clock'의 주인공 Bill Haley가 있고, Little Richard와 Jerry Lee Lewis는 각각 흑인, 백인으로서 음악적 뿌리도 상이하지만, 둘 다 똑같이 화려하고,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명성을 얻었던 로큰롤 초기의 수퍼스타들이다. 50년대를 통틀어 가장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던 흑인 흑인 뮤지션 Fat Domino와 부드럽고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던 소울 그룹 Platters의 앨범도 중요하다. 끝으로 독특한 기타 사운드로 50년대 후반 서프뮤직과 인스트루멘탈 록의 유행을 주도했던 그룹 Ventures, 그리고 Elvis Presley에 대한 영국의 응답으로서 Beatles가 등장하기 이전 시기의 영국 팝계를 대표한 Cliff Richard도 있다.
Bill Haley |
Little Richard | |
Jerry Lee Lewis |
Ventures |
1960년~1965년
60년대 초반의 가장 큰 사건을 꼽으라면 Beatles의 등장과 브리티시 인베이전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비틀즈의 등장은 20세기 문화사의 혁신을 가져온 최고의 사건들 중 하나이다. 그들로 인해 오늘날의 팝음악이 다양하고 큰 흐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Beatles의 등장으로 로큰롤은 미국의 대중음악에서 전세계적인 음악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Beatles는 미국적인 전통의 산물인 초기 로큰롤에 잘 짜여진 멜로디와 유려한 화음 등을 가미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Beatles의 초기 작품인 [Please Please Me]와 [With the Beatles], 그리고 [A Hard Day's Night], [Beatles for sale] 등의 작품은 이후의 앨범들이 가진 실험성과 원숙미를 갖추진 못 했지만, 로큰롤이 이토록 세련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아직까지 팝음악사에 높은 위치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65년 발표된 앨범 [Help!]와 [Rubber Soul]은 Beatles가 창작력을 가장 왕성하게 분출하게 된 활동중기의 전환점에서의 작품이다. 특히 Beatles의 최고 앨범중 하나로 꼽히는 [Rubber Soul]은 Bob Dylan에게서 영향받은 진지한 노랫말과 포크적인 사운드를 통해서 보다 높은 음악적 성과를 거두었고,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서의 앨범의 중요성을 뮤지션에게 인식시킴으로써 팝음악의 예술적인 가치를 제공한 걸작이었다.
Beatles와 함께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선봉에 섰던 Rolling Stones는 당시의 동료밴드들인 Beatles, Who 등과는 달리 불량스럽고 거친 이미지의 로큰롤의 반이성적인 특성을 정착시킨 장본인이다. Rolling Stones의 초기 대표작은 [England's Newest Hit Makers], [The Rolling Stones, Now!]가 있다.
한편, 영국의 밴드들이 히트 차트를 장악하고 있을 때 의식있는 젊은이들의 사회운동과 연대하고 있던 미국의 포크음악계열이 Bob Dylan이라는 기린아를 배출함으로써 시대의 음악으로 부상하고 있었다. Bob Dylan은 데뷔 앨범인 [The Freewheelin, Bob Dylan]을 통해서 사회 비판적인 메세지를 담은 포크 음악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Bob Dylan은 이후 일렉트릭 기타를 포함한 록사운드와의 협연을 통해 포크록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게 된다. 걸작 [Bringing It All Back Home]과 [Highway 61 Revisited]를 통해 시도된 Bob Dylan의 록사운드는 순수 포크음악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서도 새로운 음악적 진보를 가져왔다.
끝으로 60년대 소울 음악, 70년대 펑크(Funk)와 디스코, 80년대 랩, 힙합 계열에 이르기까지 흑인 음악의 전분야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James Brown도 60년대 초반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Beatles - With the Beatles |
Beatles- Rubber Soul | |
Rolling Stones - Now! |
Bob Dylan - The Freewheelin |
* 곡 소개
. I want to hold your hand - by Beatles [Meet the Beatles ('64)]
비틀즈 초기 히트곡 중의 하나로 그들의 앨범 [Meet the Beatles]의 수록곡이다. 비틀즈의 곡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이 곡은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포문을 연 신호탄이었으며, 20세기 대중문화사에 불멸의 자취를 남긴 비틀즈 신화의 시발점으로서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Sexx Laws - by Beck [Midnite Vultures ('99)]
포크와 힙합의 요소들을 기발하게 결합시킨 사운드와 팝 컬쳐에 대한 풍부한 인용으로 90년대 음악계에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뮤지션 벡의 세번째 정규앨범 [Midnite Vultures]의 수록곡 이 앨범은 기존의 벡의 사운드에 디스코와 펑크(Funk)의 분위기를 가미하여 보다 복고적인 흥겨운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Smiths의 기타리스트 자니 마와 여성 싱어송라이터 베스 오튼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 I'm losing you - by John Lennon [Double Fantasy ('80)]
1980년 12월 8일 세상을 떠난 존 레논의 유작 [Double Fantasy]의 수록곡. 존 레논이 사망하기 한달전에 발표된 이 앨범은 수록곡인 'Just like starting over'와 함께 차트 정상에 오르며 70년대 중반이후 침체기에 있던 그의 재기작으로 커다란 환영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는 팬들의 아쉬움과 슬픔을 증폭시키는 상황을 제공한 비극적인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 Nothing else matters - by Metallica [S & M ('99)]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메탈리카의 신작 라이브 앨범 [S&M]에 수록된 곡. 이 앨범은 메탈리카가 영화음악가 마이클 케이먼이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함께 버클리 커뮤니티 극장에서 행했던 공연 실황을 담은 작품으로 강력한 록사운드와 클래시컬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새롭게 탄생한 그들의 대표곡들을 담고 있다. 이 곡 'Nothing else matters'는 당초 메탈리카의 91년작 셀프타이틀 앨범 가운데 실린 곡으로, 완전한 발라드 형식을 채용하고 있어서 이미 발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던 곡이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1969년은 음악적으로도 풍성한 소득이 있었다. 사랑과 음악의 제전이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이 해 여름에 펼쳐졌었고, 당시 발표되었던 주요 작품들은 이후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의 초석이 되었던 선구적인 사운드로 신선한 충격과 창조적인 영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록계의 기인 프랭크 자파의 프로듀스로 제작된 아방가르드 록 사운드의 극치 Captain Beefheart의 [Trout mask Replica], 그리고 비틀즈의 앨범을 끌어내리고 차트 1위에 올랐던 King Crimson의 데뷔작 [In the quarts of King Crimson]과 Led Zeppelin의 두번째 앨범 [II]는 각각 프로그레시브록과 헤비메탈계열의 새로운 미학적인 가능성을 발견해낸 영국 음악계의 수확이었다.
한편 미국의 자동차 공업도시 디트로이트에서는 펑크록의 전형을 제시한 두 밴드의 앨범이 발표되었는데, MC5의 [Kick out the Jams]와 Iggy Pop and the Stooges의 데뷔앨범이 그 작품이었다.
그 밖에 컨트리록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되는 [Flying Burritto Bros]의 앨범과 Beatles가 제작한 최후의 스튜디오 앨범 [Abbey Road]등도 1969년을 빛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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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Beefheart - Trout mask Replica |
King Crimson - Wake of Poseid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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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 - II |
Beatles - Abbey Road |
* 곡 소개
. Guerilla Radio - by Rage Against the Machine [The Battle of Los Angeles('99)]
좌파적인 이념과 진보적인 메세지로 무장한 LA 출신의 4인조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통산 세번째 앨범이자, 전작 [Evil Empire] 이후 3년만에 발표하는 신작 [The Battle of Los Angeles]의 수록곡으로 첫싱글로 먼저 공개되었다. 이펙터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연주패턴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의 독특한 사운드가 살아있는 이 곡은 81년 당시 경찰살해혐의로 처벌을 받은 흑인인권단체 블랙 팬더 출신의 무미아 아부-자말의 사면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 Marrakesh Express - by Crosby, Stills & Nash [Crosby, Stills & Nash('69)]
버즈의 데이빗 크로스비, 버팔로 스프링필드의 스티븐 스틸즈, 그리고 영국 밴드 홀리스 출신의 그레이엄 내시로 구성된 밴드 Crosby, Stills & Nash의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 수록곡. 포크계열의 수퍼그룹으로 화제를 뿌리며 등장했던 이들은 담백하고 맑은 어쿠스틱 사운드의 전형을 보여주었는데, 이후 닐 영을 제 4의 멤버로 영입하여 걸작 [Deja Vu]를 발표하기도 했다. 각자의 활동과 병행한 프로젝트 형식의 밴드로 자유롭게 활동해온 이들은 최근 11년만에 다시 뭉쳐 신작 [Looking Forward]를 발표하였다.
* 타임오딧세이
.1968년
록음악의 황금기를 장식한 다수의 수작들이 발표되었는데, 로큰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라 할 수 있는 Beatles와 Rolling Stones의 대표작부터 살펴보자.
당대의 모든 장르의 음악들을 한 장의 앨범에 집약시켜 놓았다는 평가를 받은 Beatles의 앨범, '화이트앨범'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The Beatles], Guns and Roses의 리메이크로 잘 알려진 명곡 Sympathy for the Devil이 수록된 작품인 Rolling Stones의 특유의 리듬앤블루스 사운드가 잘 드러나 있는 Rolling Stones의 [Beggars Banquet]가 그 작품들이다.
이 해에는 일렉트릭 기타 연주의 새 장을 펼쳐보인 거장들의 앨범들도 발표되었는데, Jimi Hendrix의 [Electric Ladyland]와 Eric Clapton이 리드했던 밴드 Cream의 [Wheels of Fire]이었는데, 이 두 장의 앨범은 본격적인 하드록과 헤비메탈의 시대를 연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 켈트 포크의 전통과 블루스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아일랜드의 음유시인 Van Morrison의 걸작 [Astral Weeks], 그리고, 소울의 여왕이자 금세기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디바로 평가받는 Aretha Franklin의 [Lady Soul] 역시 1968년을 대표하는 주요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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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les - White album |
Rolling Stones |
Jimi Hendri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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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m |
Van Morrison |
* 곡 소개
. Hey Joe - by Jimi Hendrix [Are you experienced? ('68)]
일렉트릭 기타 연주의 혁명을 몰고 온 천재 기타리스트 Jimi Hendrix는 기존의 연주 패턴과 정석적인 플레이의 틀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자유분방하고도 도발적인 접근 방식으로 록기타 연주의 새로운 장을 연 기린아였다. 'Purple Haze', 'Voodoo Chile', 'Foxy Lady' 등과 함께 지미 헨드릭스의 대표곡 리스트에 올라 있는 이 곡은 블루스와 사이키델릭, 그리고 하드록의 요소가 어울려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고 있다.
. Nights in white Satin - by Moody Blues [Days of Future Passed ('68)]
클래식과 록의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무디 블루스의 세번째 정규앨범 [Days of Future Passed]의 수록곡이다. 저스틴 헤이워드와 존 롯지가 새로이 밴드에 가세하면서 음악적 방향을 선회한 그들은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이 앨범을 통해 사려깊은 컨셉트와 완벽에 가까운 관현악 편곡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을 주도한 파이오니어로 기록된다.
. Under Pressure - by Queen featuring David Bowie [Greatest Hits ('81)]
이 곡은 영국 팝계의 두 거물인 퀸과 데이빗 보위가 함께 작업했다는 사실 때문에 처음 발표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싱글로서 프레디 머큐리 특유의 화려하고 힘있는 보컬과 데이빗 보위의 단호한 중저음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조화가 흥미롭다.
. Why does my heart feel so bad - by Moby [Play ('99)]
테크노 계열의 최초의 수퍼스타로 불리는 뮤지션 모비의 최신작 [Play] 가운데 수록된 곡. 이 앨범은 발표된지 불과 수주일만에 미국의 록 전문지 스핀이 선정한 '90년대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 오름으로써 모비의 위상을 확고히 해주었는데, 이미 95년 발표한 앨범 [Everything is wrong]을 통해 테크노의 음악적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이로써 테크노가 세기말의 화두로 급부상한 이즈음에 이르러 확고한 자기영역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1971년
1971년에는 좋은 작품들이 많았던 덕분에 비틀즈의 해산으로 인한 공백을 성공적으로 극복되어질 수 있었다. 비틀즈와 함께 브리티시 인베이젼의 주역이었던 Rolling Stones의 역작 [Sticky Fingers]와 The Who의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는 [Who's next]가 대표적인 영국 출신 밴드의 앨범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70년대 초반 대표적 싱어송 라이터 계열에는 비틀즈를 떠난 John Lennon의 [Imagine]과 Carole King의 앨범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흑인음악계에서는 의식있는 소울 뮤지션 Marvin Gaye의 [What's going on]이 있다.
그 밖에 미국 남부의 정서를 대변하는 서든록 스타일의 선구자 Allman Brother's Band의 [At Pillmore East]와 하드록, 즉 헤비메탈의 초기걸작 Led Zeppelin의 [IV]와 Black Sabbath의 [Paranoid]등도 71년에 발표된 앨범이다.
Rolling Stones - Sticky Fingers | The Who - Who's next | John Lennon - Imagine | ||
Marvin Gaye - What's going on | Led Zeppelin - IV | Black Sabbath - Paranoid |
* 곡 소개
. The chemicals between us - by Bush [The science of things('99)]
90년대 초반 불어닥친 그런지 록의 열풍에 동승한 최초의 영국 밴드인 부시가 3년만에 발표한 세번째 정규앨범 [The science of things]의 첫번째 싱글이다. 영국 출신이면서도 지극히 미국적인 사운드를 구사하는 이들은 새 앨범을 통해 현대 사회와 기계적인 인간사에 대한 통찰의 메세지를 담아재고 있는데, 리더인 개빈 로스데일의 어두운 보컬과 멜로디가 살아있는 작곡능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하다.
. Paranoid - by Black Sabbath [Paranoid('71)]
본격적인 헤비메탈 시대의 개막에 거대한 공헌을 했던 영국 버밍햄 출신의 4인조 밴드 블랙 새버스의 71년작 두번째 앨범 [Paranoid]의 타이틀 트랙. 블랙 새버스는 오지 오스본의 사악한 보컬과 토니 아이오미의 무겁고 공격적인 헤비 리프를 통해 철저한 헤비메탈 사운드를 완성시킨 장본인으로, 70년대 후반 오지 오스본의 탈퇴 이후 계속되는 멤버 교체 속에서도 90년대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얼마전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재결성되었다.
* 타임 오딧세이
. 1970년
70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싱어송라이터들의 약진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의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지극히 개인적인 고뇌와 경험을 얘기했는데, 개인주의의 시대라 할 수 있는 70년대 미국 사회의 한 단면을 발견할 수 있다. James Taylor의 [Sweet Baby James], Joni Mitchel의 [Blue], 그리고 Neil Young의 [After the Gold Rush]와 Randy Newman의 [12 songs]등이 모두 당시 싱어송라이터 계열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한편, Velvet Underground의 [Loaded], 그리고 Grateful Dead의 [Working man's dead]등은 60년대 자유주의 정신을 대변했던 거물들의 변화된 70년대를 예견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Eric Clapton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잘 알려진 [Derek and the Dominos - Layla and other assorted love songs] 앨범과 비틀즈 최후의 공식앨범으로 발표된 [Let it be] 역시 70년에 발표된 중요한 작품이다.
James Taylor - Sweet Baby James | Neil Young - After the Gold Rush | |
Velvet Underground - Loaded | Derek and the Dominos - Layla |
* 곡 소개
. Gloria - by Van Morrison [Them Again('66)]
보노와 제프 버클리 등을 포함한 후배들에 의해 끊임없이 리메이크되고 있는 록 클래식 'Gloria'는 초창기 밴 모리슨이 활동했던 리듬 앤 블루스 밴드 Them이 발표한 싱글이다. 아일랜드 특유의 신비스럽고도 서정적인 감성을 블루스, 포크, 재즈가 혼합된 독자적인 사운드로 표현해낸 그의 음악은 아직까지도 많은 뮤지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 This Love - by Pantera [Vulgar display of power('92)]
90년대식 헤비메탈 사운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던 판테라의 최대 성공작 [Vulgar display of power]의 수록곡. 메이저 데뷔작인 [Cowboys from hell]에서부터 가공할 힘과 파괴력을 지닌 초강력 사운드를 선보이기 시작한 판테라는 얼터너티브 록의 열풍이 음악계를 강타하던 90년대 초반, 급격히 쇠퇴하던 헤비메탈계의 유일한 버팀목으로 커다란 지지를 받으며 급속히 성장하였다.
. No distance left to run - by Blur [13('99)]
록과 테크노, 그리고 가스펠을 혼합한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한 블러의 여섯번째 정규앨범 [13]의 수록곡이다. 블러는 이 앨범의 첫 싱글 'Tender'에서 런던 가스펠 합창단 40인의 코러스를 동원해 모던록과 가스펠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기도 했는데, Pavement와 Jeff Beck을 비롯한 미국 인디록 뮤지션에게 자극을 받은 실험정신이 바로 이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1973년
먼저 소개할 두 작품은 펑크록의 확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프로토펑크의 대표작인데 하나는 David Bowie가 프로듀스를 맡은 Iggy Pop의 앨범이고, 다른 하나는 본격적인 뉴욕 펑크의 시발점이 되었던 New York Dolls의 셀프타이틀 앨범이 그 작품들이다.
그리고,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의 발전적 가능성을 모색했던 프로그레시브 록계열의 걸작으로 Pink Floyd의 [The dark side of the Moon]과 Genesis의 [Selling England by the pound]가 있다.
그밖에 Lynyrd Skynyrd의 데뷔앨범과 Marvin Gaye의 [Let's get it on]과 같은 좋은 작품들이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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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Dolls |
Pink Floyd - The dark |
Marvin Gaye |
* 곡 소개
. Hey Bulldog - by Beatles [Yellow Submarine OST('69)]
68년 7월 영화 [Yellow Submarine]이 개봉된 후 이듬해인 69년에 발표된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곡. [Yellow Submarine] 사운드트랙은 올해 애니메이션 영화와 함께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리마스터되어 발매되기도 했다.
* 타임 오딧세이
. 1972년
짙은 화장과 중성적인 음색으로 글램록의 시대를 주도했던 David Bowie가 72년에 발표한 두장의 걸작 앨범 [Hunky Dory]와 [The rise and fall of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고, 뉴욕언더그라운드의 상징적인 존재인 Velvet Underground를 탈퇴하여 솔로로 활동하던 Lou Reed의 당시의 걸작 [Transformer]와 현재까지 활동하는 로큰롤의 살아있는 역사라 할 수 있는 Rolling Stones의 걸작 [Exile On Main Street], 그리고 쟁글거리는 얼터너티브 기타 록사운드의 선구자격인 Big Star의 [#1 Record], Smoke on the water의 인상적인 기타 리프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앨범 Deep Purple의 [Machine Head]등이 72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David Bowie - Hunky Dory |
David Bowie - The rise and fall of of ziggy... |
Lou Reed - Transformer | ||
Rolling Stones - Exile On Main Street |
Deep Purple - Machine Head |
* 곡 소개
. Life on Mars - by David Bowie [Hunky Dory('72)]
극적인 가사와 드라마틱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데이빗 보위의 초기작인 [Hunky Dory]의 수록곡. 이 앨범 당시에 컬러로 변화를 준 눈동자와 기상천외한 의상 등의 외모는 글램 이미지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끊임없는 변신의 황제로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는 그는 통산 23번째 앨범인 [Hours]에서는 소울풀한 분위기로 전환해 또 한번 변화를 시도했다.
. Self esteem - by Offspring [Smash('94)]
인디앨범중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된 Offspring의 세번째 앨범 [Smash]의 수록곡. 이 곡은 앞서 발표된 'Come out and play'에 이은 두번째 싱글곡으로 차분한 가사에 담긴 파워풀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어 첫싱글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반적으로 Nirvana와 비슷한 곡 전개로 펑크적인 하드코어를 보여주고 있는 Offspring 은 이후 메이저 레이블로 이적하여 다시 한번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 Wish you were here - by Pink Floyd [Wish you were here('75)]
초창기 기타리스트 시드 배릿을 그리워하면서 작업한 핑크 플로이드의 중반기 앨범 [Wish you were here]의 수록곡. 갖가지 기행을 일삼은 시드 배릿의 부재 속에서도 로저 워터스의 모든 곡이 수록된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멤버들의 시드 배릿에 대한 그리움은 다음 작품인 이 앨범에서 간절하게 나타난다. 노련한 기타연주와 애절한 보컬이 압권인 이 앨범 발표 이후에도 멤버들은 또다시 분열을 겪게 된다.
. New York city boy - by Pet Shop Boys [Nightlife('99)]
80년대부터 전자음악의 미래적인 사운드로 주목받았던 신서팝계의 명그룹 Pet Shop Boys의 신작 [Nightlife]의 수록곡으로 먼저 발표된 'I don't know what you want, but I can't give anymore'에 이은 두번째 싱글이다. 특히 이 곡은 'YMCA'등으로 알려진 빌리지 피플과 함께 작업했다.
1977년
1977년은 무엇보다 펑크록의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IMF 체제 속에서 암울한 분위기를 보내고 있던 영국에서는 펑크록의 혁명적인 분위기가 사회전반을 휩쓸고 있었다. 오늘날까지 펑크록의 전형으로 기억되는 Sex Pistols의 걸작 [Never Mind The Bollocks]와 좌파적인 이념으로 무장했던 The Clash의 [The Clash], 그리고 영국의 밥 딜런으로 비유되기도 하는 Elvis Costello의 앨범 등이 바로 그 대표작이다. 또 원래 펑크록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뉴욕의 인디씬에서는 Television의 [Marquee Moon] 같은 앨범이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테크노와 인더스트리얼, 그리고 포스트록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최근 들어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독일의 전자 음악 계열의 대표주자 Kraftwerk의 [Trans-Europe Express] 앨범 역시 77년에 발표된 앨범이다.
그 밖에 77년에 발표된 앨범으로는 David Bowie의 [Low], Fleetwood Mac의 [Rumours], 그리고 Wire의 [Pink Flag] 같은 작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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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Pistols - Never |
Elvis Costello |
Televis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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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ftwerk |
Fleetwood Mac |
* 곡 소개
. Anarchy in the U.K - by Sex Pistols
[Never Mind The Bollocks - Here's The Sex Pistols('77)]
'펑크록의 전범'이자 '가장 펑크적인 펑크밴드'로 록 역사에 거대한 흔적을 남긴 섹스 피스톨즈의 유일한 정규앨범 [Never Mind The Bollocks - Here's The Sex Pistols]의 수록곡. 영국 왕실과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해체적인 무정부주의의 선동으로 당시에는 방송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던 곡이지만, 비판적인 록 이데올로기의 극단을 상징하는 그 파괴력과 영향력은 현재까지도 생생하게 살아있다.
. The Dolphin's Cry - by Live [The distance to here('99)]
91년 데뷔 이래 통산 네번째 정규앨범 [The distance to here]의 첫번째 싱글 곡으로 에드 코왈칙(Ed Kowalczyk)의 느슨한 보컬과 변칙적인 사운드의 어울림에 다소 추상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펜실베니아주 요크 출신의 4인조 밴드인 라이브는 앞선 두 앨범을 통해 이미 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 타임 오딧세이
. 1976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던 펑크록 계열과 보다 복잡하고 화려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던 하드록 계열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면서 공존하고 있었다. 우선 섹스 피스톨즈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이후 펑크록의 본격적인 도래를 예고했던 Ramones의 데뷔앨범은 바로 펑크록의 대표작이었고, 오페라틱 록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완성시킨 Queen의 [A night at the opera]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선구자인 Rush의 [2112], 그리고 바로크 메탈의 토대를 쌓았던 Rainbow의 [Rising] 등의 앨범은 정통록계열의 걸작들이다.
그 밖에 1976년에 발표된 앨범들로는 Aerosmith의 앨범, Boston의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 Eagles의 [Hotel California] 등을 꼽을 수 있다.
* 곡 소개
. Bohemian Rhapsody - by Queen [A night at the opera('75)]
오페라틱 록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완성시킨 퀸의 대표작 [A night at the opera]의 수록곡. 프레디 머큐리의 화려한 보컬과 브라이언 메이의 섬세한 기타 오케스트레이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곡은 발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음은 물론이고, 90년대 들어 영화 [웨인스 월드]에 삽입되면서 다시 한번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 Hotel California - by Eagles [Hotel California('76)]
미국 건국 200주년인 1976년에 발표되어 미국인은 물론이고 전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았다. 컨트리의 요소가 가미된 대중적인 록 사운드로 거대한 대중적 성공을 누렸던 이글스의 최대 성공작 [Hotel California]의 타이틀 트랙. 제임스 갱 출신의 기타리스트 조 월시의 가입으로 보다 절묘하고 화려해진 트리플 리드 기타 앙상블을 과시하고 있는 곡이다. 한편, 이글스는 82년 해산되었다가 94년 전성기의 멤버들로 재결합하면서 앨범 [Hell Freezes Over]를 발표하여 성공적으로 음악계에 복귀하였다.
. Higher - by Creed [Human Clay('99)]
전작 [My Own Prison]으로 커다란 성공을 경험한 크리드의 새로운 앨범 [Human Clay]에서 발표된 첫번째 싱글로 이미 모던록 차트 정상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였다. 시애틀 출신의 4인조 밴드인 크리드는 성경과 연관된 밴드 이름에서 풍기는 종교적인 뉘앙스를 어둡고 침울한 보컬과 그런지 록 사운드 속에 용해시킨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 You must go on - by Bernard Burtler [Friends and lovers('99)]
스웨이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버나드 버틀러의 두번째 솔로 앨범 [Friends and lovers]의 수록곡으로 앨범 발매에 앞서 싱글로 먼저 공개된 곡이다. 버나드 버틀러는 스웨이드를 탈퇴한 이후 소울 싱어 데이빗 맥알몬트와 함께 한 앨범 [The sound of McAlmont & Butler]와 포크록 스타일을 보여주었던 솔로 데뷔작 [People move on]으로 호평을 받은 바가 있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1979년
79년에 발표된 대표작들은 대부분이 펑크록의 토양에서 싹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들은 80년대 포스트펑크와 뉴웨이브 계열로 이어지는 과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먼저 Sex Pistols와 함께 영국 펑크록계를 양분했던 The Clash의 걸작 더블 앨범 [London Calling]이 있고, 펑크 그루브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받는 Gang Of Four의 [Entertainment!]도 있다. 또 멜로디컬한 팝펑크의 시조격인 Bozzcocks의 [Singles going steady], 그리고 고딕 사운드로 이후 포스트펑크의 전위에 섰던 Joy Division의 [Unknown pleasure] 앨범도 그 당시에 발표되었다.
또 90년대 젊은 뮤지션들로부터 그런지 록의 대부로 존경받는 노장 록커 Neil Young의 [Rust never sleeps]도 79년에 발표되었다. 그 밖에 ACDC의 앨범과 Pink Floyd의 컨셉트 앨범 [The wall]이 발표된 것도 이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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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h - London Calling |
Joy Division - Unknown pleasu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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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l Young - Rust never sleeps |
Pink Floyd - The Wall |
* 곡 소개
. My Sharona - by Knack [Get The Knack('79)]
세간의 기대와는 달리 단명하고 말았던 밴드 Knack의 최대 히트곡으로 그들의 데뷔앨범의 수록곡이다. 영화 [리얼리티 바이츠]에 삽입되어 90년대 젊은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린 이 곡은 음악전문지 [스핀]에 의해서 역사상 최고의 얼터너티브 히트 싱글로 선정되기도 했다.
. Around the world - by Red hot chilly peppers [Califonication('99)]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4년만의 신작 [Califonication]의 수록곡으로, 첫싱글로 발매되어 4개월 동안 모던록 차트 정상을 지킨 히트곡 'Scar Tissue'에 이은 두번째 싱글이다. 그들 특유의 그루브가 넘실거리는 베이스 라인이 부각된 곡이지만, 전작에 비해 한층 차분해진 인상을 주는 새 앨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예전과는 다른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 We are in this together - by Nine inch nails [The Fragile('99)]
무려 5년반이라는 시간이 지나 드디어 공개된 나인 인치 네일즈의 신작 [The Fragile]의 수록곡.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되었던 'The day the world went away'에 이은 두번째 싱글이다. 그 동안의 기대를 반영하듯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였는데, 세기말의 혼란스러운 정서를 반영한 트렌트 레즈너의 메세지가 대중에게 얼마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가 향후의 관건이다.
1978년
78년에도 역시 펑크와 뉴웨이브 계열의 작품들이 두드러진다. 미국 하드코어 펑크계열의 시조격인 Pere Ubu의 [The modern dance] 앨범과 뉴웨이브의 대중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Blondie의 [Parallel lines], 훵크사운드로 록음악과 크로스오버를 시도했던 FunkaDelic의 [One nation under a groove]와 일렉트릭 기타 연주의 새로운 장을 펼친 Van Halen의 셀프타이틀 데뷔앨범 [Van Halen] 역시 78년 음악의 수확이었다.
그 밖에도 Talking Heads, Elvis Costello, The Jam의 앨범 역시 높은 평가를 받은 당시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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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 Ubu |
Blondie - Parallel lines |
Van Halen |
* 곡 소개
. Dream - by Fleetwood Mac [Rumours('77)]
Fleetwood Mac의 걸작 [Rumours]의 수록곡. 이 앨범은 천만장 이상 판매되는 엄청난 상업적인 성곡을 거두었으며 후대의 평론가들에 의해 당대의 대표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에서의 활동초기 블루스 록을 지향했던 이 그룹은 리더였던 기타리스트 피터 그린이 탈퇴한 이후, 미국인 멤버 스티비 닉스와 린지 버킹햄을 맞이하여 보다 부드럽고 대중적인 스타일로 선회하면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 Eleanor Rigby - by Beatles [Revolver('66)]
설명이 필요없는 비틀즈의 히트곡중 하나로 그들의 중기 걸작 앨범 [Revolver]의 수록곡이다. 이 곡은 비틀즈의 작품으로는 최초로 디지탈 사운드 시스템을 통한 리마스터 버전으로 발매되어 최근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앨범 [Yellow Submarine Songtracks]에도 수록되었다.
. The morning comes - by Smash Mouth [Astro Lounge('99)]
99년 상반기의 최고 히트작중 하나인 스매시 마우스의 앨범 [Astro Lounge]의 수록곡으로, 이미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싱글 'All Star'의 후속곡이다. 독특한 크로스오버 스카 리듬과 69년대 인스트루멘탈 스타일을 혼합한 복고적인 사운드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채색한 이 곡은 스매시 마우스 특유의 흥겨움과 경쾌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1980년
80년에는 록 역사에 기록될 중요한 작품들이 많이 공개되었다. 우선 음악적인 면과 대중적인 면을 고루 만족시켜던 주류 음악계의 대표작인 Bruce Springsteen의 [The River]와 Prince의 [Dirty mind]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80년대 헤비메탈의 전성기를 예고했던 작품들도 많았는데, Judas Priest의 [British Steel]과 ACDC의 [Back in black]과 국내에서 사랑을 많이 받은 Michael Schenker Group의 셀프타이틀 앨범이 그 대표작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 당시의 중요한 음악적 경향이라 할 수 있는 뉴웨이브와 포스트 펑크 계열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영국과 미국에서 중요한 흐름을 형성하였던 경향을 세분화하여 본다면...
먼저 영국에서는 고딕록과 신서팝 계열에서 뚜렷한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Joy Division의 [Closer]와 Echo and Bunnymen의 [Crocodiles], 그리고 Young Marble Giants의 [Colossal Youth], Public Image LTD.의 [Second Edition]이 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또, 펑크록의 혁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중 하나인 여성록커의 맹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 The Raincoats와 Pretenders의 데뷔앨범이 그 표본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하는 하드코어 펑크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었다. 'X'의 [Los Angeles], 그리고 Dead Kennedys의 앨범이 그 대표작이다. 또, 펑크의 진원지였던 뉴욕에서는 펑크록의 다양한 예술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Talking Heads의 [Remain in lights] 같은 앨범이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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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Springsteen |
Judas Priest - British Steel |
Public Image LTD. - Second Edi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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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Los Angeles |
Talking Heads |
* 곡 소개
. The River - by Bruce Springsteen [The River('80)]
'노동자계급의 영웅'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중기 걸작 앨범 [The River]의 타이틀 트랙이다. 나직하지만 힘이 넘치는 목소리로 노동자의 한탄을 노래하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강렬한 흡인력은 그가 '블루칼라의 보스'로 불리는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 전주와 간주에 등장하는 구슬픈 하모니카 연주는 이 곡을 슬프고도 아름다운 서사시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 명예의 전당
. 퀸(Queen)
멤버 - Freddie Mercury(보컬), Brian May(기타), John Deacon(베이스), Roger Taylor(드럼)
활동 - '73 셀프타이틀 데뷔앨범 발표. '74 두번째 앨범 [Queen II] 발표, 'Seven Seas of Rhye'의 히트로 영국차트에서의 히트와 미국시장에서의 지명도를 얻기 시작. 11월 세번째 앨범 [Sheer Heart Attack] 발표. '75 오페라틱 록의 신기원을 연 명반 [A night at the opera] 발표, 'Love of my life'와 명곡 'Bohemian Rhapsody' 수록. '76 전작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 [A day at the races] 발표, 'Somebody to love'와 'Tie your mother down' 등이 히트를 기록. '77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 이 수록된 앨범 [News of the world] 발표. '80 최고의 대중적 성공을 거둔 앨범 [The Game] 발표. '84 'Radio Ga Ga'가 수록된 [The works] 발표. '95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직전 보컬트랙을 바탕으로 제작된 앨범 [Made in heaven] 발표.
프레디 머큐리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20여년의 화려한 활동을 갑작스레 중단한 그룹 퀸은 팬들의 찬사와 평론가들의 혹평을 교차하는 이율배반적인 존재였다. 록 정신이 부재한 상업적 스타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퀸은 오페라틱 록이라는 독자적인 스타일의 신기원을 열어가면서 록음악의 대중화에 결코 간과될 수 없는 공헌을 한 존재이다. 환상적인 보컬 하모니와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제3세계에서 더욱 사랑을 받았다.
* 곡 소개
. Somebody to love - by Queen [A day at the races('76)]
Bohemian Rhapsody와 함께 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곡으로 그들의 통산 다섯번째 앨범 [A day at the races]에 수록되었다. 웅장한 보컬 코러스와 드라마틱한 구성, 프레디 머큐리의 화려한 보컬과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오케스트레이션 등 퀸 특유의 오페라틱록 사운드의 정수가 담겨 있다.
. Brand new day - by Sting [Brand new day('99)]
스팅의 새로운 앨범 [Brand new day]의 타이틀 트랙이자 첫번째 싱글. 이 앨범에서는다가오는 밀레니엄에 대한 서정에 기초하고 있으며, 특히 스티비 원더와 제임스 테일러 등 다수의 뮤지션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1981년
81년에 발표된 주요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신서팝에서 인더스트리얼까지 상당히 다양한 장르의 주요한 작품들이 나란히 포진해 있다.
AOR 계열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두 장의 멀티플래티넘 앨범 Foreigner의 [4(Four)]와 Journey의 [Escape] 앨범, 현대적인 여성 락커의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Joan Jett의 [I love rock'n roll]과 Go Go's의 [Beauty and the beat] 앨범도 뺄 수 없다. 한편 랜디 로즈라는 비운의 천재 기타리스트를 세상에 알린 Ozzy Osbourne의 앨범과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개척자였던 Rush의 [Moving Pictures] 등은 90년대 헤비메탈 전성기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
반면, 언더그라운드에서는 보다 과격하고 파격적인 실험이 행해지고 있었는데, 특히 초기 하드펑크의 기념비라 할 수 있는 Black Flag의 [Damaged]와 Killing Joke의 [What's this for!], 그리고 인더스트리얼이라는 형식의 선구자였던 Cabaret Voltaire의 [Red mecca] 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81년은 MTV가 개국되었는데, 이는 음악을 대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문화적 충격이었다. 비쥬얼한 측면을 강조하였기에 80년대 팝음악의 상품화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논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MTV와 뮤직비디오는 음악을 접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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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er - 4 |
Journey - Escape |
Go Go's - Beauty and the bea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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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 - Moving Pictures |
Black Flag - Damaged |
* 곡 소개
. All star - by Smash Mouth [Astro Lounge('99)]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몰고 온 스매시 마우스의 두번째 앨범 [Astro Lounge]의 수록곡이며 첫번째 싱글커트곡. 데뷔앨범 [Fush Yu Mang]의 수록곡인 'Walking on the sun'과 'Why can't we be friends'의 히트로 대중적인 지명도를 얻은 스매시 마우스는 이번 앨범에서 비단 스카펑크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스타일의 사운드로 보다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Crazy Train - by Ozzy Osbourne [Blizzard of Ozz('81)]
블랙 새버스를 탈퇴한 오지 온스본의 독자적인 활동을 알린 앨범 [Blizzard of Ozz]는 랜디 로즈라는 새로운 기타 영웅을 탄생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오지 오스본과 랜디 로즈의 협연이 빛을 발하는 이 곡은 요절한 랜디 로즈의 생전의 활약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하다.
. Open Arms - by Journey [Escape('81)]
'Faithfully'와 함께 국내에서 사랑을 받은 저니의 대표적인 발라드곡. 저니는 86년에 해체되어 멤버들이 'Bad English'나 'The storm'등의 밴드로 흩어졌다가 96년에 재결성되어 [Trial by fire]를 발표했으며, 98년에는 전성기 때의 라이브를 모은 [Greatest Hits]를 발매하기도 했다.
* 명예의 전당
. 데이빗 보위(David Bowie)
경력 - 47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 본명은 데이빗 로버트 존스(David Robert Jones). 67년 고전 뮤직홀 스타일의 데뷔앨범 [David Bowie] 발표. 69년 싸이키델릭 성향의 포크스타일 앨범 [Man of words, man of music] 발표.70년 하드록의 영향을 반영한 앨범 [The man who sold the world] 발표. 타이틀 트랙은 훗날 Nirvana에 의해 리메이크. 72년 최초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앨범 [Hunky Dory]. 글램록의 대표작 [The rise and fall of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 발표. 76년 [Station to station] 발표. 77년 음악적 전성기를 대표하는 두장의 걸작 [Low]와 [Heroes] 발표. 83년 디스코와 뉴웨이브를 섞어놓은 [Let's dance] 발표. 95년 일렉트로닉 사운드 앨범 [Outside] 발표. 97년 인더스트리얼 풍의 앨범 [Earthling] 발표. 99년 러브송 앨범 [Hours] 발표.
데이빗 보위는 카멜레온과도 같은 뮤지션이다 포크에서 출발하여 글램록, 뉴웨이브, 디스코와 재즈락, 그리고 인더스트리얼에 이르기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그는 급변하는 음악계의 흐름 속에서 3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존재이다. 변덕스럽게도 철저하게 주류의 유행을 쫓으면서도 결코 그 자신만의 카리스마만은 잃지 않았던 이율배반적인 거장이다.
* 곡 소개
. Thursday's child - by David Bowie [Hours('99)]
30년이 넘는 음악 활동 기간 동안 어느 한 곳에도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유행의 전위에서 활동해 왔던 데이빗 보위의 최신작 [Hours]의 수록곡이며 첫번째 싱글. 50대의 원숙미와 연륜이 묻어 나오는 소울풍의 보컬 스타일로 회귀하며 다시 한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 There she goes - by Sixpence none the richer [Sixpence none the richer('99)]
미국 텍사스 출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국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혼성 5인조 밴드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새로운 싱글로 영국 록계의 십대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라스의 곡을 리메이크하였다. 리 내시의 소녀 같은 목소리와 차분하고 담백한 모던록 사운드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1982년
82년 음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AOR(Adult Oriented Rock) 계열의 음악이었다. AOR은 말 그대로 성인 취향의 록음악을 뜻하는데, 70년대 풍미했던 하드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보다 평이하고, 듣기 편한 멜로디를 가미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특히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그 대표적인 그룹은 'Keep on loving you', 'In your letter' 같은 곡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R.E.O.Speedwagon의 [Hi Infidelity]와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를 제치고, 앨범 차트 정상을 정복한 수퍼그룹 Asia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그리고 그 해 그래미를 휩쓴 Toto의 네번째 앨범 [Toto IV]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80년대부터 꿈틀대기 시작한 영국 헤비메탈그룹의 새로운 물결을 주도한 Iron Maiden의 [The number of the beast]와 Judas Priest의 앨범 [Screaming for Vengeance], 데쓰메탈을 비롯한 이후의 과격한 사운드들의 효시가 됐던 Venom의 [Black Metal]등이 그 대표작이다.
그 밖에도 82년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누렸던 포스트 펑크 계열의 Descendents의 [Milo goes to college]와 재즈록의 대중적인 방향을 모색했던 Donald Fagen의 [The Nightfly]등 뛰어난 작품들이 공개되었다.
또, 82년은 그 전해인 81년에 개국된 MTV의 영향력인 날로 성장해가고 있었고, 그러한 이유로 비쥬얼한 측면을 강조했던 신서팝, 뉴로맨틱스 계열 음악의 인기가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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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Speedwagon |
Asia |
Toto I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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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endents |
Donald Fagen |
* 곡 소개
. Rosanna - by Toto [Toto IV('82)]
토토는 스튜디오 세션맨들로 구성된 밴드로서, 일반적으로 세션맨들은 음악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설을 뒤집는 주인공이었다. 그들의 최대 성공작인 네번째 앨범 가운데 수록된 이 곡은 그 해 그래상의 주요부문을 휩쓸며 비평가의 비평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작품이다.
. Centerfold - by J. Geils band [Freeze Frame('82)]
70년 데뷔한 제이 가일스 밴드는 당초 블루스 록을 연주하는 밴드였다. 그러나 주류 음악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뉴웨이브와 디스코의 영향을 받아들여 변신을 시도, 비로소 대중적인 성공을 누리기 시작했다. 앨범 [Freeze Frame]은 그들의 음악적 변화를 반영하는 작품으로 특히 이 곡은 싱글차트 1위까지 오르는 히트를 기록했다.
. Nookie - by Limp Bizkit [Significant Other('98)]
발매와 동시에 앨범차트 1위에 올라 사람들을 놀라게 한 림프 비즈킷의 두번째 앨범 [Significant Other]의 수록곡. 첫 싱글로 커트되어 이미 상당한 히트를 기록하였다. 조지 마이클의 'Faith'를 리메이크하여 주목받기 시작한 림프 비즈킷의 이번 새 앨범에는 콘의 조나단 데이비스와 우탱글렌의 메서드맨, 프라이머스의 레스 클레이풀 등 유명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 Lay down - by Meredith Brooks [Deconstruction('99)]
남성 중심 세계에서의 여성의 양면적 입장을 재치있는 노랫말로 표현하여 큰 히트를 기록했다. 'Bitch'의 성공으로 일약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대열에 합류한 메레디스 브룩스의 새로운 앨범의 수록곡. 새 앨범에서 발표된 첫번째 싱글이기도 한 이 곡은 그녀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모던록 넘버이다.
* 명예의 전당
. 도어스(The Doors)
멤버 - Jim Morrison(보컬)/Ray Manzarek(키보드)/Robby Krieger(기타)/
John Densenmore(드럼)
경력 - 65년 UCLA 영화과 학생이던 짐 모리슨과 레이 만자렉을 중심으로 결성. 67년 60년대 사이키델릭록 시기를 대표하는 걸작 데뷔앨범 [The Doors] 발표. 68년 세번째 앨범 [Waiting for the sun] 발표. 71년 여섯번째 정규 앨범 [L.A. Woman] 발표. 휴가차 떠난 파리에서 짐 모리슨 사망.
짐 모리슨의 격정적인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그룹 도어스는 60년대말을 풍미했던 사이키델릭록 밴드들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흡인력을 보여준 존재였다. 사랑과 평화의 구호로 넘실대는 히피 운동의 중심부에서 짐 모리슨과 그 동료들은 마치 블랙홀과 같은 마력적인 사운드로 소외된 인간의 영혼을 노래했다. 그들은 강력한 싸이키델릭록 사운드로 현실을 극복하고자 했던 이상주의자에 다름 아니었다.
* 곡 소개
. Light my fire - by The Doors [The Doors('67)]
도어스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이자 로큰롤 역사에 남을 걸작 [The Doors]의 수록곡으로 발표 당시에 커다란 히트를 기록한 곡이다. 그 밖에 이 앨범에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서 대미를 장식한 대곡 'The end'와 'Break on through (To the other side)' 등의 록 클래식들이 수록되어 있다.
. Day in Day out - by Feeder [Yesterday went too soon('99)]
영국 출신의 모던록 밴드 피더의 신작이자 정규 두번째 앨범 [Yesterday went too soon]의 수록곡으로 첫번째 싱글로 발표된 곡이기도 하다. 피더는 멜로디 라인이 분명한 모던록을 연주하고 있기는 하지만, 영국 출신으로는 드물게 그런지 풍의 헤비한 기타 리프를 선호하는 독특한 밴드이다
1983년
1983년은 영국과 미국에서 공히 이후 얼터너티브 록, 모던록계를 주도하게 되는 대표적인 밴드들의 초대걸작들이 다수 공개된 한 해였다. 상업적, 대중적인 팝사운드가 주류음악계를 장악하고 있던 당시에 로큰롤의 음악적인 자존심을 지켜낸 것이 그들의 작품이었다.
먼저 영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아주 강경한 정치적 발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U2의 [War]와 미니멀리즘의 간결함 속에 지성적인 메세지를 담은 The Police의 [Synchronicity], 그리고 포크의 담백함과 뉴웨이브 사운드의 경쾌함을 결합시킨 Aztec Camera의 [High land, hard rain]등의 앨범이 발표되었다.
미국에서는 80년대 인디록의 자존심을 지켜낸 R.E.M.의 데뷔작 [Murmur]와 어쿠스틱한 성향의 얼터너티브 트리오 Violet Femmes의 데뷔작, 이후 Nirvana에 의해 리메이크되면서 재평가받게 된 Meat Puppets의 두번째 앨범을 꼽을 수 있다.
한편 팝메틀 사운드의 결정을 Def Leppard의 [Pyromania]와 LA메탈의 약진을 상징하는 Motley Crue의 [Shout at the devil], 그리고 스레쉬 메탈의 탄생을 알린 Metallica의 데뷔앨범 [Kill 'em all]등은 80년대 중후반의 주류록계를 지배하게 되는 헤비메탈 계열의 주요 작품이다.
83년의 음악은 90년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는 얼터너티브, 모던록 계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포스트펑크 계열의 음악 즉, U2와 R.E.M.등의 움직임이 활발했고, 주류 음악계와는 별개로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였다.
* 포스트 펑크 : 말 그대로 펑크 이후의 흐름을 뜻하는데, 70년대말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으로 분출했던 펑크록의 자세와 정신을 계승하면서 보다 음악적으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다. 넓게 보면 고딕록과 인더스트리얼과 신서 팝까지도 포스트 펑크 씬의 산물이었고, 소수를 제외하고는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러 있었다. 대중적인 면에서 보면 신서팝의 상업적인 돌연변이라고 할 수 있는 뉴 로맨틱스 계열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는데, 이 계통으로는 Duran Duran, Culture Club 등의 그룹이 있었는데, 가볍고 댄서벌하면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다 글렘록을 연상시키는 짙은 화장과 화려한 의상, 성적으로 모호한 이미지 등이 결합된 형태의 특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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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 War |
The Police - Synchronicity |
Aztec Came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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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 - Murmur |
Motley Crue |
Metallica - Kill 'em all |
* 곡 소개
. Every breath you take - by The Police [Synchronicity('83)]
폴리스의 대표곡이자 그들이 빌보드에서 유일하게 넘버원을 기록한 싱글이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 [Synchronicity]는 폴리스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이며 이 앨범을 끝으로 베이시스트 스팅은 솔로로 전향했다.
* 명예의 전당
. Deep Purple
멤버 - Ian Gillan(보컬)/Steve Morse(기타)/Roger Glover(베이스)/
Ian Paice(드럼)/Jon Lord(키보드)
경력 - 68년 영국 헤트포드에서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와 존 로드를 중심으로 결성. 데뷔앨범 [Shades of Deep Purple] 발표. 70년 본격적인 하드록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초기 하드록의 걸작인 [In Rock]을 발표. 71년 [Fireball] 발표. 72년 하드록의 영원한 고전인 'Smoke on the water', 'Highway star'가 수록된 앨범 [Machine Head] 발표. 74년 국내에서 사랑받은 앨범 [Stormbringer] 발표.
Deep Purple은 Led Zeppelin과 함께 하드록, 헤비메탈 계열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거대한 존재이다. 수많은 멤버 교체와 해체, 그리고 재결성의 굴곡을 거치면서도 현재까지 30년 이상 고집스럽게 활동한 Deep Purple은 하드록의 양식미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리치 블랙모어의 기타와 존 로드의 건반연주는 바로크 메탈의 태동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Whitesnake, Rainbow, 그리고 Gillan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계보를 형성하고 있는 브리티쉬 헤비메탈의 산증인이다.
* 곡 소개
. Black night - by Deep Purple [Black night('70)] Single
70년대 전성기를 풍미했던 2기 딥퍼플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 당초 정류앨범에서는 수록되지 않았고, 싱글로만 발매되었다가 후에 각종 편집 앨범과 재발매 정규 앨범 등에 보너스 트랙으로 삽입되었다. 리치 블랙모어의 셔플 리듬으로 충만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이다.
. Out of my head - by Fastball [All the pain money can buy('98)]
복고적이면서도 단순한 세련미가 있는 모던록을 연주하는 3인조 밴드 패스트볼의 메이저 데뷔앨범 [All the pain money can buy]의 수록곡. 이미 큰 히트를 기록한 싱글 [The Way]에 이어 공개된 이 곡 역시도 그들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1984년
80년대 초반은 신서팝, 뉴로맨택스, 일렉트로닉 팝 등과 같이 가볍고, 댄서블하고, 멜로디가 강한 대중적인 팝음악이 주류를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더그라운드의 저변에서는 여전히 펑크록의 생존자들이 주류음악계를 견제하면서 새로운 대안들을 만들고 있었다.
특히 84년에는 하드코어 펑크 계열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쏟아지면서 이후 음악계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특히 그 가운데에서도 Husker Du의 [Zen Arcade]와 Minutemen의 [Double nickels on the dime]같은 앨범들은 미국 얼터너티브와 인디록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하드코어 펑크 영역을 복고적으로 확장시킨 Replacements의 [Let it be], 그리고 청교도적인 펑크록 혁명을 주장했던 Minor threat의 앨범 역시도 그의 버금가는 작품이다.
한편 영국에서는 포스트 펑크 씬의 변화과정을 잘 보여준 The Fall의 앨범과 이후의 모던록, 브릿팝 계열의 형성과 성장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되는 The Smiths의 데뷔 앨범이 발표되어 절찬을 받게 된다.
앞서 소개한 작품과 여러면에서 다르지만, 뛰어난 음악적 성과 외에도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둔 Prince의 Purple Rain 역시 84년에 발표되었다. 84년은 마이클 잭슨, 프린스, 라이오넬 리치, 영화 Footloose 사운드트랙 등 수퍼스타들의 굵직한 앨범들이 한해를 평정했다고 할 수 있다. 영국은 비교적 음악적으로 다양했지만, 듀란듀란 등 뉴로맨틱스 계열의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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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ker Du - Zen Arcade |
Minutemen - Doub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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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acements - Let it be |
The Smiths |
* 곡 소개
. Jump - by Van Halen [1984(MCML ⅩⅩⅩⅣ)('84)]
데이빗 리 로스가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앨범 [1984(MCML ⅩⅩⅩⅣ)]의 수록곡으로 빌보드 싱글챠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후 [5150]부터 10년간 새미 헤이거가 보컬로 참여했으며, 98년 앨범 [Van Halen3]부터는 익스트림 출신의 게리 샤논이 정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Smooth - by Santana Featuring Rob Thomas [Supernatural('99)]
산타나는 라틴록의 선구적 뮤지션이자 뛰어난 기타리스트인 카를로스 산타나가 리드하는 밴드이다. 산타나의 최신작 [Supernatural]은 푸지스의 로린 힐과 와이클리프 진, 그리고 에릭 클랩튼과 데이브 매튜스 등 유명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참여하여 진작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앨범의 첫 싱글인 이 곡에서는 인기 모던록 밴드인 Matchbox 20의 보컬리스트 Rob Thomas가 작사와 작곡, 보컬을 맡고 있다.
. 20th century boy - by Placebo [Velvet Goldmine OST('99)]
70년대 초반 글램록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벨벳 골드마인의 사운드 트랙 수록곡. 짙은 화장을 한 중성적인 외모의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몰코의 존재로 화제를 모으는 밴드 플래시보가 글램록의 요절한 천재 마크 볼란의 오리지널을 리메이크했다.
1986년
87년과 마찬가지로 헤비메탈 계열의 강세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가볍고 경쾌한 팝메탈 사운드로 헤비메탈의 대중적인 인기의 신기원을 연 Bon Jovi의 [Slippery when wet] 앨범이 눈에 띄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스레시 메탈 계열의 음악에 그 무게를 들 수 있다. Megadeth의 [Peace sells, but who's buying?]과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 Slayer의 [Reign in blood]를 들 수 있다.
그 밖에 영국의 모던락계의 시니컬한 자존심라 할 The Smith와 포크를 벗어나 월드뮤직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Paul Simon의 Graceland 역시 86년도의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86년은 팝의 시대인 80년대의 특징을 보여준다. 헤비메탈, 힙합, R & B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이고 가벼운 취향의 음악이 인기를 끌었고, 반짝 인기를 끌고 사라지는 노래나 뮤지션이 많았다. 80년대의 한쪽에는 뉴에이지 음악이 여피라 불리는 도시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반면, 신디사이저 중심의 뉴 웨이브, 뉴 일렉트로닉 팝 계열도 급력히 하락을 보였고, 영국의 2차 브리티쉬 인베이젼도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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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 - Slippery when wet |
Megadeth - Peace sell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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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ca - Master of puppets |
Paul Simon - Graceland |
* 곡 소개
. Welcome home(Sanitarium) - by Metallica [Master of puppets('86)]
스레시 메탈의 최고라는 극찬을 받은 앨범 [Master of puppets]의 수록곡. 메탈리카는 이 앨범을 통해 당대 최고의 록밴드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앨범 발표후 진행된 투어중에 베이시스트 클리프 버튼이 사망하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 You give a love bad name - by Bon Jovi [Slippery when wet('86)]
80년대 주류 록계를 지배한 대중적인 헤비메탈의 대표적 밴드인 본 조비의 성공작 [Slippery when wet]의 수록곡으로 싱글챠트 1위까지 올랐다. 'Living on a prayer', 'Wanted dead or alive' 등이 수록된 이 앨범의 성공에 힘입어 본 조비는 수퍼스타로 급부상하기 시작했고, 후속작 [New Jersey]의 대성공으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된다.
. My own worst enemy - by Lit [A place in the sun('99)]
'젊은이의 양지(A place in the sun)'라는 동명의 영화 제목을 앨범 타이틀로 삼은 리트는 제레미와 에이 제이 파포스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신예 모던록 밴드이다. 그들의 통산 투번째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작 가운데 수록된 이 곡은 빌보드 모던락 챠트 정상을 3개월 동안이나 평정한 작품이다.
1987년
발표된 주요작품을 살펴보면 U2를 세계 최고의 록밴드로 올려 놓은 [The Joshua Tree], 펑키한 리드을 바탕으로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을 절묘하게 결합한 Prince, 80년대 모던 포크를 주도했던 Suzanne Vega의 데뷔앨범 등 다양한 쟝르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주류를 이룬 것은 단연 헤비메탈이었다. 팝메틀의 시작과 완성을 보여준 Def Leppard의 [Hysteria], 그리고 어메리칸 하드록의 부활을 보여준 Guns N' Roses의 [Appetite for destruction], 정통 헤비메탈의 힘으로 챠트를 평정한 Whitesnake가 앨범을 발표하였다.
반면, 이후 등장한 과격하고 극단적인 사운드의 직접적인 원조가 된 Napham Death의 [Scum]은 언더그라운드 헤비메탈 씬의 산물이었다. 실험적인 인디록의 자존심 Sonic Youth의 앨범도 86년도 발표된 대표적 앨범중 하나이다.
87년은 다양한 음악이 병존하는 80년대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었는데, 즉, 댄스음악에서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악이 다양하게 챠트에 랭크되었다. 그 당시에는 챠트에서 3주 이상 1위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대중의 입맛에 쫓아가는 현상을 보였고, 이 시대의 음악은 평론가들에게서 쉽게 즐기고, 쉽게 버려지는 인스턴트 소모품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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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 The Joshua Tree |
Suzanne Vega |
Guns N' Roses - Appetite for destruction |
* 곡 소개
. With or without you - by U2 [The Joshua Tree('87)]
아일랜드 출신으로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메세지가 담긴 일련의 노래들로 세계정상에 우뚝선 유투의 빌보드 챠트 넘버원 히트곡이다. 이곡이 실린 앨범 [The Joshua Tree]는 앨범챠트에서 9주 동안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앨범에는 또 하나의 싱글챠트 1위곡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가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 Blue Monday - by New Order [Substance('87)]
이언 커티스의 사망과 함께 자연 소멸된 조이 디비젼의 나머지 멤버들에 의해 결성된 뉴오더의 성공작 [Substatnce]의 수록곡. 뉴오더는 가볍고 경쾌한 신서팝 사운드를 연주하는 밴드로는 드물게 평론가들로부터 그 음악적인 깊이를 인정받은 독보적인 존재이며, 앨범 [Substance]는 이미 발표된 싱글들을 모아놓은 편집 앨범으로는 보기 드물게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그들 최고의 히트곡 'Bizarre Love Triangle'을 수록하고 있기도 하다.
. Welcome to the jungle - by Guns N' Roses [Appetite for destruction('87)]
천만장이 넘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린 건즈 앤 로지즈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Appetite for destruction]의 수록곡. 오랜 무명생활 끝에 주류 음악계에서 성공을 쟁취한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각박하고, 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의 단면을 냉소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1988년 한 해는 록음악에 관해서는 별 얘기가 없었습니다. 록의 역사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쓰지 않았습니다.
근데, 록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 이렇게 없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시판에 지나다가 어지간하면 촌평도 달고 그럴텐데,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물론 끝까지 반응은 냉담했지만, 오기가 생겨서 계속 쓰기로 하였지요.
* 타임 오딧세이
. 1988년
1988년에는 각각의 쟝르별로 기념비적인 앨범이 많이 공개되었다.
80년대 미국 인디록계를 대표하는 Sonic Youth의 [Daydream Nation]과 시애틀 그런지록의 원형을 보여주었던 Mudhoney의 [Superfuzz bigmuff]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헤비메틀계에서는 Poison의 [Open up and say ahh...], Queensryche그 의 컨셉트 앨범 [Operation mindcrime] 같은 앨범이 발표되었다. 밖에 얼터너티브의 년90년대를 예견하게 했던 Jane's Addiction과 Pixies의 작품들도 88에 발표되었다.
88년을 전후로 하여 하드코어 펑크계열이 주도한 80년대 중반까지와는 달리 펑크록을 중심으로 복고적인 록음악을 혼합하는 시도가 있어서 Mudhoney, Soundgarden이 그 대표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90년대의 Nirvana, Pearl Jam의 그런지 혁명을 이끌어내는 기초가 되었다이. 주류음악계에서는 대중적인 록인 LA 메탈이 88년 무렵에 인기의 절정을 루었으나히 , 이 분위기에 편승하여 기준미달의 밴드들이 쏟아져 결과적으로 이후 급격하강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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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dhoney |
Poison - Open up |
Queensryche |
* 곡 소개
. Inside out - by Traveling Wilburys [Vol.3('90)]
밥 딜런이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E.L.O.의 제프 린, 그리고, 로이 오비슨, 톰 페터 등과 함께 했더 슈퍼 그룹 트래블링 윌버리스의 앨범 [Vol.3]의 수록곡.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타이틀과는 달리 그들의 두번째 작품이었으며, 88년 12월에 사망한 로이 오비슨을 제외한 네 사람이 참여하였다.
1989년
80년대의 마지막 해인 89년은 랩, 힙합이 선보여 주목을 받은 한 해였다. 록음악 계에서는 LA 메탈계의 최고의 성과물인 Motley Crue의 [Dr. Feelgood], 어메리칸 하드록의 건재를 보여준 Aerosmith의 [Pump] 등이 있었다. 미국 밴드로는 드물게 영국적인 기타 팝 락을 연주했던 Pixies의 대표작 [Doolittle] 음반도 뺄 수 없다. 그런데 90년대의 관점에서 후대에 미친 영향이라는 면을 볼 때에는 Stone Roses의 앨범을 들 수 있는데, 맨체스터 사운드의 선두주자였고, 브릿팝씬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80년대는 전반적으로 보수적이고, 즉 중산적으로 안락한 생활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음악계에서도 혁신적인 록음악은 입지가 위축되어 대학가나 언더그라운드로 범위가 한정되었다. 반면 상업적인 음악은 주류를 장식하였고, 따라서 마이클 잭슨과 MTV는 80년대의 키워드이다. 89년에는 이후 90년대의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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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ley Crue - Dr.Feelgood |
Aerosmith - Pum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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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ies - Doolittle |
Stone Roses |
* 곡 소개
. I wanna be adored - by The Stone Roses [Stone Roses('89)]
영국 맨체스터 사운드의 이정표를 세운 스톤 로지즈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수록곡이다. 90년대에 만개하게 되는 모던 록 밴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들은 소속사와의 법정 싸움에 휘말려 데뷔 5년만인 94년에 두번째 앨범 [Second Coming]을 발표하고는 안타깝게도 해체했다.
* 명예의 전당
. Eric Clapton
Eric Clapton은 가장 위대한 백인 블루스 연주자의 한 사람이다. 60년대에 발표한 그가 연주한 곡들은 오늘날까지도 연주자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야드버즈를 시작으로 크림과 블라인드 페이스 등 로큰롤 역사상 중요한 밴드를 거치면서 블루스 록의 감동을 전해 주었고, 전자기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으며, 하드록의 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곡 소개
. White room - by Eric Clapton [Wheels of Fire('68)]
기타의 에릭 클랩튼, 드럼에 진저 베이커, 베이스에 잭 브루스 등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들의 모여 결성한 슈퍼밴드 크림의 대표곡이다. 이 곡에서 보여주는 에릭 클랩튼의 와와페달에 의한 환상적인 기타 솔로는 가히 혁명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
1990년은 새로운 경향이나 유행이 활짝 피었다기보다는 이후의 음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작품들이 공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맨체스터 사운드의 가장 대표적인 밴드인 Happy Modays의 앨범과 기타팝의 신고전인 The La's 등의 앨범은 80년대의 영국 인디록과 90년대의 브릿팝씬을 연결하는 직접적인 매개체였다. Nirvana의 등장 이전에 이미 얼터너티브의 혁명을 시작했다는 Jane's Addiction과 헤비메탈과 랩의 조화를 보여준 Faith No More 등 다양한 쟝르를 섞어 수준 높은 록음악을 보여준 밴드들이 선보였는데, 이는 헤비메탈의 80년대와 얼터너티브의 90년대 사이에 가로놓인 훌륭한 돌연변이였다.
마치 폭풍전야의 같은 고요함이라는 말로 이 시기를 표현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 발표된 음악이 90년대의 얼터너티브, 브릿팝씬의 보편적인 유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의미있는 한 해였다.
록음악의 저변에서는 헤비메탈과 Punk, Funk와 힙합을 혼합한 신종 변형 장르가 등장하여 호응을 받았다. 이들은 90년대 중반 하드코어 계열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한편, 새로운 유행의 탄생에 기여한 이들 작품과 달리 기울어가는 헤비메탈의 마지막 힘을 보여준 밴드 Queensryche도 그들의 수작 앨범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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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 |
Faith No More |
Queensryche - Empire |
* 곡 소개
. Silent lucidity - by Queensryche [Empire('90)]
뛰어난 컨셉트 앨범 [Operation:Mindcrime]의 성공에 힘입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퀸스라이크는 이어 발표된 앨범 [Empire]를 통해서 헤비메탈에 한정되지 않은 폭넓은 음악성으로 보다 많은 대중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싱글로 발표된 발라드 넘버인 이 곡은 그와 같은 퀸스라이크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 Do the evolution - by Pearl Jam [Yield('98)]
너바나와 함께 시애틀 그런지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펄잼의 다섯번째 앨범 [Yield] 의 수록곡으로 에디베더의 허스키한 샤우팅이 돋보이는 스트레이트한 록 넘버이다. 펄잼의 곡으로는 특이하게 코러스가 삽입된 이 곡은 같은 해에 발표된 앨범 [On two legs]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 Daysleeper - by R.E.M. [Up(98)]
잠자는 중의 안구운동을 뜻하는 Rapid Eye Movement를 뜻하는 밴드 R.E.M.이 지난해 드러머 빌 베티의 탈퇴를 딛고 발표한 앨범 [Up]의 수록곡이다. R.E.M.은 82년에 데뷔한 이래 언더그라운드 컬리지 록의 정신적인 지주로 지금까지 성공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 명예의 전당
. Led Zeppelin
Led Zeppelin은 본격적인 의미의 헤비메탈 사운드를 완성시킨 주인공이었다. 그들은 블루스 록과 싸이키델릭의 언저리에서 보다 강력하고 복잡한 음의 체계를 구축하였고, 강력한 기타 리프와 샤우트적인 창법을 보여주었고, 신화와 전설을 서사적인 사운드와 연계하여 로큰롤을 심미적인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일조하였다.
* 곡 소개
. Whole Lotta Love - by Led Zeppelin [Led Zeppelin II('69)]
헤비메탈의 교과서로 추앙받는 명반 [Led Zeppelin II]의 수록곡으로 지미 페이지의 인상적인 기타 리프와 로버트 플랜트의 폭발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독특하게 구성된 곡 위에 다양한 실험이 덧씌워져 레드 재플린의 진보적인 음악관을 잘 표현하고 있다.
1991년
왜 1991년인가? 91년에 발표된 혁명적인 작품이 그 후의 전체 음악을 바꾸어 놓았고, 그 중심에 Nirvana가 있었다. 그런지 록의 열풍을 시발점으로 얼터너티브 록의 회오리는 Nirvana, 그리고, 이어서 등장한 Pearl Jam 등 시애틀 출신의 밴드들로부터 그 모든 것이 비롯되었다. 그 밖에 인디에서 데뷔한 지 2년만에 주류로 등장한 Nine Inch Nails 같은 밴드들도 새로운 대안이었다.
그들은 단지 음악적으로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패션, 사고방식에도 문화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얼터너티브 록의 붐은 90년대는 80년대와는 다른 시대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였고, Pearl Jam, Alice in Chains, Soundgarden 등을 배출한 시애틀 중심의 그런지록이 중심에 있었다.
한편, 대형 밴드들의 굵직한 앨범이 여럿 발표되었다. U2는 90년대의 놀라운 변신을 예감하게 하였고, Metallica, Guns'n Roses등도 80년대의 헤비메탈의 영광시대를 마감하는 마지막 대표작을 발표하여 새로운 90년대 음악과 극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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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 Nevermind |
Pearl Jam - T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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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 Inch Nails |
Soundgarden |
* 곡 소개
. Smells like teen spirit - by Nirvana [Nevermind('91)]
90년대 록음악계에 혁명을 불러 일으켰던 장본인 너바나의 [Nevermind]의 수록곡. 바로 이 곡의 스매시 히트에 힘입어 너바나는 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밴드로 발돋움하였고, 궁극적인 면에서는 얼터너티브 록이 주류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기도 하였다. 로큰롤의 시대정신이 탄생시킨 걸작이며 90년대 음악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교과서이다.
. Unforgiven - by Metallica [Metallica('91)]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래시 메탈 밴드인 메탈리카가 최전성기 시절에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일명 블랙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무려 5곡이나 싱글 커트된 이 앨범은 앨범의 완성도를 뒷받침한 뛰어난 프로듀싱과 엔지니어링으로 이후 나온 수많은 메탈 음악의 사운드 메이킹의 기준이 되었다.
* 명예의 전당
. The Rolling Stones
엘비스 프레슬리보다도, Beatles보다도 로큰롤의 원초적인 이미지를 잘 보여준 롤링스톤즈는 동시대의 밴드인 Beatles와 달리 불량스럽고, 거칠 것 없는 행동으로 정제될 수 없는 생생한 로큰롤을 연주했고, 40여년이 지난 지금가지 멈춤없이 전진하는 로큰롤 역사의 산증인이다. 기성에 대한 저항적인 관념과 타협할 수 없는 자세로 로큰롤이 영원한 젊음의 언어라는 것을 몸소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곡 소개
. It's only Rock'n Roll (But I like it)
- by Rolling Stones [It's only Rock'n Roll('74)]
비틀즈와 함께 브리티시 인베이젼의 주인공이며, 끊임없이 비틀즈의 아성을 공격했던 롤링스톤즈는 약 10년간 활동한 비틀즈와는 달리 40년 가까이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로큰롤 밴드이다. 롤링스톤즈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는 이곡은 (I can't get no) Satisfaction, Paint it black, Start me up 등과 함께 그들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 Scar tissue - by Red Hot Chilli Peppers [Californication('99)]
흑인의 Funk와 백인의 Punk를 절묘하게 섞은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밴드의 색깔을 확실히 구축한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4년만에 발표한 정규앨범[Californication]에서 처음으로 싱글 커트된 곡이다. 전성기 시절의 멤버인 존 푸르시안테가 복귀해 특유의 깔끔한 연주를 들려 준다.
1992
1992년은 얼터너티브가 주류로 나가기 시작한 91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밴드 생활 10여년만에 주류 음악계에서 비로소 인정을 받기 시작한 R.E.M.이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갖가지 소음과 불협화음으로 새로운 록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Sonic Youth, Pavement의 작품들, 그리고 이후의 하드코어 계열의 급부상을 예고한 Beasty Boys, Rage Against Machine등의 작품들도 같은 맥락에서 파악될 수 있다. 그리고, Eric Claption의 [Unplugged] 음반의 성공으로 언플러그드 계열의 앨범이 붐을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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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 - Automatic |
Sonic Youth - Dirty |
Pavement - Slant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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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e Against Machine |
Eric Claption |
Alice in Chains - Dirt |
* 곡 소개
. Kiss me (by Sixpence none the richer)[Sixpence none the richer('99)]
고교동창인 맷 슬림과 리 내시를 중심으로 결성된 식스펜스 넌 더 리처는 그 독특한 이름을 C.S 루이스의 작품 [Mere Christianity]의 내용에서 따 왔다. 감미로운 리 내시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모던락이다.
. Take the time (by Dream Theater)[Images & Words('92)]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인정받고 있는 드림씨어터의 두번째 앨범이자 최대의 성공작이다. 드림씨어터는 3명의 멤버가 버클리음대에서 수학한 엘리트 그룹으로, 최상의 연주테크닉과 진보적인 대곡주의 작법으로 90년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새 표준이 되었다.
. Everybody hurts(by R.E.M.)[Automatic for the people('92)]
R.E.M.은 미국 얼터너티브 록의 산증인이자 '팝의 80년대'를 견제했던 지성적인 비판세력이었다. 90년대 들어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자신들만의 독특한 관점을 고수함으로서 비평가와 대중으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의 최대 히트곡중 하나인 이 곡은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을 받았다.
* 명예의 전당
. The Who
이 그룹은 마치 그 이름처럼 언제나 그 진정한 실체를 파악하기 힘든 존재였다. 브리티시 인베이젼을 주도하면서 미국으로 들어왔지만, 생성기 하드락, 헤비메틀, 펑크록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초의 본격적인 록 오페라를 시도했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으로 현대적인 록 콘서트의 전형을 창조했다.
1993
1993년은 얼터너티브 락이 완전히 주류를 장악한 한 해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그런지락이라는 태풍이 자리하고 있었다. Nirvana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In Utero]과 Smashing Pumpkins의 [Siamese Dream]이 그 가운데 대표적이 작품이다. 얼터너티브의 큰 히트곡인 'Cannonball'을 히트시키면서 주목을 받은 Breeders가 앨범 [Last Splash]를 발표하였고, 90년대 페미니즘의 열풍을 이끈 모던락이 유행하였다.
영국의 주류 음악에서는 브릿팝이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는데, Radiohead, Suede의 앨범이 93년에 발표되었다.
93년은 그런지락에서 출발한 얼터너티브 음악이 주류로 되었고,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지게 된다. 여성이 중심에 선 페미니즘 록도 비평가의 좋은 평가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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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 In Utero |
Smashing Pumpkin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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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ders - Last Splash |
Radiohead - Pablo Honey |
* 곡 소개
. Creep (by Radiohead) [Pablo Honey('93)]
전세계에 Radiohead의 이름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곡으로, 그들의 데뷔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패배주의 정서를 바탕으로 소외된 자의 자책을 노래하고 있는 가사 내용의 이 곡을 90년대 젊은이들의 송가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Radiohead는 이후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90년대 영국 록계를 대표하는 밴드로 발돋움했다.
. What's up (by 4Non Blondes) [Bigger, Better, Faster, More('93)]
3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 멤버로 구성된 혼성밴드 4Non Blondes의 데뷔앨범 수록곡으로, 국내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누린 곡이다. 그러나 4Non Blondes는 단 한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해체되었다.
* 명예의 전당
. Velvet Underground
90년대 얼터너티브 혁명에 최초의 실질적인 영감의 원천으로서 재평가된다. Velvet Underground의 음악적 영향력은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Velvet Underground가 없었으면 펑크, 그런지락, 얼터너티브도 없었을 것이라는 평론가의 평가가 굳이 없더라도 Velvet Underground의 파격적인 성취를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음악과 그 자세에 있어서 공히 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4년
1994년은 그런지의 마지막 화려한 불꽃이 타올랐고, 네오펑크가 메인스트림을 장악했다. 그 외에도 실험적인 작품,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포크와 테크노를 결합한 Beck의 앨범 [Loser]가 돋보인다. 브릿팝씬의 열기를 가열시킨 라이벌 Blur의 [Parklife]와 Oasis의 앨범이 연이어 발표되었고, 그런지 전성기의 마지막 걸작으로 기록되는 Soundgarden의 [Superunknown]앨범이 발표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Blur와 Oasis가 거대한 성공을 거두면서, 브릿팝씬이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고, New wave in new wave라 불리는 뉴웨이브 계열들이 브릿팝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뭐니뭐니해도 94년에는 네오펑크 계열의 음악들이 가장 큰 위세를 떨쳤다. 대표적인 그룹인 Green day의 [Dookie]와 Offspring의 [Smash] 음반이 록음악 역사상 최초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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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 - Loser |
Blur - Parklife |
Oasis - Definitely Mayb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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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garden |
Green day - Dookie |
Offspring - Smash |
* 곡 소개
. Loser (by Beck) [Mellow God('94)]
벡의 메이저 데뷔앨범 [Mellow God]의 수록곡으로, 포크, 테크노, 힙합 등을 결합하여 전혀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낸 천재 벡 한센의 야심이 농축되어 있다. 이 곡은 특히 90년대 젊은이들의 패배주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노랫말로 큰 공감을 얻었으며, 그 점에서 Radiohead의 Creep과 비교되기도 한다.
. Basket case (by Green Day) [Dookie('94)]
Offspring과 함께 네오펑크를 주도한 Green day의 대표적 펑크 넘버로써 이 노래 외에도 'When I come around' 등이 수록된 앨범은 현재까지 천만장 이상 팔려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수상했다.
* 명예의 전당
. Jimi Hendrix
42년 시애틀 출생, 67년 뉴욕의 한 클럽에서 애니멀스 출신의 베이시스트 채스 챈들러에 발탁되어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에서 노엘 레딩, 미치 미첼 등을 규합하여 지미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결성, 'Hey Joe', 'Purple Haze' 등을 히트시키면서 순식간에 록계의 최고 스타로 부상한다.
전자기타의 혁명적 가능성을 보여준 걸작 데뷔 앨범 [Are you experienced?]와 두번째 앨럼 [Axis]를 연이어 발표, 68년 생전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Electric Ladyland]를 발표, 69년 Band of gypsies를 결성.
70년 영국에서 약물 과용으로 사망, 27세의 나이로 요절하여 짧았지만 록음악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71년 생전 녹음해둔 음악을 담은 앨범 [The cry of love]가 발표되었다.
* 곡 소개
. Run (By Collective Soul) [Dosage('99)]
영화 [Varsity of Blues]에 삽입되기도 했고, 상큼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맑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 적재적소에 배치된 보컬 하모니 등 밴드의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차분한 발라드 넘버이다.
1995년
1995년은 그런지록과 네오펑크의 열풍이 채 가시기 전에 새로운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그리고, Nirvana와 Green day의 영광을 대신할 그룹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탐색의 시기이다.
결과적으로 95년의 최고스타는 1600만장의 데뷔앨범을 낸 Alanis Morissette의 차지였고, 음악적으로는 그런지락과 네오펑크 이후 90년대 음악방향을 제시한 Smashing Pumpkins의 [Mellan Collie & The Infinite Saddness]와 Garbage의 셀프 타이틀 앨범이 돋보인다. 영국에서는 Oasis의 [Morning Glory], Pulp의 앨범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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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Pumpkins - |
Garbage |
Oasis |
* 곡 소개
. 1979 (by The smashing pumpkins) [Mellan Collie & The Infinite Saddness]('95)
스매싱 펌킨스의 세번째 정규앨범이자 최대의 성공작이었던 [Mellan Collie & The Infinite Saddness]의 수록곡. 리더인 Billy Corgan의 야심이 농축되어 있다. 이 앨범으로 스매싱 펌킨스는 포스트-그런지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스매싱 펌킨스는 지난해 3인조로 축소된 앨범 [Adore]를 발표하였다.
. You get what you give (by New Radicals) [Maybe you've been brainwashed too ('98)]
소울풀한 모던락이라는 독특한 개성의 사운들를 들려주는 신인밴드 New Radicals. 밴드의 절대적 리더이자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그렉 알렉산더는 시니컬한 유머감각과 도전적인 자세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름에 걸맞게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급진적인 상상력을 보여준다.
* 로큰롤 코리아
.샤샤 훵키 쉐이크 (by 닥터 코어 911)
홍대앞 밴드가 연합하여 활약중이고, 최근 국내 인기를 끄는 하드코어계를 연주하고, 힙합에 기반한 하드코어를 들려준다.
국내 처음 시도된 80밀리 싱글 CD 시리즈 [인디피아 Vol 1]에도 수록되었다.
* 명예의 전당
. 밥 딜런
41년 미네소타에서 출생, 본명은 Robert Allen Zimmerman으로 그리니치 빌리지의 포크 커뮤니티에 강한 인상을 받아서, 자신의 우상이자 포크의 아버지인 Woody Guthurie와 조우, 62년 첫앨범 [Bob Dylan]발표, 62년 포크의 진수가 담긴 걸작 [The Free Wheelin' Bob Dylan] 발표, 65년 포크락의 신기원을 연 걸작 [Bring it All back home]발표, 수록곡 Like a Rolling stones는 현재까지 그의 가장 큰 히트공이다.
그의 노랫말은 영미 여러 대학 영문학과에서 강좌 개설, 연구중이고, 포크락의 가장 뛰어난 명반 [Blonde on Blonde]를 발표하였다.
첫댓글 ............ good.............
very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