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를 합당하게 배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성체를 영하기 위해선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로서 은총의 상태에 있어야 하므로 대죄를 지었을 경우 반드시 고해성사를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성체를 모독하는 죄를 범하게 된다.
일상적인 잘못 즉 소죄가 있는 경우에는 꼭 고해성사를 보지 않고서도 성체를 영할 수 있다. 미사 때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바치고 복음말씀을 들으면서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겠노라 다짐하면 죄의 사함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성체에 대한 존경과 영성체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성체를 영하기 한 시간 전부터 약과 물을 제외한 음식물을 먹지 않는 공심제(空心齊)를 지켜야 한다.
영성체는 혀나 손으로 자유로이 할 수 있다. 같은 날 여러 대의 미사에 온전히 참여하는 사람이라도 두 번까지 영성체가 허용된다.
모든 신자는 적어도 1년에 한번 부활대축일 시기에 성체를 영할 의무가 있다.(교회법 제920조). 하지만 교회는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주일마다 혹은 매일 영성체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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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상식
대죄를 지었을땐 고해성사뒤에
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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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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