閉 喬桐 月船浦口
水影繞虛舟 (수영요허주)
淸風狎海鷗 (청풍압해구)
棹歌聲斷浦 (도가성단포)
過客獨沈愁 (과객독침수)
일렁이는 물 그림자 빈 배를 맴돌고
부드러운 바람은 갈매기가 친구라네
뱃사공 노래소리 끊어진 포구에서
나그네 혼자서 깊은 시름 잠겨보네
水影 물신기루. 물 그림자. 虛舟 빈 배.
淸風 맑고 부드러운 바람. 海鷗 갈매기.
棹歌 뱃노래, 뱃 사공이 배를 저으며 부르는 노래.
聲斷 소리가 끊어짐. 過客 나그네
沈愁 시름에 잠김, 생각에 잠김.
지난 주말 친지 몇 분과 강화도에 딸린 교동도에 연육교가 놓였다는
소문을 듣고 산행겸 찾아갔습니다.
해병대의 검문과 출입허가를 받고 들어가서, 화개산 산행도하고
1박2일 촬영지인 60년대 시간이 멈춘 곳에서
돼지 국밥과 냉면도 한 그릇씩 먹었는데, 사실 맛은 별로 였습니다.
연육교가 놓이기전 강화본섬과 교동도간 오가던 도선장에 배도 끊기고
새우 장수만이 월선포구를 지키고 있더군요.
그나마 월선포구의 월선을 한자로 아는 사람이 없어서 면사무소를 통해 이틀만에 알게 되었는데 저는 아직도 의아합니다.
月仙, 越船, 月船 사이에서 말입니다.
첫댓글 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
저도 우연히 가게되었는데 하루 쯤 산행도하면서 과거의 추억에 젖어 볼 만한 장소였습니다.
작은 절집, 향교, 읍성 등 사람에 따라서는 의미없은 곳일 수도 있지만 하루 즐길 장소로는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좀 부족하면 마니산이나 전등사, 고인돌, 외포리포구 등도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직 교동도는 못가봤는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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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주말 되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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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기행에서 강화도는
댕겨왔지요. 갠적으로도 몇번 가봤고요.
마니산, 전등사, 고인돌
살포시 기억이 스치는 듯
합니다.
날씨가 참 좋은
주말인데, 오늘
무위자연님은
예천 풍류기행길에
오르셨는지요
에궁 지설은 수욜부터
병원에 또 입소했네요.
담주 월욜에 나갑니다.
무위자연님도 건강
잘 체크하시길
멋
지설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언능 쾌차하셔야할텐데 걱정입니다.
날은 자구 더워지고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예천 풍류기행은 다음 주 13일 이라는데 저도 함 참여해볼 계획입니다.
혼자가기 저어해서, 우리 서실분들 몇 분에게 말씀 드렸더니 반응이 시원치않네요.
언능 퇴원하셔서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담주 토욜이 풍류기행날
이군요.
지설도 무위자연님 꼭 뵙고
싶기는 한데, 영 컨디션이 안좋아
다음으로 기약해야겠네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