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를 한자로 무지<拇 指 > 라고 씁니다
어미모자가 들어간 손이란 뜻인데.. 줄여서 엄마의 엄을 붙여 엄지라 이름이 된것이 아닐까 생각 되어집니다
검지는 인지<人指>라고 씁니다만 사람을 가리킬때 쓰니까 인지로 쓰고
중지는 가운데 있어서 얼굴의 중심은 코인데 코피의 민간요법 비방이 중지의 중간관절을 실로묶으면 코피가 멎는다 합니다
약지는 반지를 끼우는 환지<고리 환環>
새끼손가락은 소지<小指> 수소음심경이라서 소음의 소를 붙였다 하네요.. 새끼손가락은 심장을 뜻하니 약속은 심장으로
하는 의미가 되겠죠.. (신침입문 173 p)
천명일 선생의 다른 책에 이와 비슷한 다른 언급도 있습니다만 손가락의 어원을 손고여락으로 주장하더군요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FC002&qid=0Df5c&q=%EC%86%90%EA%B3%A0%EC%97%AC%EB%9D%BD&srchid=NKS0Df5c 링크는 불전자 설화에 있는 손고여락 발고여락이 언급된 내용입니다만..
대비의 발원으로 승화시켜 비원을 써내려갔다.
피로 누더기 천이 빨갛도록 한자 한자 대비원(大悲願)을 적었다.
발원의 내용은
'우리 형제가 죽으면 부모 없는 설움으로 슬픔에 젖은
사람에게는 대성자모 자부가 되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친절한 벗이되고 사랑하는 형제가 되며,
헐벗은 사람에게는 옷이되고,굶주리는 사람에게는 밥이 되며,
온갖 병고 중생들에게 명의가 되고 양약이 되어 고쳐주고,
영원한 해방을 줄수 있는 부처님을 만나지 못하는 중생에게는
부처님의 몸을 나투어 구제하겠노라'고 썼다.
열 손가락이 문드러지도록 저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즐거움을 주겠다는 손고여락(損苦與樂)이 되겠노라고 다짐했다.
열 발가락이 짓이겨 지도록 시방세계를 쫓아다니며
고독한 영혼의 고통을 뽑아주고,외로움을 달래어 기쁨을 주는
발고 여락(拔苦與樂)이 되겠노라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