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운동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해준 스승인 선구자 녹색평론 김종철 선생님을 추모하며>
김종철 선생님을 떠올리면 2001년 6월 청주 강연에서 수돗물불소화 문제에 대한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정부가 언제부터 개인의 건강을 걱정하고 책임을 져 주었는가?”
불소가 좋은 줄만 알았고, 청주에서는 1982년도부터 저렴한 비용에 충치를 예방한다며,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고 있어서 나름 자부심도 있었는데 선생님의 수돗물불소화 얘기를 강연에서 듣고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는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정부에서 효과성과 효율성이라고 얘기하며 추진하는 것이 과연 우리 사람의 건강과 자연생태계에 좋은가?
수돗물에 핵폐기물처럼 잘 처리해서 보관해야 하는 산업폐기물인 불소화합물(인산비료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불화규산, 일본 알루미늄 제련공장에서 나오는 불화나트륨 등)을 수돗물에 투입하고, 치약(한살림은 수돗물불소화 중단 활동을 같이 하면서 불소와 계면활성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치약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에 사용하고, 아이들에게 고농도로 불소양치(불소 양치한 물을 삼키기도 합니다.)를 시키고 있으며, 치과에서 불소도포를 하기도 합니다. 반도체 만드는데 사용하는 불산이라고 불리는 물질도 이 불소화합물입니다.(불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녹색평론에서 많이 다뤘었고, 다음카페 불소반대_불소공부방에 간략히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하튼 2001년 6월 김종철 선생님의 강연을 들은 후 같이 강연을 들은 사람들 중에 5명이 청주시의 수돗물불소화를 중단시켜야겠다는 뜻을 세우고 6개월간 매주 금요일에 만나 불소에 대해 공부하고 같이 밥 먹는 등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 후 청주에서 제대로 생태운동을 하던 생태교육연구소 ‘터’에서 같이 하기로 하고 ‘터’회원들이 결합하여 “청주 수돗물불소화 중단을 위한 시민행동”이라는 단체를 창립하게 되었고, 그 때 김종철 선생님도 기뻐하며 함께 해주셨었습니다.
청주시청과 시민단체 사이트에 글 올리기, 일인시위, 캠페인, 서명운동, 100인 100일 릴레이 일인시위, 면담 등을 진행하고 청주시민들과 청주지역의 언론사도 관심을 가져주어서 인터뷰와 청주방송에서는 ‘불소에 담겨진 신화’라는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해서 방송이 되었었습니다.
그렇게 수돗물불소화 중단 활동을 한 결과 2003년 12월 31일 부로 청주에서 수돗물불소화는 중단이 되었습니다.
이런 성과는 같이 한 청주 수돗물불소화 중단을 위한 시민행동 회원들과 청주시민, 청주의 언론사 등 모든 분들의 공이지만 처음 수돗물불소화의 문제에 대해 알려주신 녹색평론 김종철 선생님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었습니다.
중간에 과천에서 수돗물불소화 중단을 위한 전국대회가 있었고, 전주 등 수돗물불소화를 추진하려고 하는 지역에 같이 연대하여 수돗물불소화 추진을 막아냈었습니다. 물론 그 지역에서 활동한 활동가분들의 공이지요.
노무현 정부때는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의원의 발의로 전국에 수돗불불소화를 강제법제화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이 또한 김종철 선생님이 앞장서고 전국의 생명운동가들이 같이 해서 막아냈었습니다.
그 후 나는 연막소독 문제도 수돗물불소화 문제와 같다고 생각하고 연막소독 중단 활동을 해서 요즘 도시에서는 연막소독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는데 이것도 녹색평론 김종철 선생님으로부터 불소의 문제에 대핸 강연을 듣지 못했다면 좀 더 깊이 있는 생명운동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해남에서 살게 되었을 때도 5명을 모아서 “해남 수돗물 불소투입 중단 군민행동”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중단활동을 해서 해남군도 중단되고, 인근 여수시도 수돗물불소화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수돗물불소화는 2019년 부로 전국이 다 중단된 상태입니다.
“2019년 1월 파악한 바로는 전국 지자체에서 충치를 예방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는 수돗물불소화(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를 하는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다만 영월군과 창녕군만 잠정중단으로 여론조사를 해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돗물불소화(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완전중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음카페_불소반대
이 모든 것이 녹색평론 김종철 선생님이 선구자로 불소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시고 행동해준 덕분입니다.
남은 과제는 그 위험한 불소를 고농도로 아이들에게 불소양치를 시키고 불소도포를 시키는 것과 치과치료에서 불소를 이용하는 것을 막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후위기라고 하는데 그 원인이 물론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라고 하지만 그것도 한 원인이지만 진정한 원인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한다면서 즉 햇빛을 반사시킨다며 하늘에 알루미늄, 바륨, 티탄, 마그네슘 등 유해중금속과 유해화학물질 등을 비행기로 살포하는 켐트레일이라는 나는 확신합니다.
켐트레일에 대해서도 인터넷 검색창이나 유투브 등에 “켐트레일”을 검색해보고 주위에 많이 알려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하늘에 유해물질을 살포하는 켐트레일이 중단될 수 있도록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백신접종의 문제에 대해서도 백신의 성분이 무엇이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보기를 바랍니다.(백신의 성분이나 부작용을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지금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를 막기 위해서 마스크(특히 일회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사용이 일상화되어 있는데 녹색평론 김종철 선생님의 영향으로 수돗물불소화 중단 활동 등 생명운동을 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기, 물, 먹을거리, 옷, 집 순입니다.
물이나 먹을거리는 몇 일, 몇 십일 먹지 않아도 살지만 공기는 몇 분만 호흡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그래서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마스크를 쓰면 과연 우리가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로 숨을 쉴 수 있을까요?
마스크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마스크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할 수 있다. ②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③ 바이러스 입자 크기는 마스크 구멍크기 보다 작다. ④ 표백제 등 화학물질을 사용해서 만든 마스크로 인해 피부에 두드러기가 일어날 수 있다. ⑤ 더운 날씨라 구강내와 입주변에 있는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천마스크도 마찮가집니다.) ⑥ 매일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로 자원낭비와 자연생태계를 오염시킨다.
손세정제는 에탄올이라고 안전하다고 하지만 에탄올도 화학물질인데 그 화학물질을 손바닥에 바르면 모공을 통해 우리 몸으로 흡수가 되는 것인데 과연 좋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입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마스크를 꼭 써야한다고 강제하는 것은 코로나 보다 다른 이유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마스크 안 쓰기 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손소독제는 사용하지 말고 손이 더러워지면 바로바로 화장실에 가서 비누로 깨끗하게 씻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위 소식을 접한 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며, 공공건물 출입하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한살림에서 구입한 천마스크를 이용하며 코는 나오게 하고 마스크를 쓰고 출입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손세정제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백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백신을 맞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대로 된 정부라면 모든 정보를 다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국민 각자 개개인이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건강의 최종 책임은 개인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년 전 해남에 있을 때 광주광역시에서 강연이 있어 찾아뵙고, 10년 된 포도주와 용돈을 드렸던 기억이 있고, 작년인가 지금 살고 있는 남원에 강연이 있어 오셨을 때 만났더니 김종철 선생님이 “내가 그때 자식들한테도 용돈을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일렬이한테 용돈을 처음 받았었다.”며 막걸리 한잔 같이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살아서 자주 뵙거나 통화하지는 못했지만 저에게 생명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먹고 사는 문제에만 빠지지 않고 틈틈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생활속에서 생명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남은 인생길도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생명운동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스승인 선구자 녹색평론 김종철 선생님을 존경하며 추모합니다.
김종철 선생님 하늘이 되셨으니 아프지 마시고, 늘 웃으며 행복하세요! 하늘에서 남은 후배들이 처음마음 읽지 않고 생명운동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만나서 하늘에서 아스파탐 등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좋은 막걸리 한잔 또 나누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