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금석문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자료가 모두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2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DB작업을 진행중이라서 아직은 고대사 부분의 자료만 올라와 있는데, 점차 고려, 조선의 금석문도 올라온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장점은 선사-통일신라시대의 금석문 699종에 대한 기본사항, 개관 및 지금까지 발표된 모든 연구자들의 판독문, 번역문, 주석, 참고문헌목록, 국내 각 기관에 대한 탁본 목록 조사와 현지 촬영으로 획득한 2,080건의 탁본 및 실물 이미지가 담겨있으며, 이를 검색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전문가들이 집필한 금석문의 종류와 내용· 조사 및 연구사·가치를 알기 쉽게 개관한 ‘금석문이란’, 기념순수비 등 종류별로 살펴본 ‘금석문산책’, 광개토왕릉비 등 주요 금석문을 통해 역사를 살펴본 ‘금석문과 역사’의 글도 담겨있어 금석문을 공부하는데 매우 귀중한 정보들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탁본 이미지를 얼마든지 확대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참 세상 좋아졌습니다. 이제 공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를 갖고 더 쉽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