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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어서원
 
 
카페 게시글
[눌 독서회] 11월 도서 ,『한밤의 아이들』 물음과 문장을 올려주세요. ^^
김수우 추천 0 조회 53 17.11.16 11:2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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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1.16 12:38

    첫댓글 문장 [1권] “ …… 아, 그건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도 정권을 이양하는 셈이잖아요. 그래서 기왕이면 영국의 통치가 끝나는 순간에 그러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 거죠. 말씀드렸다시피 장난이에요. 그 정도는 맞춰주실 수 있겠죠. 시나이 씨? 선생도 인정하셨듯이 가격은 나쁘지 않잖아요.”(211쪽)

    [2권] 마치 역사가 나서서 나를 내 분수에 맞는 자리에 단단히 눌러 앉히려고 마음먹은 듯했다. 나는 그 문제에 아무런 발언권도 얻지 못했다.(125쪽)

  • 17.11.16 12:39

    [물음] 소설은 인도 대륙의 역사와 함께 진행한다. 살림 시나이의 시각에서 보는 인도의 현대사이기도 하다. 소설은 살림 시나이라는 개인이 인도의 역사에 깊숙이 개입하여 역사를 뒤흔든 것처럼 묘사된다.

    아, 왜 한국에서는 이런 작품이 나오지 않는 걸까? 한국의 현대사도 처참한 비극과 희극, 영웅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하지 않는가 말이다. 생각해보면 한 나라의 문명, 신화, 상상력이 그 나라에서 태어난 작가에게 전수되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인도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준다.

  • 17.11.24 18:03

    2권:
    291쪽:아유바 발로치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울어버렸는데...'너무하잖아.' 붓다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어린애처럼 몇 번이고 되풀이했다.'너무하잖아'또다시,또다시
    461쪽: 왜냐하면 자기 시대의 주인인 동시에 제물이 되어 사생활을 포기하고 대중의 무자비한 소용돌이에 말려들어 평화롭게 살지도 못하고 죽지도 못하는 것이 한밤의 아이들이 지닌 특권인 동시에 저주이기 때문이다.

    질문:복잡한 인도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신화와 인물들이 뒤얽혀 읽기 어려웠다. 한편 이렇게 시나이의 코처럼 자신의 인생사와 관련이 있는 신체부위나 물건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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