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직 기체도 하나도없고 장비도 3810 송신기 옛날꺼만 딸랑 있거든여.
전동헬기를 해볼까하고 하던 차 와 장비를 다 처분해서요.
예전에 정말 헬기의 헬자도 모를때 호넷을 한번해봤거든요.
그냥 토끼뜀이란것만 하다가 처분했던 기억이...
그러다가 이것저것 읽어보면서 전동헬기를 겁없이 손댄 제가 참 ...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것도 마이크로헬리콥터를요.
전에껀 외국서주문해서 산거라 딱히 절 가르쳐줄 스승도 없었구요.
제가생각했던 의도와는(그냥 시간나면 집앞에서 알씨를 즐기자)너무 거리가 멀더라구요.. 그래서 정리를 했는데.
꼭 헬기라서가 아니고 하늘을 나른다는건 정말 매력덩어린가봐요.
자꾸 뭔가를 하늘에 날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계속 해오던 차 또한 나름대로 엄청난 매력이 있죠.
하지만 서킷을 가야한다는 중압감때문에.. 왕복 두시간이란 거리가 결코 가까운거린 아니더라구요. 거의 매일가다시피했으니까요.
그러다가 일단 다 처분하고 라마라는놈을 해봤죠.
호넷했을때익힌 아주 약간의 키감으로 호버링을 해봤는데. 유선이라는게 알씨의 매력을 반감시키는듯 했거든요.
그래서 다시 처분하고. 지금의 3810 송신기랑 교환을 했는데..(교환하신분 넘해요.. 손잡이도 떨어진걸 본드로 붙이고..결국지금은 완전히 떨어져있죠... 완속충전기도 없고 더구나 크리스탈도없는 어떻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놈을 주셨는지)
일단 시뮬을 하나구해서 그건 매일하고있거든요.
아예 노트북에 연결해서 제방에다가 24시간 풀가동시켜놓고 짬만나면 키를잡고있긴한데.. 시뮬만해선 그렇게 늘거같지도 않고...
어서 하나 장만해야겠는데.. 아직 덜팔린 물건이있어서..
그것만 팔리면 바로 시작하려고하거든요.
일단 목표는 60급 전동헬리콥턴데.. 일단 사정상 내년부터 하려고 하거든요.
올해는 시뮬위주로하고요.
아직 마이크로헬리콥터가 출시가안된게 몇개있어서 기다려봤다가 더 좋은평가가 나는걸로 하려고하는데.. 일단 지금 맘속엔 헬리스탄가 그게정해진거 같거든요.
무지어렵겠지만... 그래도 호넷을 약간이나마 해봤기때문에 이번엔 정말 신중에 신중을 가해서 해보려구요.
그리고 약간의 여유가 나면 비행기도 해보려구요.
글읽어보니까 운영자님께서 초보자는 자작보다 키트를 사서 하시라는 조언에따라 그렇게 하려구하는데 첨엔 뭐가좋을지..저도 작은사이즈를 워낙 좋아해서 무조건 작은걸로 해보고싶지만..
작은건 또 완전 초짜인 저에게 상처만 줄꺼같기도하고..
..
근대 이런 고민하는것조차 너무 즐겁고 행복한거있죠.^^
아직 차가 팔리지 않아서 좀 짜증이 나긴하지만.
모터, 베터리 뭐 그런거에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서
어느정도 여건이 될때까진 지식습득기간으로 정해놨거든요.
무슨말인지 이해가가지않는것 투성이지만 즐겁게 공부하고있습니다.
.........
그냥 계속 보는것만 하다가.
오늘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
ps.프라모델을 좋아하고 범선만들기도 했었는데요.
알씨를 시작하고나서 ... 뭔가를 만든후에 그게 움직이지 않으니까 넘 밋밋하고 뭔가 덜 끝난듯한 느낌이 나서 더이상 프라모델과 범선만드는건 못하겠더라구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