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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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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창작 A.B 교실 원고 늘 푸른 소나무
상규 추천 0 조회 57 09.12.12 07:1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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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12 19:09

    첫댓글 " 아궁이에 불을 붙이면 은은하면서도 향긋한 솔잎 냄새가 진동해 가슴마저 시원해진다. 한겨울 눈보라가 휘날리는 가운데도 생솔가지를 꺾어다 군불을 지피면 화력이 다른 나무들보다도 으뜸이어서 생나무를 해왔던 생각이 불현듯 난다. 특히 옛날에는 끼니가 없어서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었다는 말을 자주 들은 적이 있다. 아마도 춘궁기 때 소나무 속껍질을 벗긴 송기로 떡을 해서 끼니를 해결 했다고 한다. 나는 궁금해서 속껍질을 베껴 질겅질겅 씹어 보았다. 쓴맛도 있고 솔 향 입안으로 퍼지며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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