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팀은 토요일 아침부터 서울역부터가 여행이다...
태윤이,해지네를 만나서 출발 고고싱!!!
각자 조금씩 가져온 안주와 기차안의 맥주로 여행 시작이다...
옆자리에 생일와인파티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 보며
우리도 부어라 마셔라 여기가 기차안이냐 술집이냐..개의치 않고...고고...
대전에서 접선한 세혁이네....추가주문한 맥주와 떡으로 이미 점심식사까지 완료...
여행은 늘 지금 요 시간이 가장 즐거운 것 같다...
부산역 도착...만나뵙기 어려웠던 유리 아빠의 모습에 더 반가웠다..
귀여운 모자를 쓰신 유리아빠와 부산팀의 환영이 송구스러울정도로 고맙고 기쁨을 더해주었다..
부산역 주변의 본전 돼지국밥집으로 정한아빠의 가이드로 이동...
"에이 돼지 국밥 이상할거 같아..난 안먹어요..냄새 나지 않아요? 등등...투덜..과 반짝이는 호기심"
우리들의 모든 의심은 일시에 사라지고...냄새 안나는 돼지 국밥...ㅋㅋㅋ
후루룩~~쩝쩝 한그릇씩 해치웠다...
다시 부산역으로 나온 반가운 얼굴 2~~준엽맘^^
4대의 차량 서비스로 우리는 모두 태종대로 이동하였다..
가는 차안의 맛난 준엽맘의 이야기 보따리도..이 여행의 맛에 추가한다...
연인끼리 태종대 가면 헤어진댄다...그러니 그전의 많은 여인과 남성의 생각이 새록날거다...하면서
그런 추억 하나쯤은 가진 맘빠들은 뭔가 잠시 숙연해지거나 아쉬움도 가득할 것이다..ㅋㅋㅋㅋ
코끼리 열차를 타고 태종대를 한바퀴...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힘찬맘의 말을 너무 믿은거다..
첫정거장에 내렸다..아뿔싸..중간에 다시 타기도 어렵고 걷기도 힘이 든다..
1500원이 아까워..죽을뻔했다...그래도 우리는 걷다가 찍다가..
그렇게 부산바다의 시원한 정취에 빠져 여기서만 유독 자태를 드러내는 동백나무도 만끽하였다..
연인들이 태종대 방문 이후 아무리 헤어져도 우리는 헤어지지 말자고....ㅎㅎ
다시 이동...부산역에서 졸업후 부산에 정착한 태정맘을 접선...광안리로 이동...
해운대 숙소(한화리조트)에서 방키를 받고...광안리 나포리 횟집으로 모였다..
부산 본토의 횟집에서 회를 먹는 다는 것은 맛과 바다 두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 서울 사는 우리는 더욱 즐겁다..
섬세한 부산팀의 준비와 배려로 인해 우리는 그저 편하게 수저만 들 뿐이다...
이어 백샘과 사샘이 오시고..쌤이 계시기에 우리는 더욱 우리모임의 동질감을 느낀다..
고맙게도 사샘도 편하게 대해주시고 드셔주셔서 참 다행이였다..
유리맘의 부산을 넘어선 마당발로 송정 라이브 카페로 다시 이동 고고싱~~~~~~~~~~
카페를 점령하다시피 한 우리는 노래를 듣고 같이 부르고 마시는 일은 아이들 때문이 아닌 어느새
간디고 동창생이라는 말로 카페 사장님에게 통용되어 버렸다..
백쌤의 너무 감사한 선물을 받고(감동!!) 바다가 보이는 예쁜 숙소를 미리 준비하여 백쌤을 모셔다 드리고...
우리도 해운대 숙소로 이동~~~~~~~~~~~
숙소는 전면에 바다와 광안대교가 보이는 어머무시하게 티비나 영화에나 나올만한 방이다..
그런 아름다운 방에서 밤새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누는 우리들...부산의 밤은 그렇게 그렇게....(근데 나는 너무 일찍 콜콜~~)
다음날~~~~~~~~
택시와 진섭맘의 차량으로 용두산 공원으로 이동!!!!!!!!!!
남포동 국제시장 깡통시장....
승기 호떡, 충무김밥, 당면, 오뎅, 만두 등등.....
배불러!! 배불러!! 그러나 맛있어!!맛있어!!!
깡통시장은 서울 숭례문 상가와 흡사하지만 뭔가 다르다...
자..다음 여행의 또하나의 묘미..쇼핑...오뎅도 사고 때타올까지..각자 가방(?)도 하나씩 사고..
아도 제법 쇼핑을 잘 한거 같다..양말 속은거 빼고는...ㅎㅎ
시간이 지나면서 힘찬맘도 운전땜에 고생한 진섭맘도 자리를 뜨고..
이제 부터 아빠들과 엄마들도 따로 놀기로 하였다..
엄마들은 부산 30년 전통의 돌고래 순두부 집에서 밥을 먹고...
아빠들은 자갈치에서 장어묵(두투)과 꼼장어구이로 1차2차를 차수변경까지 해가며 마시고..
중부서울권 아줌마들도 자갈치로 이동하여 생선구이에 백세주한잔으로 해단식을 거행하였다...
자갈치 쇼핑까지한 태윤네와 해지네...
부산역 저녁7시50분 기차로...기차에서 한잠 자고 다시 일어나 맥주 한잔으로 1박2일 마무리~~~~~~~~~~~
--- 부산팀 여러분...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혹여 마음의 부담을 많이 가질까 사실 좀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너무 정성스럽게 만들 프로그램에 저희가 무임승차 한거 같아..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암튼 ...부산 프로젝트...결과는 진짜 좋았심더~~~~
퀴즈 하나 냅니다...............
말뜻을 풀이 해 주면 됩니다...
1) 까탑
2) 덩대
3) 사샘
맞추시는 맘이나 빠는 담 모임에 술 한잔 더 드릴께요..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월요일 부터 많이 피곤하실텐데...그래도 힘찬 한주 시작하시고 건강하세요~~~
오지연맘빠^^ 선물 은 챙겨 왔으니 울집으로 받으러 오이소오~~ㅋㅋㅋ
첫댓글 ㅋㅋㅋ 퀴즈부산사람맞춰도되남? 넘넘즐거운 1박2일!! 또하나의 간디맘빠들과의 추억을 새기게되어 뿌듯한기쁨 ㅎㅎ 중부권아지매들 시장구경따라다나느라. ㅋㅋ여기서또 퀴즈하나(새빠지는줄알았네)
아~~ 재밌었겠다 ㅠ.ㅠ 부산팀들 손님 받으시느라 수고하셨고 손님들은 노니라 수고했심더. 다음 일정은 아직 ??????
보고싶었는데~~~~^^
끝까지 함께못해 아쉬움보다, 짧은시간이라도 함께 해서 행복하고 즐거웠슴다. 라이브카페 동영상은 조명이 없어 너무 어두워 올렸다가 내렸네요~~올만에 보고싶었던 맘들보니 행복. 행복^^*
부럽다 근데 사진은 언제 올리남
나도 이번 주 토요일 나눔이 졸업하면 지긋지긋한 9년 간디학부모 딱지 뗀다.
이제부턴 9기 모임에 얼굴 내밀 수 있겠다.
친구 만나느라 태종대 일정에 함께 하지못해 까탑, 덩대에 얽힌 이야기는 세세히 모르겠으나
쉬지않고 재재거리는 엄마들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ㅋㅋㅋ
또한 시장안을 수십번^^ 돌고서야 서울팀 쇼핑이 끝났으니 예슬맘 말마따나 나도 쌔빠지는 줄 알았음!
그럼에도 1박2일의 부산 여정을 달콤한 사탕 빨아먹듯 흐뭇하게 떠올리고 있으니~~^^
고생많으셨습니다.부산팀,고맙습니다!!
사진 찍은거 있으면 잃어버려라. 샘통이나 식히게...
행복한 만남이었군요. 이렇게 9기 학부모님의 모임은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