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2014 미션컵 전국태권도대회 © 박정례 기자 | | [브레이크뉴스 박정례 기자]= 미션컵 전국태권대회가 국기원에서 열렸다. (사)세계태권도선교협회는 전 세계 34개국을 회원국으로 둔 세계적인 태권도 단체이다. ‘미션컵’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바와 같이 기독교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태권도 단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은 2002년부터 매년 미션컵태권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협회 산하 해외지부 중 중국의 청도와 상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태국, 타지크스탄, 몽골, 베트남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미션컵태권도대회를 시행하고 있고 나머지 국가에서도 시행 예정으로 있다.
▲ 국기원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박정례 기자 | | 6월6일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 2014 미션컵대회는 이동섭 상임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서 이 협회 유종필 총재와 안철수 명예대회장의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이어서 안철수 의원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국기이며 한민족의 성품이 오롯이 담긴 운동이다. 속된 말로 우리 모두는 안전치 않다. 그러나 태권도를 배우면 남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방어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모든 동작이 상대에 예를 다하는 것으로 시작 한다. 태권도는 인간을 중시하는 운동이기에 이 대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은 태권도 정신에 충실하여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음껏 보내시길 빈다.”고 말했다.본 선교협회 산하 해외 34개국에 지회와 함께, 국내 500여개가 회원도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오늘 참석한 곳은 72개 단체 및 도장으로서 참가선수는 2천오백여명 가량이다. 이에 학부모 및 지도자까지 합쳐 5천여 명으로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 취지는 한국 내 본 선교협회에 등록된 20여개의 지부와 태권도의 활성화와 태권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목적과 함께 수련생들의 대회 경험을 통해서 공동체생활과 학업에 자신감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오늘 겨루게 될 종목에는 공인 품새, 태권체조, 페어전, 손발가격과 선수부, 외국인부, 가족부, 일반부 등 기술과 체급과 연령별 세대별로 세분화한 다양한 종목이 마련돼 있고 이를 통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종합1위 상금에 2백 만 원을 비롯해서 종합6위 상금까지 지도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히 상금 제도까지 도입하였다.품새 대회가 활성화 되면서 품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이때에 (사)세계태권도선교협회에서는 태권인들의 실력향상과 친목을 도모하며 수련생들에게 태권도 보급과 더불어서 보다 많은 대회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박정례 기자, 르포작가,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