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월)
일본 간사이지역 여행 4일째 .
출장업무를 간단히 마치고 고객사 담당자를 4시쯤 리무진버스를 태워
간사이공항으로 돌려보내고 (혼자갈수있다니 고맙다.^^)
호텔짐찾고 와이프를 만나서 바로 고베행 전철을 탔다.
고베의 롯코산 ..
올라가서 내려보면 , 야경이 유명한 산이다.
일본은 3대 무슨무슨 이런게 많은데, ,
저기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이 일본 3대야경에 든단다.
딴건 모르겠고, 산에 올라가는 도로가 있어 산위에서 자전거 타기도 재미있을거 같은 산이었음 .
지도보고 , 예약해놓은 호텔을 찾아가는중.
고베의 중심가 '산노미아'에서 내려서 ,
고베시 지하철로 갈아타고 어찌어찌 해서
고베고속역 근처의 치선호텔을 찾아왔다.
그나마 가장 싸고 넓은곳을 g마켓에서 보고 와이프가 예약했었다.
방은 후진데 그보다는 다음날 조식이 가격대비 훌륭했음.
샤워한판 하고 , 짐정리만 간단히 하고 ,
산노미아 시내로 다시 나가본다.
여기서 정말 빅뱅이 유명한가 보다. 그런데 dvd대여비가 많이 비싼듯하다.
산노미야 시내 ..
여기도 그나마 중심지인지, 시내 윗쪽 산부근에 신간센 역이 있다.
고베는 일본 5번째 도시쯤 되는데, 항구도시라 ..
고향 부산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지하철을 타고 내렸는데, 입구도 엄청많고, 거의 시골촌넘이 서울역에 내려 여기가 어디요
하는 수준... 어딘가 어딘지 모르겠다.
아무튼 배도 고프고, 어찌저찌 찾아간 식당.
오기전부터 정한 저녁메뉴는 스테이크,
고베엔 소고기품질이 우수해 스테이크가 유명하다해서 찾아간 스테이크집
다른사람의 블로그를 빌어 찾아간 스테이크랜드
우린 두종류의 셋트를 시켰다. 굽기는 미디엄으로 ..
작은 넘은 품질로 따지자면 고베특수 A++정도, 우리네 횡성한우쯤 될라나??
큰고기는 그냥 보통수준의 고기라는데 ..
큰게 양은 많은데 가격은 반정도 ,,그런데 나중에 맛은 큰게 더 맛있었던 같음 ,.,ㅡ.,ㅡ
일단 개인요리사가 붙어서 앞에서 요리를 보여준다. 불쇼도 중간중간에 하고 ,
칼질이 ㅇㅖ사롭지 않더라 .
웬지 포스가 느껴지는 메인쉐프 ,,
사장인가 ??
드디어 냠냠할 시간이다.
캬 , 먹을땐 좋아 좋아 .
와이프는 느끼하다고 , 내가 70%를 먹었던거 같다.
아무튼 옆테이블엔 중국사람이 앉고 , 그 짱깨커플도 dslr로 기념사진찍고 날리였다.
내생전 그렇게 비싼 저녁을 내돈주고 먹어보긴 , 처음이었던거 같다.
그래도 여기와서 못먹어보고 가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꺼 같았는데 ,
먹어보니 다음에 가게되면 나는 그냥 저렴한 셋트를 시켜먹으리라 ..
산보도 할겸, 야경으로 유명한 고베항으로 가는 도중 ..
유명한 모토마치라는 거리 , 일본개항때 부터 있었던 오래된 시장이라 한다. .
고베가 외국문화를 받아들인 개항도시라 그런지 유럽풍 건물들이 꽤 많다.
여긴 어딜가도 있는 중국거리 ..
시간이 늦어서 거의 문닫는 분위기.
고베는 빵도 정말 맛난곳이 많다고 들었는데, 조사해놓고
빵집도 찾아가볼려고 했지만 늦어서 가보지는 못했다.
한 이십여분을 걸어서 도착한
고베 메모리얼 파크. 여기서 보는 야경이 유명한데, 배터리가 사망한지라 .
와이프 핸폰카메라와 인터넷서 찾은 몇장으로 대신한다.
고베의 항구야경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수준급이라는데 ...
사실 내고향 부산이랑 별다를게 없더라 ..
부산에 오히려 더 좋은 야경장소가 많은듯 ㅎㅎ
여기서부턴 인터넷 사진 몇장으로 찍지못한 곳을 대신한다.
여긴 바닷쪽 메모리얼파크 입구인데,
1995년 고베도 얼마전 일본동북부처럼 큰지진이 일어나 5천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엄청난 피해와 이재민이 생겼다한다.
지진시 상황을 복구하지 말고 경각심을 주기위해서인지 그대로 보존한 지역.
고베메모리얼 파크
야경..
2월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밤이 조금 쌀쌀했고, 밤이늦고 길도 모르고해서
대충보고 우리는 호텔로 ..
야경은 그런데로 멋지더라.
지도만 보고 30분을 걸어서 겨우 호텔에 도착한다.
고베도 일본여행을 가시게 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
10편에서 ... 롯코산을 넘어 , 일본 3대온천으로 유명한 아라미온센으로 가봅니다.
첫댓글 너무행복해 보인다 ^^
다 필요없이 먹거리 사진들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