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기호흡(陰氣呼吸)
좌측 콧구멍으로만 호흡하므로 음기(陰氣)호흡이라고도 하며 오른쪽 손으로 검지와 중지는 구부리고 엄지손가락은 우측 코 입옆에 대고 새끼손가락과 약지손가락을 모아서 좌측 코 입구 옆에 댄다.
숨을 마실 때 우측 코는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서 막아주고 좌측 코로만 공기가 들어오게 하며,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을 둘다 사용하여 완전호흡이 되게 한다음,가슴을 조금 내밀면서 턱을 아래로 당겨 자란다 반다(목수축)을 행하여 좌우 코구멍을 모두 막아서 지식(止息:Kumbaka)을 한다.
흡(吸):지식(止息):호(呼)의 비율은 일반적으로 1:2:2를 사용하여 점차 지식(止息)을 확대해 간다.
숨을 내쉴때는 좌측코를 열고 공기를 내보내며 이때는 복부를 수축시켜 준다.
육체수련자는 1분에 4회가 적당하고 정신수련자는 1분에 4회 이하로 더 길게 유도해간다. 정신집중은 미간과 코의 주변에 한다.
이 호흡의 수련에서도 질식의 느낌은 피하는 정도로 이루어 지게 해야 한다.
초보자는 처음에 7회 정도 시작하여 매일 3회씩 늘려나가고 숙련되면 아침에 120회 저녁식사 전에 120회 정도가 적절하다.
그리고 정설은 아니지만 쿠발라야난다에 의하면 좌우 손의 교대사용도 이용될 수 있으며 숨을 내쉴 때 좌우 코 모두 내쉬면 초보자에게 편리하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폐와 심장에 힘이 강화되어야 하나 도리어 무리하면 폐와 심장을 약화시킬 수도 있는 것이며, 초능력개발이 아닌 경우라면 지식(止息)수련의 지나친 수련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양기호흡(陽期呼吸:Surya - Bhedana)
수리야(surya)는 ‘태양’을 뜻하고 베다나(bhedana)는 ‘통과하다’, ‘관통하다’의 의미이다. 수리야 베다나 쁘라나야마는 오른쪽 코를 통해 숨을 들이 쉼으로써 쁘라나(prana)가 핑갈라(pingala) 나디(nadi)를 통과하도록 한다.
[행법]
① 빠드마아사나, 싣다아사나, 비라아사나 등의 명상자세 중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② 척추를 바로세우고 머리는 몸통쪽으로 향하여 턱을 쇄골 사이의 V자 홈에 두어 잘란다라 반다를 행한다.
③ 왼팔을 펴서 왼 손목의 윗부분을 무릎위에 살짝 올리고, 즈나나 무드라 또는 친무드라 자세로 만든다.
④ 오른쪽 팔꿈치를 구부려 검지와 중지를 손바닥 쪽으로 구부리고 약지와 소지를 엄지 쪽으로 가져가는 비슈누 무드라를 취한다.
⑤ 약지로 왼쪽 콧구멍을 막고 오른쪽 콧구멍으로 우짜이 호흡으로 깊고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⑥ 숨을 들이쉰 후 양 콧구멍을 막고 물라반다를 행한다.
⑦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왼쪽 콧구멍을 부분적으로 열어 천천히 깊게 숨을 내쉰다.
⑧ 내쉬는 숨은 들이쉰 숨과 호흡의 길이가 동일해야 한다. 여기까지가 수리야베다나의 한 주기이다. 처음에 10회 이상 반복한 후 차차 늘려나간다.
[효과]
핑갈라 나디를 정화하므로 몸의 체온을 높여준다.
신경을 진정시키고 강화시킨다.
천식, 전두공동과 부비강염에 효과가 있다.
저혈압에 효과가 있다.
[주의사항]
심장병 및 고혈압 환자는 안따라 쿰바까(들이쉰 후 숨 멈춤)는 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