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경북5호)콩의 종실수량은 280kg/10a으로
청자3호 대비 9% 정도 수량이 높고 쓰러짐에 강하며 숙기가 빠르다.
또한 100립중도 42.8g으로 청자콩 대비 6.1g이 무거운 극대립종이며 진한 녹자엽 검정 속청콩이다.
경흑청(경북6호)콩의 종실수량은 287kg/10a으로
청자3호 대비 12% 정도 높은 다수성이며 숙기가 빠른 조숙종으로 2모작에 알맞을 뿐만 아니라
100립중이 36.1g으로 대립종이며 진한 녹자엽 검정 속청콩이다.
경북농업기술원 밭이용연구팀에서는
‘새바람’과 ‘경흑청’의 파종시기를 6월 10일, 20일, 30일 3회로 하고
심는 거리를 골사이 60cm, 포기사이 15cm, 20cm, 25cm로 검토한 결과, 현재 파종시기 간에는 큰 차이가 없어
파종기간이 6월 30일까지로 길고 심는 거리는 골사이 60cm, 포기사이 20cm에서 생육이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김기동 서안동농협콩작목회장은 “검정콩 서리태는 숙기가 늦어 5월 초에 파종하면 쓰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순지르기를 2회 해야 하고 콩 심는 거리를 넓게 해야 하지만,
새바람과 ‘경흑청은 파종시기를 6월 중순,
심는 거리는 좁게 해도 10a당 400kg의 수량을 보여 앞으로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기연 경북농업기술원장은 “향후 봄 감자, 양파, 마늘 후작으로 ‘새바람’, ‘경흑청’ 품종과의 작부체계를 확립해
경북지역 특화품종으로 집중 보급하고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농촌여성신문(https://www.r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