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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 1129602학번 김애숙 (金愛淑)입니다. 맑은 사랑은 무엇을 의미할까? 많이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름대로 산다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며 관심을 가졌을 때 왜 유명한 분들이 호를 가지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의 신조는 제 이름 석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자 노력 하고 있으며 잘 살아 왔는지에 대한 답은 제가 생을 마감할 때 진정으로 저의 죽음을 슬퍼해 주는 이가 얼마나 될까 입니다. 보기에는 여성스럽고 서울 깍쟁이 같다고 하지만 정이 많고 소신과 의리를 가지고 당당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저는 해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서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후 신한은행 에서 6년 정도 근무하다가 나주에 온지 10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나주에 삶의 터전을 일구게 되었고 딸(8세)과 아들(7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며 한사람의 아내이며 직장인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갈 무렵 그 시간들을 잘 활용해 보고 싶어 선택한 것이 2007년도에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곳에서 저의 삶의 행복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삶을 뒤돌아 볼 수 있었으며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제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왜 그리도 그동안은 힘든 일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주시취업정보센터에 근무 할 수 있는 행운까지 얻게 되어 나주 분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과 상담을 통해 저의 삶에 활력소와 보람을 얻게 되었으며 현재는 동신대학교 청년고용센터에서 대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언젠가 한번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성공할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의미는 어떤일을 하든 공부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귀감이 되어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를 했던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사회복지사1급과 직업상담사2급이라는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고, 또 다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어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회복지학과 교수님들과 선배님들 23기 동기분 들을 만나 나날이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 같은 사람으로 저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에 남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저 하늘에 닿을 때까지 사회복지 파이팅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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