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 !
방산(芳山) 노상진(盧相鎭) 선생이 30여 년간 연구해온 관상학의 정수를 《돈 많은 얼굴 건강한 얼굴》을 통해 공개했다. 저자는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명리학을 접목해 관상학을 풀어냄으로써 관상학에 대한 이해와 응용이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국내 여러 대기업의 고문역, 정계 재계 인사와 문화 예술계의 자문역할을 수행 중이며,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관상학과 명리학을 통합한 음양학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다.” SF 영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라며 가볍게 웃어넘긴다면, 그 사람은 아무런 준비 없이 하루하루를 연명해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사람의 얼굴, 다시 말해 상(相)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했다는 사실은 수많은 유명인들이 웅변적으로 입증해주고 있다. 오랜 옛날 유비가, 관우가, 제갈량이 그랬다. 폭군 아돌프 히틀러도 성품과 말년의 운이 얼굴에 그대로 적혀 있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천재성과 인류역사에 기여한 지대한 공도 이미 그의 얼굴에 나타나 있다.
굳이 세계적인 인물을 들지 않더라도 상의 의미는 국내에서도 체감된다. 기업을 일군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만물을 생성하는 최고의 눈’을 가졌다는 사실은 단지 우연일까? 단단한 코와 산근을 갖춰 난관을 돌파하는 힘이 얼굴에 나타나는 공지영 작가, 귀한 자태와 복 있는 체상을 갖춘 스케이터 면모가 상에서도 읽히는 김연아, 눈이 맑고 눈의 꼬리가 길면서 날카로워 운동선수로서 제격인 박지성, 굳은 추진력과 부지런함을 겸비한 턱의 소유자 탤런트 신애라, 힘 있고 단단한 귀 덕분에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수영선수 박태환, 눈동자의 정기가 강해 늘 새로움에 도전하는 가수 비…. 이렇듯 얼굴의 모든 부분은 제각기 운명적 역할을 지니고 있다.
‘인간은 소우주’라는 주제는 역학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시간과 공간의 통일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관상의 공간성과 명리의 시간성이 합일될 때, 자연의 변화를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관상학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마의상법(麻衣相法)》에는 얼굴의 이목구비에 대한 설명이 많지만, 초심자가 이해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마의상법》에 그려져 있는 이목구비의 모습을 일반적인 사람 얼굴의 이목구비와 일치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스승의 가르침 없이 관상학에 접근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명예와 부와 권력을 가진 국내외 저명 인사뿐 아니라 인기 연예인들의 얼굴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얼굴에 숨어 있는 대자연의 이치와 관상학’을 비롯해 ‘심상이란 무엇인가’ ‘얼굴의 세 전답과 4선’ ‘음양의 불균형과 부조화’ ‘손과 발의 건강운’ ‘귀와 성품’ ‘눈은 정신이 담긴 그릇’ ‘코와 돈복’ ‘입과 건강운’ ‘눈썹의 표준과 성질’ ‘관골과 사회운’ ‘인당과 12궁’ ‘인중의 역할’ ‘법령의 역할과 연령’ ‘턱(지각)과 노복궁’ 등 얼굴의 모든 부분에 담긴 운명적 역할을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했다.
△우주인 이소연(노력과 능력이 빛나는 얼굴) △탤런트 고현정(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의 얼굴) △조지 부시(기세가 강한 독수리 형상) △방송인 강호동(코와 턱이 좋아 나이 들수록 운이 좋아지는 상) △탤런트 김태희(재물복이 많은 상)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깊은 헤아림과 능소능대한 손의 표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학과 백호의 모습) △방송인 김제동(선천적인 노력형의 눈) △마이클 잭슨(코와 성형) △방송인 유재석(웃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가장 큰 복) △소설가 공지영(단단한 코와 발달된 관골) △영화배우 안성기(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코) △ 바둑기사 조훈현(적당한 인당의 소유자)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거북형상의 얼굴), 고 정주영, 이병철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 유명인들을 사례로 들어 관상과 운명을 설명함으로써 관상학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책속으로
* 사람을 인체에 비유해보면, 이마는 복을 불러들이는 하늘의 창고이다. 눈썹은 밤하늘 별빛과 은하수가 되고, 아름다운 호숫가에 비치는 저녁별은 치아에 해당한다. 눈은 해와 달의 형상이므로 밝은 빛이 나야 하고, 코는 산악(山岳)의 형상이어서 전체적으로 굵직하고 약간 높은 것이 좋다. 법령은 계곡(溪谷)이고, 인중은 강이요, 입은 바다이다. 턱과 살은 흙과 땅이요 몸속의 뼈는 금석(金石)이다. 귀는 남극과 북극의 물이요, 머리카락과 수염과 털은 산천초목이다. 목소리는 우레와 번개와 벼락의 형상이다. 이처럼 우리 얼굴의 형태가 보여주고 들려주고 말하는 모든 작용은 대자연의 형상과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20쪽)
* 관(觀)이란 고요한 상태에서 사물을 바라본다는 의미이다. 내가 고요해지면 상대를 볼 수 있다. 즉 심안(心眼)으로 본다는 뜻이니 인간의 심연을 응시하려면 인생 전체를 투영하여 관찰해야 한다. 나름대로 상대방의 상을 읽는다고 하는 경우에도 실제로는 인상(印象)을 보는 것이지 관상(觀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인상이 좋게 보여도 관상학적으로 불길하여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우리가 갖는 인식이란 으레 오류를 범하기 쉬운데, 이미지를 보았을 뿐 본질은 바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29쪽)
* 부귀빈천을 정하는 요소는 상이지만 그 상을 형성하는 것은 마음에 있다. 사람의 마음은 형상의 근본이니 그 마음을 살피면 능히 그의 선악을 알 수 있고, 행동 또한 마음의 표현이므로 그의 화복을 가히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유형의 상(얼굴)은 상하도 없고 앞뒤도 없는 무형의 마음에 지배되어 매 순간 변화한다.(36쪽)
* 좋은 귀는 두껍고 귓바퀴(耳介: 이개) 윤곽이 뚜렷하고 귀 윤곽 안의 가운데 물렁뼈인 연골조직이 반듯하게 되어 있다. 귓불(耳垂: 이수)이 늘어진 듯이 도톰하게 형성되면 학문과 관직에 오래 머물러 있으며 덕이 무르익은 사람처럼 마음이 돈독하다.(96쪽)
* 눈은 얼굴에서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다른 곳이 잘 되어 있다 하더라도 눈이 좋지 못하면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눈은 눈물이 나오는 곳이므로 이 부분이 불길하면 울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아픈 시간을 겪는다. 눈은 연령으로 35~40세까지를 보는 자리이다.(114쪽)
* 박지성 선수의 상은, 눈이 맑고 눈의 꼬리가 길면서 날카롭기 때문에 운동선수로서의 순간 포착력이 뛰어나다. 운동선수의 특징은 관골이 강하고 얼굴이 사각이고 목이 굵다. 박지성은 목이 적당하게 굵어 버팀목처럼 조화롭게 형성되어 있다. 코가 반듯하게 내려왔고 코에 살이 많다. 난대 · 정위(좌우 콧방울)도 넓고 살이 많아 재물을 모으는 금고가 두둑하다. 콧방울에 탄력이 있어 여자한테 인기가 좋고 훌륭한 배필을 만날 수 있는데, 눈이 작으니 결혼을 늦게 해야 좋은 바탕의 배우자를 만나고 해로를 할 수 있는 상이다.(1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