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34년 감찰원 사서부 차장을 시작으로 원기 36년 군산교당 초대교무, 원기 38년 원광대학교 조교수, 원기 41년 원광대학교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교무주임, 조교수, 교학처장, 교무처장직을 역임하시고, 원기 54년 신보사 사장 겸직, 원기 71년 원광대학교 제5대 총장, 원기 75년 제6대 총장, 원기 79년 원광대학교 교령으로 봉직하셨습니다.
원기 46년 ‘문산(文山)’ 이란 법호를 받으시고 원기 62년 정수위단에 피선되시고 2선 역임하셨으며 원기 73년 원로단원으로 활동하시면서 그 해에 ‘대봉도’, 원기 76년 ‘종사’ 법훈을 수훈하셨으며, 원기 8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셨습니다.
교단의 교육사업과 후진육성, 행정, 외교가로 정성이 미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을 만큼 늘 정성을 다해 봉직하신 문산 원정사께서는 원기 80년 퇴임 이후에도 원불교 출현의 의미와 역할을 학문적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일에 전념하시다가 노환으로 5월 6일 오후 9시 2분, 원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드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