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2023년 9월 2일(토) 수리산 경클릿지

[김두영]

안녕하세요,
아래와 같이 9월 정기등반 경클릿지 산행보고를 합니다.


- 산행보고

1. 등반일 : 2023년 9월 2일 (토요일)
2. 등반팀 선등자 : 허웅영 후등자 : 유외숙, 김두영, 이남숙, 김재민,
김영란, 반재각
3. 등반지 : 수리산 경클릿지
4. 내용 : 9월 정기산행은 비소식으로 인해 수리산 경클릿지로 변경되어 진행되었습니다. 9시에 산본 중앙도서관에서 만나 약 20분의 어프로치 후에 1피치 시작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매바위암장 오른쪽(?)에 1피치 시작점부터 3피치까지는 순조롭게 쭉쭉 올라가고, 4피치를 찾아 가는 구간에서는 조금 헤멨지만 네이버와 수리산 로컬인 남숙 선배님의 안내로 4피치에 도착했습니다. 웅영대장님이 4피치 오르셨으나, 올랐다 하강했다 5피치로 이동하는것보다 등산로로 우회하는것이 좋겠다하셔서 하강 후 걸어서 5피치로 이동해서 등반을 이어갔습니다. 마침 딱 뷰 좋은데 앉아서 쉴만한 장소와, 그늘이 있어서 사진도 찍고 다음 힘쓸구간을 위해 간단하게 점심도 먹었습니다. 하늘이 진짜 예쁘고 날씨도 좋았어요! 두둥 대망의 6피치. 6피치는 걸어서 도착했는데, 제일 어려운 구간인만큼 선등자인 웅영대장님과 선등빌레이를 보셨던 외숙선배님도 고전하셨는데 덕분에 모두 안전하게 6피치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인공없이 등반하신 선배님들도 멋지고, 인공도 스킬이 있어야 오를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갈 수 있게 중간에서 확보보고 끌어주신 재각 선배님 감사합니다. 6피치로 등반 종료후에 맛있는 보리밥 먹고 해산~
날씨 좋은날에 멀지 않은곳에서 재미있게 등반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느낀점
- 포기하지 말자. 내가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밀고 당기고 끌고 해서 다같이 갈 수 있다는 것. 포기도 계속하면 습관된다
- 빌레이 복습과 예습. 선등 빌레이 보는 것 배울 수 있게 3번으로 주셔서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후등 빌레이 보는것 제대로 복습하기!
- 느낀점만 백번 생각하기보다 등반 꾸준히 하기

첫 등반 후기 작성이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등반 복기하는것처럼 계속 생각하니 경클릿지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된다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경클릿지 등반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조민구]

차분하게 그 날의 등반을 되새기면서 후기를 작성하면 해당 루트를 2번 다녀온 것처럼 기억이 새록새록 해지는게 당연합니다.
꾸준하게 등반해서 보다 더 짜릿한 등반의 묘미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허웅영]

포기도 히다 보면 익숙 해지고 등반도 하다 보면 익숙 해지는 법 모든 꾸준히 하면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 익숙해지는 것이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에 익숙해지자고요 ~~~

[권미영]

두영씨, 가을가을한게 이제 등반하기 좋은 계절이어요~ 곧 산에서 만나요!

[유경열]

빅월교육을 할때가 올텐데 이때 인공 많이 배우시면 되요. 일취월장 하시기 바래요. ㅎ

[정동혁(아물레또)]

고생많았습니다~~ 바위를 꾸준히 만지시면 친숙해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