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사 사무라이의 대한 공연이다. 검은 색 도복을 입은 시무라이가 나와 무술을 공연한다. 다른 출연진이 나와 공중 묘기와 서커스도 공연한다. 남녀의 공중 묘기는 사랑 그 너머의 기막힌 예술이다. 몽환적인 조명이 사랑으로 꼭 부둥켜안은 공중의 두 남녀에게 분사될 때 관객의 심장도 함께 뜨거워진다. 몸이 꺾어지고 휘어지는 두 여자의 서커스는 눈물겨울 만큼 소슬하다. 사무라이는 왕을 보호하는 여러 가지 무술을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출연자들이 나와 일렬로 서서 이탈리아어로 감사하다는 뜻의 스페인어 그라시아스GRACIAS 알파벳 글자를 조합하여 들고 있다. 잠시 후 이 크루즈 배의 이름인 MSC ORCHESTRA로 바꿔 든다. 또 잠시 후 이탈리아어로 감사하다는 뜻의 그라찌에GRAZIE로 바꿔 들고 있다. 그리고는 이 크루즈 배 오케스트라호의 마크 깃발을 들고 관람석을 돈다. 객석에서는 우렁찬 박수 함성으로 화답하고 멋진 휘날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크루즈 여행의 아름다운 밤 고운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