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연예인 다리 만들기 프로젝트

[william]

예쁜 다리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마르고 길다고 다 예쁜 다리가 아닌 것.
연예인들의 다리를 보면 짧아도 예쁜 다리가 있는가 하면 길어도 볼품없는
다리도 있다. 연예인 뺨치는 매혹적인 다리를 만들기 위한 비법을 소개한다.

매력적인 다리를 만들기 위한 조건

‘꿀벅지’라는 유행어에서 드러나듯이 길고 마른 다리를 부러워하는 시대는 갔다. 그보다 전체 신장과 비교했을 때의 비율이 어떠한지, 다리 라인이 얼마나 곧게 뻗어 있으며 또 탄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이 매력적인 다리를 평가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피부과의 김진영 원장은 “길이 면에서 본다면 무조건 긴 다리 보다 신장과 비교했을 때 비율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단 전체 몸에서 허벅지와 종아리를 포함한 다리 비율이 50%를 넘어야 한단다. 자신의 키를 기준으로 했을 때 허벅지 길이는 5~10%에, 둘레는 31~33%, 무릎뼈 밑에서 복사뼈 중심까지의 종아리 길이는 21~22%, 둘레는 19~21% 정도가 최적이라고. 좀 더 단순히 생각한다면 배꼽부터 무릎까지 길이와 무릎부터 발바닥까지 비율이 황금비율일 때 가장 이상적인 다리라고 할 수 있다.

리네 성형외과의 이종원 원장은 모양으로 봤을 때는 “힙에서 무릎까지는 거의 직선에 가깝고 약간만 휘어지는 것이 예쁘다”고 말한다. 무릎에서부터는 갸름하면서도 매끄러운 곡선을 이뤄 발목에서 얇아지는 실루엣이 이상적인 다리라고 귀띔한다.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각선미는 누구?

몸매를 가꾸는데도 열심인 여자 연예인들. 그녀들 가운데 최고의 각선미는 과연 누구일까? 성형 전문가들은 다리 예쁜 여자 연예인은 한채영, 옥주현, 이혜영, 현영을 꼽았다. 오페라 성형외과의 김석한 원장은 “한채영은 허벅지에서 종아리까지 슬림하게 내려오는 매끄러운 라인”이라고 평가했다. 옥주현은 요가와 다이어트로 균형 잡힌 다리 라인으로 시선을 모았고, 현영 역시 쭉 뻗은 긴 다리와 탄력 있는 건강미가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다리 보험을 들 정도로 예쁜 다리로 유명한 이혜영은 매끈한 종아리와 발목의 라인이 특히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1 매일 실시하는 날씬 트레이닝

다리 전체는 물론 엉덩이 라인까지 효과적으로 날씬하게 만들어준다. 매일 꾸준히 실시하면 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1 양발을 넓게 벌리고 허리에 손을 얹는다. 가슴을 펴고 복근을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상체를 편 다음, 발가락 끝이 약간 바깥쪽을 향하도록 벌린다.
2 무릎이 90도가 되도록 굽히며, 허리를 낮춘다. 무릎이 바닥과 일직선이 되도록 고관절을 최대한 벌린다. 
3 허리를 낮춘 상태에서 발꿈치를 최대한 들어올린 까치발 자세를 5초 동안 유지한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 위키매직머슬즈 | 페퍼민트와 계피 오일을 함유해 뭉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마사지 바. 한쪽 면에 박혀 있는 팥알들이 마사지 효과를 높여준다. 1만8천2백원 러쉬.

2 살이 되는 부기 제거

부은 다리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살이 된다. 다리가 두꺼워지고 셀룰라이트가 생겨 라인이 망가지므로 그날그날 부기를 풀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부기를 제거할 때는 샤워보다 목욕이나 족욕이 효과적이다. 종아리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거나 주무르면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잘 때 쿠션 위에 다리를 올려놓아 심장보다 높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면 부기 예방도 가능하다.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굽히고 바닥에 앉는 자세를 피할 것. 오래 앉아 있을 경우는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여 혈액 순환을 돕는다.

3 알통다리와 무다리를 위한 종아리 근육 관리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다이어트가 쉽지 않은 종아리. 운동을 과하게 할 경우 근육의 볼륨이 커져 울퉁불퉁한 다리를 만들 수 있다.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유전적인 영향도 크게 받아 근육이 심하게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정도의 받침대 위에 반쯤 디디고 양발을 딱 붙인다. 발뒤꿈치를 최대한 들어올려 까치발을 하고 10초간 유지했다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내린다. 3~5회 실시한다.

1 안쪽이 고민인 경우 받침대 위에 양발을 반쯤 디딘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끝은 벌린다. 발뒤꿈치를 최대한 들어올려 까치발을 하고 그대로 10초간 유지한 뒤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내린다. 3~5회 실시한다.

2 바깥쪽이 고민인 경우 받침대 위에 양발을 반쯤 디딘 채로 발가락 끝을 붙이고 안짱다리로 선다. 발뒤꿈치를 최대한 들어올려 까치발을 하고 그대로 10초간 유지했다가 발가락에 닿을 듯 말 듯 내린다. 3~5회 실시한다.

4 림프 마사지로 탄력과 영양 공급

투명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리에도 크림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노폐물 배출은 물론 다리에 영양분을 공급해 매력적인 라인이 완성된다.

1 양 손가락 끝으로 사타구니의 림프절에 압박을 가해 풀어둔다. 주먹을 쥐고 손가락 둘째마디 관절을 발등의 뼈와 뼈 사이에 대고 앞뒤로 문지른다. 
2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을 끼우고 바깥쪽으로 그대로 잡아뺀다. 아프지 않을 정도로 힘을 주는 것이 포인트. 손으로 발뒤꿈치를 감싸듯이 쥐고 크림을 문질러 바른다. 
3 양손의 엄지 사이에 정강이뼈를 끼우고 밑에서 위로 쓸어올린다. 검지를 종아리 뒤편에 대고 밀어내듯이 밑에서 위로 주물러준다. 
4 무릎을 완전히 구부리고 무릎 위의 주름진 곳까지 크림을 듬뿍 바른다. 무릎 뒷쪽 림프절을 풀어주기 위해 엄지손가락의 볼록한 부분으로 원을 그리듯이 부드럽게 주물러준다. 
5 사타구니 쪽으로 흘러가듯이 밑에서 위로 주무른다. 
6 양 손가락 끝으로 사타구니의 림프절에 압박을 가해 풀어둔다.

5 꿀벅지의 적 셀룰라이트 제거

가늘어 보이는 다리도 셀룰라이트 때문에 울퉁불퉁한 라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셀룰라이트는 몸속의 노폐물을 지방 세포가 감싸안고 있는 것. 쉽게 분해할 수 없는 반면 커지는 것은 순식간이므로 전문 제품을 활용해 부지런히 관리해야 한다. 셀룰라이트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게 분포하므로 고민이 되는 부위에 안티셀룰라이트 제품을 넓게 바른 뒤 셀룰라이트 제거용 롤러로 문질러서 풀어준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무릎 주위는 셀룰라이트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부위이므로 매끄러운 다리를 원한다면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1 마사지 롤러 | 카카오 열매 추출물이 지방을 감소시켜 울퉁불퉁한 피부가 편편하게 되도록 돕는 마사지 젤. 4만5천원 리포존. 
2 바디 포커스 컨투어 스무딩 세럼 | 가벼운 젤 타입 제품으로 울퉁불퉁한 피부 결과 형태를 정돈하고 피부를 탄탄하게 보이게 한다. 3만9천원 더바디샵.
3 고피겨 슬리밍 젤 | 국소 순환을 도와 피부에 울퉁불퉁한 라인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슬리밍 젤. 9만8천원 SAMPAR.
4 슬리밍세럼 | 효과적인 탄력 공급으로 피부 라인을 정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천연해초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관리한다. 4만8천원 이로와지.

6 아름다운 뒤태를 책임질 스트레칭법

엉덩이와 허벅지로 이어지는 라인은 탄력이 생명. 탱탱한 힙과 탄력 있게 정리되는 허벅지, 보기 좋은 라인으로 좁혀지는 종아리 등 뒷모습의 매력을 높여줄 스트레칭법.

엉덩이에서 허벅지까지 라인을 탱탱하게

1 팔꿈치부터 손바닥까지 바닥에 붙이고 무릎을 꿇은 다음 한쪽 발을 똑바로 쭉 펴고 발목은 굽힌 채로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높이 올린다. 
2 올렸던 다리가 몸과 교차되도록 반대편 다리 바깥쪽으로 다리를 내리고 발끝을 바닥에 댄다. 다리를 올려 ①의 자세로 돌아갔다가 ②의 반대편 바깥쪽으로 다리를 내렸다 다시 ①의 자세로 돌아온다. 좌우 다리를 교대로 10회씩 2세트 실시한다.

엉덩이에서 종아리까지 뒷모습을 아름답게

1 양발을 조금 벌리고 선다. 등 근육을 쭉 펴고 양쪽 어깨뼈를 뒤로 당겨 가슴을 쫙 편다. 
2 한쪽 무릎이 90도가 되도록 발을 앞으로 크게 내딛는다. 허리를 낮추고 반대 무릎은 바닥에 완전히 닿게 내린다. 5초 동안 유지한 뒤 반대편 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다리 교정을 위한 스페셜 케어

어릴 때부터 이어져온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O자형 다리를 가진 경우도 많다. 다리 라인을 망칠 뿐 아니라 골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교정을 위한 스트레칭에 신경 쓴다. O자형은 벌어진 골반을 조이면 다리 라인에 도움을 준다.

O자형 다리 교정법

1 무릎을 맞대고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려 양쪽 정강이를 일직선으로 만든 뒤 30초간 유지한다. 
2  똑바로 서서 양 무릎 사이에 쿠션을 끼우고 허리를 낮춰 5초 동안 유지한다. 이때 무릎에 최대한 힘을 주며 쿠션을 꽉 누를 것. 5초간 10회씩 3세트 실시한다. 
3 발끝을 약간 벌린 채 발뒤꿈치만 붙이고 똑바로 선 다음 무릎을 딱 붙이고 안쪽에 힘을 줘 10초 동안 유지하고 힘을 뺀다.

▲ 누드 컬러 펌프스 | 핑크 빛이 도는 베이지 색에 발등이 많이 파여 다리가 길어 보인다. 가격미정 세라.

다리 매력을 살려주는 패션 스타일링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다리의 매력이 달라진다. 무릎 아래로 살짝 내려오는 길이의 펜슬 스커트는 다리를 가장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만능 아이템. 옆에서 봤을 때 배와 엉덩이 부분이 뜨지 않게 피트되게 입으면 다리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두꺼운 다리를 감추기 위해 팬츠를 입는 것은 피해야 할 일. 팬츠야말로 다리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구두라면 살짝 핑크 빛이 도는 누드 컬러의 심플한 펌프스가 정답. 컬러 덕분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여성조선
  진행 박미진 기자 | 사진 신승희, 이보영
  헤어&메이크업 드엘(02-511-0626 모델 황수현
  제품 더바디샵(www.thebodyshop.co.kr), 러쉬(www.lush.co.kr),
  리포존(02-2051-7563), 세라(02-512-4329), 
  아디다스(www.adidas.com/kr),
  이와로지·SAMPAR(080-080-4512), 클럽모나코(www.clubmonaco.com)
  참고도서 <여배우 다리 만들기>(싸이프레스) 사진 자료 영화 <걸프렌즈>, 
  <이혜영의 패션 바이블>(살림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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